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갖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다양한 의견을 듣고 숙고하여 결정하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기본적인 원칙은 조속히 결정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국정 운영의 주안점을 ‘국민 통합’과 ‘현장 중심’에 두고, 코로나19 극복과...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이날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께서는 소모적 논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다보니 더 이상 합의가 안되면 오늘 본회의를 열어 총리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셨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박 의장은 민심의 목소리를 청와대가 경청하고 이에 따른 합당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를 했다”며...
지난달 15일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 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경영 애로 사항을 듣기도 했다.
6일 임명 직후 임기를 시작한 문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의 비전, 그리고 이를 위한 변화의 동력"이라며 "우리 정책과 사업이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 인재가 모여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와대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부 장관 후보자 낙마 요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금요일까지 다양한 경로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 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에...
그는 민주당에 대해 “청와대의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한 여당은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에 대해서 합리적 견제와 균형 역할을 하기는커녕 도리어 청와대 눈치를 보면서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 책임조차 내팽개칠 태세”라고 비난했다.
야권은 국무총리의 공백까지 한데 묶어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강민국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양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마친 후...
강 대변인은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에게 기업인들과의 활발한 소통 강화를 지시한 이후 경제계 인사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반도체 문제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해왔다"며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이 9일 삼성전자 경영진과 회동한 사실을 공개했다.
강 대변인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8일 ‘청와대 기획 사정 의혹’ 수사 관련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거론한 것에 대한 비판에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과거 이석수 특별감찰관에 대한 사찰 문제가 불거지면서 감찰 누설을 제가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며 “그때는 감찰방해...
최근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고위급 회담에서 충돌한 뒤 이뤄지는 외교안보라인 고위급 회동이다. 시차를 고려하면 거의 비슷한 시각 진행될 예정인데, 한국이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할 우려도 나온다.
청와대는 31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리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가 내달 2일(현지 시각)...
특검에 대해선 민주당은 LH 사태로 문제가 된 3기 신도시뿐 아니라 부동산 비리 전반으로 확대해 ‘부동산 적폐청산’을 하자는 데 반해 국민의힘은 3기 신도시 토지거래 관련 청와대부터 지방자치단체까지 관련 공직 전반의 직무유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기본적으로 차제에 부동산 비리 근절하자는데 뜻을 같이하면서도 입장차가 생기는 데는...
청와대와 여당이 무엇이 두려워 검찰수사를 피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빠른 길을 두고 왜 돌아가는 길을 국민께 내놓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진보 진영인 정의당마저 비판을 제기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상당 시간이 필요한 특검을 하자는 건 박 후보의 시간 벌기이자 투기범들에게 증거 인멸 시간을 주겠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만...
회동 직후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특검은)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제안한) 특검을 할 준비는 됐지만, 정부·여당이 지역 개발 정보를 가진 주체이니 청와대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는데 민주당이 난색을 보였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또 특검 추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유사 사건...
특히 윤 총장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청와대, 정부 여당과 소통 없이 언론 인터뷰를 한 것에 대해 “형식이 아주 적절치 않다. 전혀 납득이 어려운 처신”이라고 거듭 비판하면서 “다른 생각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생각’이 대선 출마인지에 대해선 제가 말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총리는 “(주례회동이 열리는 내주...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올해 추경 편성 관련 논의를 했다.
홍 정책위 의장은 이날 회동을 마친 뒤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가능한 한 빨리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추경 규모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등과 관련해서는 각자 입장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모두발언을 통해 “2018년 판문점회담 이후 문건이 작성됐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운 배경에 비춰보면 국민적 동의 없이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는 계획이 있었던 것 아닌가”라며 국회 국정조사를 제안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이미 청와대나 관련 부처에 있는 산업부나...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올해 첫 주례회동을 갖는 자리에서 아동학대 근절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차례 신고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부모와 아이를) 분리하는 조치가 미흡했고 기초수사가 부실하게 진행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책이 현장에서 반드시 집행되느냐가 문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일대일 여야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2명이 동시에 구속 상태에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청와대 참모진 인선과 관련해 “별로 특색이...
말하자 김 위원장은 "만나서 할 얘기가 있으면 만난다"며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표가 해당 내용을 청와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다만 이 대표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이야기하는 건 전혀 근거가 없다"며 "새해에는 자주 대화하고 국민이 편안하게 코로나19의 고통을 이겨내시도록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 영수회담을 가져달라고 부탁드렸다"며 "이것은 청와대와 미리 상의했던 것은 아니다. 지난 주말 문 대통령을 뵀을 때 새해에는 각계 지도자들을 대통령께서 만나셔서 말씀을 듣고 설명해드리는 게 좋겠다고 건의를 드렸는데 (당시 문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이라고 딱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는 않았다"고...
특히, 양당 회동 과정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청와대가 검찰 출신 공수처장 후보에 난색을 표한다’, ‘공수처장은 검찰개혁의 상징인 만큼 법관 출신이 어떻겠냐’고 말한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주 원내대표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수처장 후보...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고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잘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이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재난재해 대응을 지휘했던 것을 두고 "경험을 십분 발휘하며 대처해달라"는 취지로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