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를 언급하면서 “제삼자 입장에서 처리수(오염수) 안전성을 확인받는 것은 풍문을 불식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과학적인 조사는 환영한다. 우리도 이르면 올해 여름이라도 전문가를 파견해줄 것을 IAEA에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 관계각료회의에서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확정했다.
일본은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바닷물로 희석해 자국 기준의 40분의 1,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식수 기준의 7분의 1로 낮추겠다고 했지만, 국내 수산업...
국내에서는 원전 처리수에 포함된 삼중수소가 ℓ당 4만㏃ 이하일 때 해양에 방류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다.
삼중수소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경주 지역 시민단체가 경북 월성 원전 부지가 방사성 물질에 노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야 간 갈등을 빚은 것.
당시 원자력 전문가들은 방사성 물질 노출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13일 오전 관계 각료 회의에서 결정했다.
배출 전에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내지 못하므로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12 =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오염수 전문가(9명) 회의(작업부회) 가동△2016.6 = 오염수 처분 방법으로 해양방류, 대기(수증기 증발) 및 전기분해(수소·산소) 방출, 지층주입, 지하매설 등 5가지 검토안 가운데 해양방류가 '최단기간에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시행할 수 있는 안이라는 의견 공표.△2016.11 = 정부 전문가(13명) 회의 '알프스 처리수 취급에...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 결정 기준치 40분의 1로 농도 희석해 배출 소문 피해 배상으로 어민 반발 달래기도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출 형태로 처리하기로 했다. 한국과 중국 등 인접국이 계속해서 오염수 방류에 우려를 표해왔던 만큼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13일 일본...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아침 총리 관저에서 열린 폐로·오염수·처리수 대책 관계 각료 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하고 있는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는 내용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결정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의 쓰나미로 노심용융...
12일 NHK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방안에 대해 ”곧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며 ”후쿠시마의 부흥에 있어서, 처리수(오염수)의 처분은 피할 수 없다. 언제까지 미룰 수는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업자를 비롯해 잘못된 풍문에 대한 우려로 처리수의 해양 방출에 반대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이것이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주장하지만, 말이 자꾸 바뀌면서 방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가시지 않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에 삼중수소만 포함됐다고 주장했는데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평균 58만 베크렐(㏃) 수준으로 일본의 배출 기준치인 6만 ㏃보다 훨씬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심층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는 이것이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주장하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았다. 삼중수소는 방사성 물질로, 물 분자보다 크기가 작아 물리적으로 걸러낼 수 없고, 화학적 성질도 같아 화학적 분리도 어렵다.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평균 58만 베크렐(㏃) 수준으로 일본 배출 기준치인 6만 ㏃보다 훨씬 높다.
일본...
한국수자원공사가 빗물과 하수처리수를 재활용하는 '도시물순환 실증센터'를 경기 화성에 조성한다.
수자원공사는 4일 화성시와 '송산그린시티 건전한 도시물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송산그린시티 조성 등 미래 물산업 육성에 필요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물순환 분야에 약 2조...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지역 물 자원 보호를 위해 충남도, 아산시와 '수질 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충남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이용에 사용할 방류수(일 약 2만 톤 규모)를 공급하고...
최우수상에 선정된 부여군 왕포천은 하수처리수와 농경지 비점오염으로 심각한 수질오염과 상습침수까지 발생했던 하천이다. 부여군은 이런 왕포천의 상습침수 구역에 환경 기술을 적용한 생태습지를 조성해 왕포천을 치수, 정화기능이 우수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
그 결과 복원 전에는 없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1급), 삵(2급) 등 포유류를 비롯해...
앞서 안성시는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반도체 처리수 및 생활하수가 시내 하천으로 방류되는 것에 반대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환경 당국은 역시 올해 안성시 의견이 평가서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올해 1월 한 차례 반려 처리했다.
용인시와 SK하이닉스는 6월 안성시 의견을 일부 보충해 다시 본안을 제출했고, 반도체 처리수 방류 방법과 공사장 안전과 관련해 추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정부 국제 공조 밝혔지만, 실효적인 활동 못해”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공식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가능성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반대 뜻을 표명한 국가는 한국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도쿄전력은 전용 장비를 통해 주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처리수를 현장 탱크 약 1000개에 123만 t(9월 17일 시점) 보관하고 있다. 여전히 처리수에는 현재 기술로 제거가 어려운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이 남아있다.
올해 총 137만 t으로 탱크 저장 용량을 늘릴 계획이지만, 도쿄전력에 따르면 2022년 10월 이들 탱크가 가득 차게 된다. 부지 내 탱크가 계속...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홍정민 더민주 의원이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주장하는데, 후쿠시마 제1 원전 방사능 오염수는 오염수냐, 처리수냐”고 묻자 “처리된 물에도 세슘 등이 포함돼 70% 이상 오염된 상태”라며 “처리수나 오염수의 의미를 떠나서 물이 오염돼 있다는 건 확실하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대학...
쟁점은 ‘한천 방류’…안성시 “수질 하락으로 인근 농업 충격 우려”
쟁점은 반도체 클러스터에 생산시설들이 들어선 이후 매일 발생하는 처리수 처리 방안이다.
애초 용인시와 SK하이닉스는 전체 처리수 62만 톤 중 25만 톤은 SK하이닉스가 자체 처리하고, 나머지 36만 톤의 자체 처리에 드는 재이용 처리수 일부를 합쳐 37만 톤가량을 한천에 방류한다는 계획을...
지난 2014년엔 준공 당시 기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하수 재이용 처리시설인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완공한 바 있다. 포항시는 이 시설이 완공되기 전 공업용수 부족으로 기업 및 공장을 유치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스코를 비롯해 포항철강공단은 공업용수가 부족해 멀리 떨어진 안동 임하댐 물을 사용하는 상황이었다.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내용을 종합해, 연구진은 사람의 활동이 한강의 리튬 농도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 교수는 "하수처리장 유입수와 처리수, 수돗물 분석을 통해 현재 수처리 방식으로는 리튬을 제거할 수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결과는 인공적인 리튬이 생태계와 사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