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주도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58)이 문재인 정부 통상교섭본부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선이 이뤄질 경우 우리 정부가 어렵게 얻어낸 WTO 상소기구 위원 자리를 포기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26일 정부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김 전 본부장은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내...
업계와 부처의 이목은 자연스레 남은 수순인 중기부 초대 장관 인선에 집중된다. 초대 장관직에는 현재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윤호중 의원과 박영선 의원, 김병관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비정치인으로서는 최장 기간 중기청장을 역임한 한정화 한양대 교수가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정부조직법 공포 후 본격적인...
문재인 정부 1기의 조직도가 완성되면서 청와대는 남은 인선에 본격 착수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 통상교섭본부장,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등이 그 대상이다. 청와대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의결 후 곧바로 인사검증 절차를 마무리해 이르면 이번 주 중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의 임명은 정부조직법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통과되면 18부·5처·17청의 장관급 기관장 19자리 가운데 6자리를 여성장관으로 하게 돼 32%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김 노동부장관 후보자 지명으로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약속한 ‘초대 내각 여성장관 30% 입각’ 공약 사항을 사실상 지키게 됐다. 현재 임명된 장관급 여성 공직자는 강경화...
우태희 차관은 주뉴욕총영사관 상무관과 주미대사관 참사관, 통상협력정책관, 통상교섭실장 등 통상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맡아 통상 전문가로 통하며,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산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내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2강 구도에 참여정부 시절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현종 한국외국어대 교수도 거론하는 분위기다.
앞서 장하성 청와대...
청와대는 기관장 인선 역시 인사추천위원회를 가동하며 검증 작업을 강화하여 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발탁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공공기관장이 캠프 인사들에 대한 ‘낙하산 인사’ 통로로 인식돼 온 만큼 코드·보은 인사 논란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병무청장 등 5개 청장을 포함한 8명의 차관급 인사가 발표되면서 현 17부 5처 16청의...
우선 조대엽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아직 후보자 인선을 하지 못한 고용노동부 장관 인선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존에 있었던 인재풀과 새로운 인물을 보태서 같이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 장관은 새 정부의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리여서 문 대통령이 현재 인사 검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이번 주 안으로 최대한 고용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뒤늦게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을 선임했지만,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았고 한미 FTA 협상에 나서야 할 통상교섭본부장은 아직 인선조차 안 돼 부실 협상 우려가 높다.
14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방미 수행경제인단이 향후 5년간 128억 달러(약 14조6000억 원)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ㆍ항공기 구매 등 5년간...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청와대의 진정성 잇는 양보는 없었지만 국민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심의에 들어가 철저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면서 “어제 임명 강행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고액 자문료와 음주운전, 방산비리, 골프 등 부적격자임을 온...
이 교수는 “경제부총리는 과거 경제정책을 총괄했던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최근 국무조정실장으로 부처 간 정책조정업무를 담당했던 경력에 비춰 볼때 청와대 경제팀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컬러와 대비되나 전체 팀을 무리 없이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1기 내각 인선은 정책 시너지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 교수는 “관료 출신의...
새 정부 1기 청와대ㆍ내각 구성을 보면 대부분 노무현 정부나 시민단체 출신이거나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활약한 인사들로 중용됐다. 특히, 시민단체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차관급 이상 인사 중 12명이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장을 맡아 국내 최초로 소액주주 권리찾기 운동 등을...
문재인 대통령이 18대 대선 이후 보건복지 분야 기조에 큰 변화를 가져가고 있지 않다는 점이 유 처장 인선에 유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유 처장은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 권익 보호에 매진한 인물로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국노동연구원 데이터센터 소장과 동향분석실장을 지냈고, 현재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과 KDI 선임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응용계량 분야에 정통한 개혁성향의 노동경제학자로 고품질의 국가통계 생산 및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통계행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야당의 발목잡기·연계전략 등 무리한 요구로 정상화가 될 기미가 안 보이니 하루빨리 내각 인선을 완료해 국정을 정상화하자는 청와대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국회 협조 없이는 청와대 성공이 어려우므로 좀 더 참고 기다려주실 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보다 강한 책임감과 권한을 갖고 난국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원내 대책회의에서 하루라도 빨리 내각 인선을 빨리해서 국정에 충실하자는 청와대 입장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국회에서 추경 처리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 며칠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당의 간곡한 요청을...
청와대는 최근 인사추천위원회에서 공공기관장 인선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다. 특히 친박계 인사로 꼽히는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홍순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함승희 강원랜드 사장 등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민정당사 농성사건으로 구속돼 이듬해 집행유예로 풀려 198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김덕룡 당시 통일민주당 총재 비서실장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냈다.
김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이라고 불릴 정도로 김 전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34세의 젊은 나이에 15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1000여 표 차이로 낙선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당 대표의 권한이 더 강한 ‘단일지도체제’에서 홍 대표가 당선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중인 만큼 이제는 친박계가 힘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잇달아 만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청와대가 3일 문재인 정부 1기의 남은 장관급 후보자 인선을 발표하면서 후보자들의 흠결을 또 먼저 공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능후 후보자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이효성 후보자가 각각 1988년과 1994년에 주민등록법 위반이 한 건씩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용 위장전입인지...
최 후보자는 3일 청와대의 인선 발표가 난 직후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 국가 경제의 가장 큰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금융위가 어떻게 뒷받침할지 고민하고 금융 주요 현안인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과 효율적인 상시 기업구조조정도 주요 정책 과제로 꼽았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