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완성차 업계가 밝힌 4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4% 증가한 34만194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슈퍼 신차 사이클’에 접어든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내수시장에서 신차 효과를 누렸고,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 역시 작년에 없었던 소형 SUV 신차가 내수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다만 내수에서...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총 1만1762대를 수출해 선적 개시 후 총 5만 대가 넘는 누적 실적을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볼트 EV, 콜로라도 등 폭넓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쉐보레는 모든 일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유통 매장은 여전히 문을 닫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공장 가동 중단 여파, 시장 수요 침체, 유통 난항 등 2분기에 삼중고를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 도쿄 올림픽 연기로 ‘스포츠 특수 효과’도 사라졌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주요 7개 시장(미국, 유럽,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의 승용차 판매실적과 자동차산업 정책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차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은 전년 대비 1.1% 포인트 상승한 8.4%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해외 주요시장의 승용차 판매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세계 3대 시장(미국, 유럽, 중국)...
특히 2018년은 연산 30만 대 수준의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되던 해였다.
올해 1분기 완성차 수출금액(80억6300만 달러)은 군산공장이 폐쇄된 2018년 수준에도 못 미쳤다. 그만큼 코로나19 쇼크가 컸다는 뜻이다. 미국과 유럽 현지 판매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미판매 재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아차가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통해 밝힌 '딜러...
◇국제유가 하락에 정유사 마진은 역주행=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1분기 기준 역대 최악의 실적을 낼 것으로 우려되는 정유업계도 시름이 깊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에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만 7500억 원을 감당해야 한다. GS칼텍스의 재고평가 손실도 4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제유가 하락에 석유제품 판매 급감 탓에...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자동차의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XM3가 기대 이상의 초기 실적을 거두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차 업계가 수요 절벽을 우려 중인 상황에서도 탄탄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잘 만든 제품’은 언제나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는 공식이 증명된 셈이다....
쌍용차의 실적은 2016년 4분기 이후 12분기 연속 적자다. 기업의 존속 가능성이 의문이다. 산은이 계속 지원한다면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공산이 크다.
쌍용차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등 외자계 기업이 우선 문제다. 내수시장 정체에, 경직된 노사관계에 따른 고비용·저생산...
한국지엠(GM)도 미국 시장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생산한 40만9830대 중 23만774대를 수출할 정도로 수출 비중이 크다.
쌍용차는 이미 순환 휴업에 들어갔다. 유럽산 부품 조달 차질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판매 부진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올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계획을 세웠지만, 코로나19로 계획에 차질을...
이와 달리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한 17만5952대에 머물렀다.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해외판매 급락세가 적었던 이유는 기저효과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초부터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차종 노후화로 부진을 겪기 시작했다.
한국지엠도 내수를 끌어올렸으나 수출에 발목 잡혔다.
지난달 내수판매는 전년 대비 39.6% 증가한...
스파크도 2551대 판매되며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트래버스도 532대 팔리며 역대 최대 월 판매기록을 세웠다. 트래버스를 포함한 쉐보레 수입 차종의 판매량은 6개월 연속 1000대를 넘겼다.
수출은 전년 대비 20.8% 줄었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지난해 트래버스,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일본 알파인, 덴소세일즈, 볼보, 폭스바겐 및 북미 지엠, 포드 등 글로벌 주요 공급 채널 확대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솔루션 기반의 주행안전기기 장착 의무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회사는 ADAS 전용 디바이스 및 후방카메라 등 공급 라인업 확대로 올해 역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연초부터 신차를 앞세워 판매 회복을 노리던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 악재로 상반기는 물론 올해 전체 실적에까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2009년 1~2월 누적판매가 16만여 대에 머물렀을 때에는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보유대수가 1700만 대 수준이었다”며 “현재 2300만 대 수준으로 보유대수가 크게 증가한...
경쟁 차종으로는 현대차 코나, 기아차 셀토스, 한국지엠(GM) 트레일블레이저, 쌍용차 티볼리가 거론된다. 국내 완성차 5사가 같은 차급 모델로 경쟁을 벌이는 건 이례적이다.
2015년 티볼리가 처음 개척한 소형 SUV 시장에는 곧이어 코나가 뛰어들었고, 지난해부터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합류해 치열한 경쟁 중이다.
XM3는 너비(전폭)가 1820㎜로 다른...
북미와 유럽 시장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이 위축되며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과 판매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판매가 줄었다"며 "위기 상황 극복에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도 2월에 13.7% 줄어든 2만8681대를 내수 시장에 팔았다....
업체별로 현대차와 쌍용차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고, 기아차와 한국지엠(GM), 르노삼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수급 차질로 상대적으로 휴업일수가 기아차보다 소폭 많았다"며 "생산 손실부문은 사태가 안정화되면 잔업과 특근으로 만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한국지엠(GM)이 경쟁 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한 지난달에는 티볼리 판매량이 1607대에 그쳤다. 티볼리 출시 이후 월 판매량이 2000대 아래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최근 한국지엠(GM)이 미국에서 직수입한 픽업트럭 콜로라도는 렉스턴 스포츠를 위협하고 있다. 결국, SUV에만 집중한 개발 전략이 경쟁사에 빠르게 잠식당하며 위기로 이어졌다....
일본 브랜드는 지난해 말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판매 실적 반등을 이뤄냈지만, 올해 초부터는 다시 판매가 줄며 불매운동의 여파가 계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브랜드가 부진한 사이 폭스바겐과 볼보, 아우디 등 유럽 브랜드는 성장했다.
폭스바겐은 175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3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의 성장은 플래그십 세단...
지난달 르노삼성차의 수출 실적은 193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급감했다. 르노삼성차는 XM3 유럽 수출물량을 확보해 기존의 생산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왔다.
결국, XM3 수출물량 확보에 르노삼성차의 미래가 걸린 현실이 노사를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로스 모조스 르노그룹 제조총괄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부산공장을...
해외에서는 스포티지와 셀토스가 각각 2만9996대, 2만5499대 팔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지엠(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외자계 3사는 내림세가 더 컸다.
한국지엠은 1월 전년 대비 47.1% 감소한 2만48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신차 출시에 힘입어 0.9% 늘었지만, 수출이 54.3% 줄며 발목을 잡았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판매가 전년 대비 54.5%로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