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의 전쟁은 세단도 마찬가지다.
한때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단골로 이름을 올렸던 준중형차 아반떼는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판매 1위 자리도 중형차 쏘나타, 준대형차 그랜저에 차례대로 내줬다.
동시에 엔트리급 소형차로 인기를 끌었던 엑센트는 국내에서 수요 하락으로 단종한 지 오래다.
인기 차급도 상승했지만 상대적인 차 크기도 늘어났다.
한때...
기본 플랫폼은 준중형차인 아반떼의 것을 이용하되 스타일과 서스펜션 등을 모조리 바꾼 벨로스터다. 출시 당시 좌우 1+2도어 구성이 큰 화제를 일으켰던 차다. 벨로스터 역시 2세대로 거듭나면서 본격적인 고성능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2.0 T-GDi 엔진을 얹고 폭스바겐 시로코처럼 고성능 반열에 올라섰다.
◇ 폭스바겐 페이톤과 현대차 에쿠스= 두...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2013년에는 국내 유일한 준중형 전기 세단SM3 Z.E.를 출시해 국내 전기차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이후 르노 트위지를 출시해 초소형 전기자 시장을 개척해왔다.
올해 10월부터는 트위지의 내수판매 및 수출 물량 전부를 부산공장 내에 있는 르노 트위지 생산설비에서 지역기업인 동신모텍이 담당해 생산하고 있다.
작은 준중형차에 준대형차의 V6 엔진을 얹은 셈이다.
무엇보다 차 안팎에 오로지 ‘달리기 감성’이 뚜렷하다.
현대차가 개발한 1.6 터보 엔진은 1세대 벨로스터에 첫선을 보인 이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배기량 1.6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200마력을 훌쩍 넘어선 첫 번째 국산 엔진이기도 하다.
이후 중형차와 소형 SUV까지 영역을 넓혔지만 출력에 모자람이 없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중형세단의 대표격인 현대차 쏘나타는 1.6 가솔린 터보와 1.7 디젤을 선보이기도 했다. 수십년 이어온 2.0 중형차의 굴레를 벗어난 셈이다.
중형 SUV와 엔진과 변속기를 공유했던 준중형 SUV의 경우 엔진을 줄었다. 상대적으로 낮은 1.5~1.6리터 가솔린과 디젤 엔진으로 다운사이징하며 유행을 따르기도 했다.
이 무렵 독일 프리미엄 3사도 V12 6....
최근 국내에서는 준중형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형 SUV가 봇물을 터트리고 있다.
틈새시장 파고들기 기술이 경지에 다다른 쌍용차가 가장 먼저 이런 니치 시장을 공략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방형 적재함을 단 스포츠 모델, 뒤이어 소형 SUV 티볼리였다.
소형 SU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현대차는 코나와 베뉴, 기아차는 셀토스와 스토닉 등 걸출한...
QM6 LPe 모델의 가격은 △SE 트림 2376만 원 △LE 트림 2533만 원 △RE 트림 2769만 원 △RE 시그니처 트림 2946만 원으로 국산 중형 SUV는 물론, 준중형 SUV 대비해서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QM6 GDe 모델의 가격은 트림별로 2445만 원부터 3289만 원까지다.
◇ QM6 LPe, 가솔린 모델의 충분한 대안
QM6 가솔린 모델을 타는 입장에서...
크루즈는 GM의 글로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미니밴 올란도, 준중형 SUV는 물론 전기차 볼트(Volt) 뼈대까지 활용됐다.
이런 시스템을 갖추면 시장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된다. 기본 구성이 갖춰진 만큼 신차 개발기간도 단축되고 자연스레 개발비용도 감소한다.
개발 기간이 짧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국내 최초의 6기통 3.0 세단 임페리얼 =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 고급차의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자동차 역사 자체가 짧은 마당에 고급차를 논할 여유가 없었다. 자동차 자체가 부와 성공을 상징했다.
1980년대 중반, 마이카 붐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차 등급도 △소형차 △준중형차 △중형차가 전부였다. 배기량 역시 1500㏄와 2000㏄급이 주류였다.
