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개혁에 대해선 "이번 주말 서초동에 10만 개의 촛불이 켜진다고 한다"며 "피의 사실 유포, 별건 수사, 장시간 압수수색 등 검찰의 과도한 수사를 비판하고 정치 검찰이 복귀하는 것에 준엄하게 경고하기 위한 시민들의 행동이다. 검찰은 왜 시민들이 서초동을 향해 촛불을 들고 나서는지 깊이 자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직 자기 자녀만의 미래를 위해 하지도 않은 인턴증명서를 만들거나 자신이 몸담은 조직에 공정하지 않은 절차로 인턴십 기회를 준다면, 글쎄 그게 사실이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하는 사회지도층으로서 도를 넘어선 행동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국가와 국민을 우선시해야 하는 민정수석이라는 준엄한 자리에 있는 동안 사적 이익을 위해...
당장 이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회복을 위한 부산시민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매주 금요일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의 부산시당위원장은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 의원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공동 행동이 보수통합의 시발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당권파·비당권파의 ‘불편한 동거’...
조 장관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지난달부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내 촛불집회가 3차례 열렸다. 첫 집회는 개인 단위 학생들이 열었지만, 이후 열린 두차례 집회는 총학이 주최했다.
서울대 총학은 "다른 대학과 연대를 통한 대중행동 개최 여부는 타 대학과 연락을 취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며 "16일 조 장관에 관한 총학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
현 정부를 디스한 내게 화가 났고 자기도 모르게 감정이 차올라 순간적으로 한 행동이었단다. 오프라인에서는 친구이지만, 온라인에서는 친구로 있기 그래서라 한다. 현재 우리 사회가 얼마나 한쪽을 맹신하고 균형을 잃어가는지 느낄 수 있었다.
멀리서 보면 역사는 직선으로 올라가는 듯 보이지만, 들여다보면 좌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균형을 찾아간다. 권위주의...
엄마부대봉사단은 극우성향 단체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주옥순 대표는 2016년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촛불집회에서는 여고생 김모양의 뺨을 때려 불구속 된 바 있다.
주옥순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김모양이 허락도 없이 자신을 카메라로 촬영했으나 때린 적은 없다고...
있는 부분까지 불매운동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도쿄 올림픽 보이콧 청원'에는 1만여명의 사람들이 동의했다.
한편, 시민행동 측은 오는 10일 오후 7시에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아베 규탄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5일 광복절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촛불행사도 진행한다.
심 대표는 "내년 총선은 30년간 지속돼온 87년 정치체제를 극복하고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2020체제를 시작하는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며 "오랜 세월 한국 정치를 지배해온 양당 중심의 소모적인 대결정치를 끝내고 정책과 비전 중심으로 선진적인 연합정치가 가능한 분권다당제 체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촛불혁명의 영웅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힘이었다”며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동양의 옛말은 ‘평범한 힘이 난세를 극복한다’는 말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출판부가 5월 말께 출간할 기고문집에 보낸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기고문은 FAZ 출판부 측의 요청에...
혁명 전에 자행되었던 국정농단과 부정부패를 끊임없이 상기하면서 촛불혁명의 정신이 확실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갈무리를 잘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표변이라는 말이 “마음이나 행동 따위가 갑작스럽게 달라지는” ‘변절’이라는 뜻으로 오용되고 있다. 어떻게 해야 ‘君子豹變’의 본래 의미를 구현할 수 있을까?
것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이 촛불 혁명을 통해 탄생시켰다"며 "김 지사의 재판과 연결시켜 대선을 부정하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은 2월 국회를 거부하겠다고 하면서 거리 투쟁을 하고 있다"며 "모든 잘못된 행동은 그만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당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막말도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다. 신 전 사무관이 유서에서 썼던 “제가 부족하고 틀렸다고 해요. 만약 그래도 이번 정부라면 최소한 내부고발로 제 목소리를 들어주시려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라는 호소를 곱씹어볼 때다.
정쟁거리로 키우고 있는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말해서 뭐하겠나 싶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연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촛불혁명으로 시민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문재인정권과 촛불혁명으로 버림받은 한국당이 기득권을 지키려고 서로 야합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께 다시 한번 호소한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옳다고 한 본인의 약속을 지켜달라"며 "한국당도 보수를 건전하게 재건하려면 과거...
3당은 "문재인정부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라며 "그러한 문재인정부와 함께하는 민주당은 결국 촛불혁명이 명령한 정치개혁을 거부했다. 민주당 스스로 촛불혁명의 실패를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한국당에 대해서도 "우리 정치의 오랜 숙원인 정치개혁을 계속 모른 척해오다가 결국 여당과 야합을 했다"고...
더구나 탄핵이라는 제도적 차원의 합법적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는 결국 ‘촛불 혁명’이라는 여권의 주장에 힘을 보태는 역설을 낳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꺼내 봤자 상처 받는 것은 보수 자신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수 대통합을 외쳤던 목소리는 립서비스에 불과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박근혜 전 대통령 문제를 꺼내려면, 합법적 절차에 의해...
가습기살균제피해자연합과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글로벌 에코넷 등 시민단체들은 9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료공급자인 SK케미칼에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3·4단계 간질성폐질환모임 김미란 대표는 “SK케미칼의 전신인 유공은 1994년 국내 최초 가습기 살균제를...
또 문 대통령은 “프랑스 혁명의 정신은 대한민국 국민이 들었던 촛불 하나하나에서 혁명의 빛으로 되살아났다”며 “우리 국민은 르 클레지오의 표현처럼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침묵’과 밤을 밝히는 ‘빛’으로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굳게 손을 잡았다”며 “강력한...
지난해에는 세계가 경탄하는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교체했습니다.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풍요로운 경제를 꽃 피워낸 위대한 국민의 나라로 발전했습니다.
이처럼 빛이 있었으나 어둠도 있었습니다. 한강의 기적과 IMF 위기 극복의 영광 뒤에는 소외와 배제, 차별과 특권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전체 근로자의 3분의 1에 달하는 비정규직은 같은 일을 하는 정규직에...
이날 20여개 시민단체와 정당 등으로 꾸려진 '항공재벌 갑질근절 시민행동촛불문화제 기획단'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항공노동자들이 다시 가면 뒤에 숨지 않도록 함께 손을 잡아달라"며 문화제 개최 배경을 밝혔다.
기획단은 "항공노동자들이 용기를 내어 지금껏 당해온 온갖 수모를 세상에 알리고 총수 일가의 불법과...
서울통일연대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8ㆍ15 기념대회를 열고 ‘판문점 선언 이행 및 평화협정 실현’을 촉구하며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까지 행진했다. 오후 7시께에는 보신각에서 평화통일시민행동이 ‘수요평화촛불 집회’를 열고 국가보안법 폐지와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남북경협사업가에 대한 석방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