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업무 행동 지시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에 저촉돼 위법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해석이다. 특히 최근 업황 악화로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는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점에서 건전한 상생 경영을 저해하는 '갑질' 행위란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한 결과 롯데건설은...
7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금융사(국내은행, 보험사, 증권사)의 해외점포는 346개로 전년(352개) 대비 6개 줄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경우 107개에서 104개로 3개 감소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초 미얀마에 양곤사무소를 폐쇄했다. 미얀마 군부가 향후 1년 간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쿠데타를 공식화하는 등...
에이투지가 만드는 자율주행차는 MS(Mid Shuttle)와 SD(Small Delivery) 두 종류다. MS는 12명이 탈 수 있는 중형 승합차, SD는 300kg을 적재할 수 있는 초소형 무인 화물차다. 두 차량 모두 완전무인화된 자율주행차로 개발 중이며 승용 모델인 MS에는 주행 경로 안내 화면,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 장비를 갖췄다. 물류배송을 목적으로 하는 SD는 좁은 골목길로도 진입할 수 있도록...
6일 본지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전자, 반도체, 자동차, 화학, 철강 등 산업계 주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제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번 돈으로 이자를 내지 못하는 이른바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인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2곳에서 지난해 4곳, 올해는 6곳으로 최근 3년간 매년 두 곳씩 늘었다. 올해는 SK하이닉스(-5.26)...
6일 본지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전자, 반도체, 자동차, 화학, 철강 등 산업계 주요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재무제표(연결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이자비용은 총 12조10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제로(0)’ 금리 수준이었던 2021년(5조784억 원)과 비교하면 2년 새 7조 원 이상 급증한 것이다.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6일 본지가 최근 분양 단지들의 유상옵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상옵션 비용이 분양가의 10~20%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분양을 마친 안산시 '한화포레나안산고잔2차'의 경우 전용면적 84㎡A 타입 발코니 확장비만 19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타입의 최고 분양가가 7억9900만 원임을 감안하면 발코니 확장만 선택해도 분양 금액은 8억 원 초반대까지 오른다....
2일 본지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고정이하 여신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5조2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5% 폭증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61.2% 늘었다.
대출채권의 건전성은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고정과 회수의문, 추정손실을 묶어 ‘고정이하’...
연체율 급등한 증권·저축은행 ‘요주의’
2일 본지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135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92조5000억 원 보다 무려 43조1000억 원 증가한 규모다.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021년 112조9000억 원, 2022년 130조3000억 원으로 매년 불어났다....
문 연구원은 “최근 25년 기준으로 보면 유럽 통화정책과 한은 통화정책의 동조화가 더 많이 돼 있다”며 “4월에 물가가 다시 2%대로 내려 온 것은 통화정책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유가가 더 하락할 지, 아니면 다시 오를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달 금통위가 열리는 날 한은은 경제전망 수정치도 함께 발표한다. 올해 2월에 발표한...
이어 “이번 주 초반 월말임에도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던 수출업체가 FOMC 이벤트 해소를 기점으로 다시 외환시장으로 복귀할 것인 지가 오늘 낙폭 확대의 관건”이라며 “만약 추격매도로 물량이 따라붙을 경우 1370원 초반까지는 수급으로 충분히 눌릴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위험선호 심리 부진, 1370원대 결제수요 유입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최근 검찰과 금융감독원이 시세조종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주가조작 세력들이 자본시장에서 투기할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그렇다고 돈 맛에 푹 빠진,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 꾼들이 가만히 있을 리 만무하다. 이들이 눈을 돌린 곳이 바로 회생·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한계기업들을 법정 관리하는 법원이다.
법원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들을 회생 절차와...
1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통해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소속 2142개 조합들의 유동성 비율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이들 조합의 평균 유동성 비율은 68.0%로 전년(68.25%)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의 유동성 비율은 석 달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3개월 이내에 갚아야 하는 부채로 나눈 값으로 단기 채무 지급...
29일 본지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입수한 ‘법인회생사건 통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2023년 3월~2024년 2월) 전체 법인회생 접수 건수는 1054건에 달했다. 전년 동기(694건) 대비 51.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회생법원이 3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회생법원이 214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부산과 광주에 기반을 둔 법인의 회생...
29일 본지가 서울시의 '민간 미분양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월 말 기준 민간 미분양 주택은 1018가구로 전월(997가구) 대비 21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877가구에서 12월 958가구, 올해 1월 997가구로 3개월 연속 불어나다 2월 1000가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분양을 마친 후에도 소진되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503가구로, 전달(455가구)...
하이브에 따르면 2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당인 ‘지영님 0814’가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 대표에게 “언니야”라고 호칭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해당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24일 본지가 대학내일, 롯데백화점, 산호수출포장, 한미글로벌 등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과 법무법인(유) 지평, 포스코 등 일·가정 양립 우수 기업을 상대로 직원들의 효용감이 가장 큰 출산·육아 관련 복지 제도를 물은 결과, 대부분 기업에서 유연근무제·육아휴직 의무화를 꼽았다.
한미글로벌은 출산 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연결해...
누구나 고가의 블루칩 미술품을 소유할수 있습니다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의 김형준 대표는 24일 오후 본지가 서울시 여의도 FKI타워(한국경제인연합회)에서 개최한 ‘2024 프리미엄 투자세미나’를 통해 “블루칩 미술품은 대중성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부재한 명작 개념과 달리, 미술품의 자산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설정된 다양한 기준을 모두...
24일 본지가 취재한 내용을 종합하면, 금융위는 행안부와 함께 회계팀을 부활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앞서 감사원은 행안부로부터 과 단위 조직으로 정식 인정을 받지 못한 기업회계담당 부서를 해체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팀 조직이 해체됐다.
이런 이유로 회계팀을 포함 팀장 직급 11개가 서기관으로 변경됐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회계팀부터 부활...
22일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사 중 확인 가능한 17곳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연구개발비 총액은 1조1307억 원으로 전년보다 26.6% 증가했다. 조사 대상의 대부분인 14개 건설사가 연구개발비를 늘렸다.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쓴 곳은 시평 1위인 삼성물산이다. 삼성물산은 업계 전체의 40%가 넘는 4759억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