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에 대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을 앞두고 최근 10개월여 동안 12건의 회계법인 합병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기적 지정 감사를 수주하려면 ‘상시 근무 공인회계사 40명 이상 유지’ 조건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개정 외부 감사법이 시행된 지난 11월 이후 12곳의 합병 회계 법인이 나왔다.
실제로...
국내 최대 회계펌인 삼일회계법인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에 따라 올해를 끝으로 삼성생명보험과 삼성전자 감사에서 손을 놓는다. 큰 폭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비감사 부문 업무의 비중 확대를 통해 이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대상 대기업 20여 곳의 회계펌이 바뀌게 된다. 이...
신외부감사법 도입에 따른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대상 기업들이 어느 회계법인으로 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기업의 외부감사인이 선정되면 이에 맞춰 상위군에 있는 같은 회계법인으로 이동하는 연결 자회사들도 잇따를 전망이다.
9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가 모두 지정감사 대상인 경우에는 감사인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감사인의 독립성을 높여 일부 전문성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이를 압도하는 효과가 있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세미나에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에 따른 감사품질 하락과 전문성 저하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란 기업이 6년 이상 같은 감사인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회계법인별 5개 군 선별 작업에 들어갔다. 상위 군에 들어갈수록 보다 큰 기업을 감사할 수 있기 때문에, 회계펌들은 합병과 인력 충원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한창이다.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소속 공인회계사가 전일 기준 1976명으로 국내 회계펌 중 가장 많다. 삼정회계법인은...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내년부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첫해 대상 기업들의 대형 회계법인 쏠림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감사인 지정방식에서 기업별 가중치를 부여해 대형 회계펌 편중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감사인 지정방식은 우선 회계법인의 지정점수대로 감사인 지정순서를 정한다. 이후...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이 다가오면서 금융당국이 대상 기업과 회계법인들에 세부 내용을 설명하며 차질 없는 준비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주기적 지정제 등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2일에 이은 2번째 설명회다. 이날...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일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처음 준비하는 대상 기업들의 문의가 증폭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기업 실무진을 대상으로 주기적 지정제를 위시한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연 데 이어 16일 2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금융감독원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과거 6개 사업연도 동안 감사인을...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대상 기업과 회계법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빅4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은 저마다 이해득실 파악에 한창이다.
8일 금융감독원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주기적 지정 방식은 회사의 전기말 자산(별도) 규모에 따라 5조 원 이상을 가군으로 구분한다. 감사인은 소속...
금융감독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2회에 걸쳐 ‘주기적 지정제 등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시행을 앞둔 주기적 지정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정 기초자료의 충실한 제출을 안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금감원은 첫 해 지정 대상을 비롯해 분산지정 방식...
감사인 지정제 시행에 따라 감사 담당 임원은 영업을 하지 말라는 의미다. 신외부감사법은 윤리강령을 강화해 감사인과 피감인간 불필요한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2. B회계법인의 임원들은 이제 노트북을 들고 직접 기업에 상주하며 근무한다. 기존에는 파트너가 되면 페이퍼 업무는 손을 놓고 영업에 치중했다. 이들은 근무 환경이 바뀌었다고 입을 모은다....
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있어 강세가 멈칫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러나 역캐리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낮은 수준의 스프레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 하반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6+3)가 본격 도입된다"며 "현금흐름에 기반한 크레딧 지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투자 대상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6년 시작한 회개계혁의 대장정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2017년에는 6+3 주기적 지정제 등 감사인 독립성 확보를 위한 외부감사법 전부 개정안과 자본시장법 개정안 공포됐고, 1년여에 걸쳐 하위규정 정비를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2019년에는 표준감사시간이 제정됐다”면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회계개혁의 마지막...
이정과 지율은 신외부감사법에 따른 감사인 지정제를 앞두고 ‘공인회계사 40인 이상’ 등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4월 합병했다. 현재 소속 회계사를 포함한 임직원은 100여명으로 업계 20위권 내외 규모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20여 곳을 포함해 200여개 기업을 감사 고객으로 두고 있다.
“규모에 비해 상장사 감사가 많은 편이다. 인력은 PwC, KPMG, 딜로이트, EY 등...
신외부감사법의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이 다가오면서 재계에 회계법인 변경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자율로 외부감사인을 6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제도다. 내년부터 매년 220개 기업에 단계적으로 적용되는데 금융감독원은 이번 지정 대상을 선별해 11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감사인 지정제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제도라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지 않은 회계법인이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삼정회계법인의 경우 이전부터 삼성전자의 감사인이 되기 위해 전방위로 노력해왔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삼성그룹 계열사 중 삼성화재와 호텔신라 등을 감사하며 친밀도를 쌓아왔다.
하지만 삼정과 안진은...
주기적 지정제는 신외감법 개정에 따라 올해 11월부터 시행된다. 금감원은 감사인 지정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7월경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기적 지정제도 등 제도 운영과정에서 발견되는 개선 사항에 대해선 금융위와 협의해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초로 시행되는 주기적 지정제가 시장 혼란 없이 안정적으로...
내년부터 주기적 외부감사인 지정제도와 내부회계관리제, 감사인 등록제 등이 추가로 시행되면서 상장사들의 부담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신외감법이 추가 시행된다. 올해부터 적용된 신외감법으로 상장사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와 가장 큰 변화는 표준감사시간제도 도입과 감사인 평가기준 신설이다. 감사인은...
오는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는 ‘선착순 좌석 지정제’도 도입했다. 직급별로 일자로 앉는 수직적 자리 배치를 타파하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해지면서 보고나 회의 형태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워드 파일 보고서 양식에 맞춰 첨부자료를 끼워넣다 보면 수십 장이 넘어가기 일쑤였다. 우리은행의 디지털그룹...
회계위반 유형별로는 당기손익과 자기자본 등 핵심사항 지적비중이 전체 70.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향후 감사품질에 대한 회계법인 및 공인회계사의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기적 지정제와 감사인 등록제 등 신 외감법 하에 감사인들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양질의 회계감사를 수행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