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국내 증권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가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모든 증권사의 중개 거래가 막힌 셈이다.
증권사들은 당국의 뒤늦은 금지 발표와 모호한 지침에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미국 프리마켓 개장 직전에서야 당국이 중개 금지를 발표해서 당황스러웠다”며...
특히, 비트코인 다음으로 코인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높은 이더리움을 필두로 이더리움클래식, 아비트럼 등 알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거래량 상승에 일조했다.
알트코인 가격 상승은 향후 비트코인을 이을 다음 코인 현물 ETF 가능성에 기인한다. 현재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7개 운용사가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해두고 승인을 기다리는...
다만 전날 오후 금융위원회가 국내 증권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거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준비에 나서던 국내 증권사들이 뒤늦게 공지 조치에 나선 것이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ETF의 거래를 중단하는 증권사도 등장하면서 혼란은 가중되는 분위기다. 이날 KB증권은 “자사...
이는 전날 금융위원회가 "국내 증권사의 해외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는 기존 정부 입장과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엄포를 놓으면서 일어난 일이다.
한편, KB증권 외 주요 증권사들도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해 거래 중단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범죄합수단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코인 암시장을 개설한 불법 가상자산 OTC 거래소를 처음 적발했다”면서 “자금세탁 방지의무를 회피하며 사업 규모를 확대한 음성적 코인 장외거래 실체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강조했다.
합수단은 범죄수익‧뇌물 등 다양한 유형의 불법 자금이 OTC 거래소에서 세탁되는 과정을 밝힘으로써 가상자산 장외거래...
한편, 가상자산 시황 데이터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시장이 시작하기 전인 11일 오후 최저 6082만 원에서 꾸준히 상승하며, 현물 ETF 거래가 정식으로 시작된 지 20분 만인 같은 날 밤 11시 50분 6400만 원을 넘어섰다. 다만, 이후 꾸준히 하락해 12일 오후 2시 기준 6050만 원까지 내려온 모습이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은...
한화투자증권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모기업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이어서다.
다만 전날 금융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 중개가 현행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어 국내 증권사들의 중개와 투자자들의 거래를 허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날 관련주가 하락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비트코인 ETF를 만든 것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할 때 놓이는 마지막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며 “여기엔 보관 비용과 거래 수수료 등 여러 비용 문제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산운용사 펀드스트랫의 톰 리 매니저는 비트코인이 향후 12개월 내 15만 달러, 5년 내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공지를 통해 “전일 금융당국의 비트코인 등의 가상자산을 기초로 하는 현물 ETF에 대한 유권해석으로 중개 거래가 불가해 매매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국내 증권사가 해외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은 가상자산에 대한 기존의 정부 입장 및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트리니토도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유동성이 ETF로 분산되어 시장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전환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5포인트 하락한 71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금융투자업자는 자본시장법에 명시된 투자 상품만 판매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자본시장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
금융위가 밝힌 기존 정부 입장은 2017년 12월 13일 밝힌 ‘가상통화 관련 긴급 대책’을 뜻한다. 당시 정부는 제도권 금융회사의 ‘가상통화 신규 투자가 투기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금융기관의 가상통화 보유·매입·담보취득·지분투자를...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연구센터장은 "SEC가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그대로 유지를 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할권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또 옵션을 비롯해 CFTC와의 관할권 분쟁은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김갑래 센터장은 “SEC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할권을 가진 기관이란 걸 강조하기 위해 ETF보다 상위 개념은 ETP를 사용한 것...
SEC도 비트코인 시장이 사기·조작 행위에 취약한 데다가 기초상품 또는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주요 시장들과 상호감독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등 보호 조치가 미약하다는 이유를 들면서 현물 ETF 신청을 기각해왔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냈던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은 2022년 SEC의 기각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이후 법원은 이미 허용된...
주요 추진 업무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차질 없는 시행 준비 △투명하고 건전한 시장 거래질서 확립 △선제적 시장감시 및 조사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모범규준, 가상자산 사업자 규제이행 지원을 위한 로드맵, 체크리스크 등을 마련하고 가상자산 감독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사업자 정보공개 강화를 유도하는 한편, 형사처벌이...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SEC의 11개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주식과 코인 시장 간의 자금 흐름 변화 가능성 등으로 수급 변동성도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위험자산 선호심리도 강화될 수 있다.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에도 랠리가 지속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는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블랙록과 피델리티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를 내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디스프레드 리서치 팀은 “(비트코인이) 지난 몇 달간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됐지만 발표 직후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며 “비트코인 시장 가격은 이미 ETF 승인을 선반영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다음 먹거리를 찾아나설 것이고...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함께 비트코인 ETF 출시를 준비 중인 갤럭시 디지털은 미국의 비트코인 ETF 시장 규모가 출시 후 첫해 약 14조 달러(약 1경8428조 원)에 달할 것이고 예상했다. 전세계 금 시가총액(약 13조 달러)을 단번에 넘어서는 규모다.
국내 운용사가 미국 시장에 진출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는 방법도 쉽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ETF를...
시장 위험이 있을 때에만 발권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건설업계 구조조정에 대해서 “정부에서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시장이 흔들리거나 시장 전체가 흔들릴 경우에는 여러 가지 ‘툴(tool)’이 있다. 툴도 시장이 흔들리는 정도에 따라서 저희가 대포를 쏠 수도 있고 약간의 소총으로 막을 수도 있고 그런 다양한 툴이 있는 것은...
SEC, 11개 자산 운용사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일괄 승인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 등에서 거래 가능글로벌 ETF 시장 점유율 70% 미국 자금...코인 시장 유입 기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미국이 비트코인을 투자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판단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