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냐 진보냐 획일화해서 정책을 내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우리가 진보이면서 보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문제다. 개혁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를 아울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존재하지 않는 물건이고 애초에 듣는 순간부터 말이 되지 않는 개념이다.”
- 그렇다면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나....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보·보수를 포함한 각 분야의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지금처럼 매서운 감시자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정치,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 크지만, 적대와 대결 구도가 오랫동안 지속돼...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할 때 평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그래야 좌절의 역사가 아닌 성공의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합니다.
■ 불평등과 양극화, 이대로 두면 우리 사회가 무너집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1인당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박근혜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그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진보·보수 정권 양쪽에서 국무위원으로 일하는 보기 드문 이력을 갖게 된다.
진 후보자는 서울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사법고시 17회로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일했다.
정치에 발을 들인 시기는 1997년. 이회창 한나라당...
그는 "야당 시절 정치에 뛰어들어 보수정당에 계속 있었는데 지금도 진보의 합리적 가치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수도 시대에 맞게 새로운 보수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에 대해서도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하니까 이 사람들이 더 정신을 못 차리고 안 바뀌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념 성향은 각 분야의 갈등으로 표출된다. 선거는 세대 대결 양상을 띤다.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아들(2030)과 보수당을 지지하는 아버지(5060)가 밥상머리서 설전을 벌이는 게 낯설지 않다. 재벌 개혁과 교육 평준화, 복지, 한미관계, 남북관계 등을 놓고도 양분돼 사사건건 대립한다. ‘갈등공화국’이라는 말은 그래서 나온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슬픈 자화상이다....
진보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개혁 공약이 파기됐다”고 반발했고, 보수단체들은 “정시를 대폭 확대하라는 국민 요구가 무시됐다”며 김 부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그를 지지해온 진보 교육단체들조차 “민주주의를 가장한 아마추어리즘과 포퓰리즘에 기반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우스운 것은 ‘정시전형 30% 이상’ 기준을 지키지 않는...
무엇보다도 ‘진보는 반기업, 보수는 친기업’이라는 이념 논리를 벗어나 시장 논리로 경제를 살리는 정책을 펴야 한다.
한편 재벌기업들은 고도 성장의 주역으로서 경제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 그러나 정경유착, 문어발식 확장 등의 비리경영을 한 것도 사실이다. 국민의 신뢰를 잃고 비판을 집중적으로 받은 지 오래다. 기업도 과거의 불법과 비리경영을...
‘진보냐, 보수냐’의 방향성을 놓고도 여전히 당내 갈등의 골이 깊은 상황이다. 애초 정치적인 성향이 다른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두 세력이 합쳐진 탓에 이들의 ‘화합적 결합’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많았다. 여기에 중도 보수를 표방한 실험적인 정당의 탄생이라는 기대는 당내 계속된 노선 갈등으로 중심을 잃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해묵은 계파 갈등...
그는 “미래형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개혁 통합정당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패배 후 위기 상황인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경륜을 갖췄다는 점을 앞세웠다.
손 고문의 경쟁 상대로는 2일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이 거론된다. 이외에도 정운천·신용현·김수민 의원과 권은희·김영환·장성민 전 의원, 이수봉 전...
언제부터인가 국민 사이에 지역주의 갈등 대신 이념 갈등이 자리 잡았다. 이 구도에서 더 이득 본 쪽은 진보, 더 손해 본 쪽은 보수다.
단언컨대 정치에서 보수는 개혁과 중도로 확장되어야 한다. 다음 총선에서 진보 진영과 어느 정도의 교집합이 있어야만 이념 경쟁, 정책 경쟁을 통해 유권자들이 선택에 앞서 고민이라도 하게끔 만들 수 있다. 보수, 중도의 회생에서...
내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여당과 정부가 재정 확대 수준을 놓고 의견이 엇갈려 갈등이 예고된다. 학계에서도 진보와 보수 학자들이 재정 확대를 놓고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6일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재정 확대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10% 이상 증액해 편성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5일 열린...
대법원의 이번 결정은 보수성향 5명과 진보성향 4명이 확연히 갈린 결과라 앞으로도 반이민 행정명령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소니아 소토마요르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등 진보 성향의 대법관은 “역사는 오늘 대법원이 내린 잘못된 결정을 호의적으로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와이주 대리인인 닐 카티알 변호사도 “대법원이...
앞서 바른정당 초대 당 대표를 지낸 정병국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는 각각 보수의 한계와 진보의 한계를 모두 경험했고 제3의 길의 어려움을 경험했다”며 “그럼에도 또 다른 제3의 통합의 길을 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우리의 시작은 당리당략과 사익이 아닌 국민을 위한 도전과 미래를 향한 출정인 것“이라며 ”우리의 길이 아직 그 누구도...
특히 ‘합리적 진보’와 ‘햇볕 정책’ 등 당의 이념을 상징하는 단어를 삽입하는 문제를 놓고 갈등을 반복했다. 최종적으로는 ‘진보·보수’ 등 정치 이념을 나타내는 단어는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은 현재 30석 규모로 시작했지만, 추가 탈당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원외에서는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탈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보수와 진보가 나뉠 수 없다.
민주주의는 소란스러운 것이다. 소란스럽지 않다면 독재국가이거나 전체주의일 것이다.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사회에는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작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국가에서도 싸움은 늘 있게 마련이다.
문제는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느냐에 있다. 갈등의 해소 방법과 절차가 합리적이라면, 즉...
독일도 진보 정부인 빌리 브란트 총리 때 동서의 물꼬를 텄지만, 보수 정부인 헬무트 콜 총리일 때 더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손 원장은 이번 북한의 대화 제스처가 한·미 동맹을 흔들려는 의도가 있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정부가 이를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 원장은 “문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당시 경험과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단지 1석 차이긴 했지만, 집권 보수정당이 진보야당에 원내 제1당의 지위를 빼앗긴 것은 처음이었다.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간 국민의당 38석까지 감안하면 말 그대로 참패였다.
패인은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분명했다. 당 내분과 공천 파동이었다. 그때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당을 떠나는 것으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다면 어땠을까?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정 의원 역시 “국민이 4당 체제를 만들어 주신 것은 지난 30년간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지역갈등의 치유와 이념 갈등 등 도저히 양당체제로는 (해결이) 안 된다는 관점에서 양당이 탄생했다”며 “진정한 민주주의 세력을 모으면 뭔가 가치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들은 포럼을 매주 한 번 이상씩 만나도록 정례화하고, 이번...
진보와 보수,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정반대에 선 계층 간 갈등으로 어느 한 쪽은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 비정규직, 미세먼지, 4대강 등 이전 정부에서 도외시했던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1호 업무지시인 일자리위원회 구성은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