다음 날, 이소라는 ‘케이블카 거절’ 트라우마를 가진 최동환을 위해 깜짝 데이트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돌싱글즈3’ 케이블카 선택에서 엇갈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케이블카에 오른 두 사람은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었다. 이소라는 “그때 오빠가 ‘너는 괜찮은 여자고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라고, (케이블카 선택 후) 동거를 하게 되면 그걸 느끼게...
박 의원은 “방송사들이 사고 발생 후에 언제 홍보성 방송을 했냐는 듯 정부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다”며 “공영방송은 피해자 가족과 국민에게 추가적 심리 트라우마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함에도 스스로 만든 재난보도준칙까지 짓밟으며 피해자 사진과 영상을 보도하는 데 열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공영방송은 재난 보도를 사고...
글쓴이는 “밤새 심폐소생술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려 고생했지만 정작 경찰 너희들 때문에 사고 난 거라고 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며 “현장에 계셨던 경찰관, 소방관분들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 트라우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지만 제 가족은 PTSD는 신경 쓸 겨를도 없다”고 힘들어했다.
이어 “당장 징계받지 않을까, 혹시 이러다 잘리면...
이태원 참사라는 시민들의 트라우마를 계기로 ‘지옥철’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노선별 혼잡도는 지난해 기준으로 △1호선 84% △2호선 149% △3호선 141% △4호선 151% △5호선 132% △6호선 96% △7호선 127% △8호선 134% △9호선 75%(급행열차 135%)다. 혼잡도는 열차 1량당 정원 대비 이용...
윤 대통령은 또 “국가트라우마센터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도 주문했다.
이 부대변인은 “유가족과 부상당한 분들, 그리고 목격자와 현장대응 인력에 대한 치료는 물론이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국민께도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통령은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저해요소를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
대한간호협회와 정신간호사회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신간호사회 박애란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이태원 압사 참사의 트라우마가 유족과 생존자뿐 아니라 이를 접한 모든 이들의 일상을 덮어버렸습니다. 2014년 세월호 때보다 사건의 노출 강도도 세고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고이기 때문에 대중이 받아들이는 불안과 공포가 더한데요.
참사 현장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적지 않고,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들이 무분별하게 확산돼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사고 현장에서 애쓰고 트라우마를 겪는 현장 경찰들에게 화살을 돌리는 것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민관기 전국경찰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직협) 위원장은 “현장 경찰관들이 앞으로 이뤄질 조사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며 “조사를 받으면 불안하고 심리적인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가 남긴 또 다른 상처는 바로 '트라우마'입니다. 누군가의 가족이 세상을 뜨면서 마치 내 가족이 희생된 듯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것인데요. 특히 희생자가 10대와 20대에 집중돼 이를 바라보는 또래 연령대도 ‘간접 외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습니다.
먼저 교육...
2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6명, 부상자 172명 등으로 총 328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부상자 등을 위한 정신 건강 대책을 발표했다. 사고 유가족이나 부상자, 목격자 등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서울 거주자), 국가트라우마센터(서울 외 지역 거주자, 외국인)에서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사망자는 물론 유가족, 부상자, 목격자, 구조자 등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많음에 따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국가트라우마센터, 지역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련기관에서도 이들의 심리지원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에 돌입했다.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전화 및 대면상담은 물론 상태와 필요에 따라 병원 치료...
사고 트라우마가 우려되는 20대 청년에 대해서는 ‘특별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이달 7일부터 자살예방센터에서 온라인 일대일 채팅상담소를 운영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심리위기상담을 카카오톡으로 운영한다.
이태원 사고를 직접 목격했거나, 간접 목격한 시민들은 ☎1577-0199, 재난심리현장삼담소, 정신건강 관련 온라인 플랫폼(국가트라우마센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트라우마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위(Wee) 클래스, 위 센터를 중심으로 진단 및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병·의원 치료비를 지원한다. 사상자가 있는 학교 위클래스에 특별상담실을 설치해 긴급 상담을 실시하고, 고위기 심리상담인 경우 위센터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안정화도...
현장에서 참변을 목격한 생존자들과 희생자 유가족은 물론, 뉴스와 SNS로 소식을 접한 많은 국민이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1월 5일까지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된 가운데 정부 당국자들은 1일 일제히 사과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정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박희영 서울...
'이태원 참사'를 직·간접적으로 겪은 학생들의 트라우마(Trauma·정신적 외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사고로 부상을 입은 학생에게 심리상담비·치료비로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상자 발생 학교 학생의 우울감·불안감이 증대함에 따라 심리·정서 위기 학생에 대한 돌봄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아울러 “확인되지 않은 사실, 폄하와 비난을 담은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혐오 요현을 쓰지 않고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재난보도 가이드라인’도 적극 준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재발 방지안 마련도 촉구했다. 단체는 “헌법 제34조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한다”며...
희생자 유가족은 물론 현장으로 출동했던 경찰과 소방대원, 뉴스를 지속해서 접한 일반 시민들까지 국민적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반복되는 낭설은 혼란을 가중하고 혐오와 갈등을 유발하는 등, 사고 수습에 아무런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연예계에서도 음반 발매...
한편, 의협은 “국민이 사고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영상·사진의 노출만으로도 정신적 트라우마가 유발되고 지속될 우려가 크다”며 이태원 사고 관련 방송 보도 및 SNS 게시 주의 권고문을 발표했다.
해당 권고문은 일부 매체들의 자극적인 방송 및 보도와 여과 없는 SNS 게시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의협은 “의료지원 대상자의 고통을 재현하고...
가장 큰 슬품에 잠긴 유가족과 사고 부상자, 현장 목격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심리적 외상인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라우마는 사고, 자연재해, 폭행, 질병 등 자신과 타인에게 신체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준 사건으로 극도의 불안과 공포, 고통을 겪는 증상입니다.
전문가들은 피해 발생 후 수년 뒤에도 발병할 수 있는 만큼 피해자들에 대한...
전문가들은 이태원 참사 수습에 있어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전문상담 서비스가 절실하다고 제언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광장·녹사평역 광장 옆에 심리상담소 부스 2곳이 각각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유가족, 부상자·동행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진행 중이다.
전날부터 운영된 분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