국내...
시스템’이 추가됐는데 신고를 받으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순찰차에게 자동으로 출동명령이 내려지는 방식이다.
이처럼 똑똑한 대한민국 순찰차 대부분이 중형 또는 준중형 세단이다. 일부 SUV와 경차가 보급되기도 했지만 주류는 중형 세단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미국과 유럽처럼 암행순찰차가 등장했다. 이들 역시 대부분 2000cc급 중형 세단을 활용 중이다.
◇폭스바겐 골프 GTI에 맞서는 기아차 씨드 = 기아차는 유럽 고성능 해치백 시장을 겨냥해 준중형모델 씨드(Ceed)를 판매 중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씨드’에 대한 열망이 커지면서 일부 소비자가 유럽산을 역수입하는 일까지 생겼다.
그만큼 날카로운 디자인에 탄탄한 서스펜션, 여기에 차고 넘치는 성능을 지닌 차다.
결국 기아차는 최근 선보인 K3부터 씨드의...
아반떼 아랫급으로 값싼 구형 아반떼가 팔리고, 윗급으로 준중형 스포츠 세단 ‘라페스타’가 존재한다.
중형세단 쏘나타와 함께 쏘나타보다 값싼 중형차 ‘밍투’를 팔고 있다. 모델을 다양화하면서 등급별로 가격경쟁력을 확대하고, 신형과 함께 값싼 구형을 동시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는 준중형 SUV 시장의 핵심 모델로서 SUV에 대한 소비자의 총체적인 니즈를 모두 부합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여가 생활의 즐거움과 일상 생활의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만능 SUV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MT) 2216만 원 △딜라이트(AT) 2543만 원 △딜라이트 플러스 2630만 원 △판타스틱 2813만 원...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 새 모델 공개=기아자동차는 준중형차 시장에서 인기를 모아온 중국형 K3의 새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올 뉴 K3’를 중국 시장 특성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현행 ‘올 뉴 K3’보다 길어진 차체 크기 및 롱후드 스타일의 전면부 등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모습으로...
◇새 K3 앞세워 현지 준중형차 시장 공략 의지=기아차는 ‘올 뉴 K3’에 대해 "역동적이면서도 볼륨감이 넘치는 외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우수한 실내 공간,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다이나믹 세단"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올 뉴 K3’보다 길어진 차체 크기 및 롱후드 스타일의 전면부 등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모습으로...
르노삼성 역시 내년 초에 선보일 준중형 크로스오버 ‘XM3 인스파이어’를 전면에 앞세웠다. 지난해 유럽에서 공개한 르노 아르카나(Arakna)와 동일한 차다. 쿠페 스타일 SUV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지엠(GM)도 출시를 앞둔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로 전시부스를 채웠다. 북미 풀사이즈 SUV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 ‘타호’도 전시해...
수소전기차 등 14종을 운영 중인 현대차는 앞으로 7년 안에 이 규모를 3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다.
사실상 현대차 브랜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친환경차로 운영한다는 것. 고객이 친환경차를 선택할 때 차종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준중형 세단부터 대형 SUV까지 전 차급에 친환경차를 운영,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게 목표다.
(소형)-스포티지(준중형)-쏘렌토(중형)-텔루라이드(대형)’의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성수기 뿐 아니라 비수기에도 SUV가 판매 실적을 이끌고 있다”면서 “올해는 제네시스 첫 SUV 모델인 GV80을 비롯해 기아차 SP2(코드명), 현대차 QX1(프로젝트명) 등 소형 SUV 출시도 대거 예정돼 있어 SUV가 세단보다 많이 팔리는 추세도 당분간...
유가가 하락하면서 대배기량 세단과 덩치 큰 SUV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소형차 판매가 급감하자 북미에서 경쟁하는 자동차 회사들은 잇따라 소형차를 단종하고 있다.
국내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사회초년생의 첫차가 경차 또는 소형차가 아닌 ‘준중형차’에서 시작하고 있다.
나아가 국제유가 하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