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딴 맘 먹지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는 형이 북한에 호적을 둬 대한민국 국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위로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헌법상 북한 지역이 대한민국 영토인 만큼 북한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에 포함된다며 강씨의 손을 들어줬다.
‘조선인을 부친으로 출생한 자’를 대한민국 국적자로 규정한 제헌헌법과 당시 남조선과도정부법률도 근거로 삼았다.
소현세자는 인질생활을 하는 동안 조선인 포로 속환을 비롯한 현안을 처리하는 등 조선과 청나라 간의 외교 창구 역할을 했다. 또 포로로 잡혀간 조선인들을 모아 농사를 짓고 그 곡식으로 무역을 했다. 인조는 이것도 못마땅하게 여겼다고 한다. 소현세자는 예수회 선교사인 천문학자 아담 샬과 교류하며 천구의와 천주상 등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그에게 보낸...
포로가 된 조선인 가운데 여럿이 복음을 듣고 입교했다. 17세기 초 일본에서 있었던 천주교 박해 사건에는 포로로 끌려간 조선인 아홉 명도 205인의 순교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조선의 천주교가 특별한 점은 외부의 직접적 복음 전파 없이 내부에서 자생적으로 믿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중국에 파견된 사신들을 통해 일부 선각자들이 예수회 선교사들을...
이경분의 ‘잃어버린 시간 1938~1944, 세계적인 음악가 안익태의 숨겨진 삶을 찾아서’는 1938년 초반까지 조선인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던 안익태가 독일 전역에 불어 닥쳤던 ‘일본 붐’에서 어떤 영향을 받는가를 소개한다.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에서 동정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다. 안익태의 변신에는 그의 개인적 기질도 한몫했다. “정치권력은 야심과...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여름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이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다카시마 공양탑은 이곳에 있던 다카시마 탄광과 하시마(군함도) 탄광에 강제 징용되었다가 숨진 조선인들의 유골의 매장지를 표시하고 있었다.
지난 10월 MBC 무한도전이 소개해 널리 알려졌다. 당시 출연진은 힘겹게 공양탑 위치를 알아냈고 제를 올려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서경덕 교수는 이날 공양탑 입구에 역사적 사실과 다른 안내판 2개가 세워지고...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다카시마 공양탑에 묻힌 유골은 다카시마 탄광에서 죽은 징용자들, 바다에서 조난을 당한 표류자들, 그리고 분명한 것은 하시마 탄광 조선인 사망자의 유골을 공양탑으로 옮겨왔다는 기록이 남아있다는 것”이라며 “명백한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살고있는 주민들의 청취조사를 통해 ‘조선인들이 묻혀있는지 명확하지...
정석원이 연기한 류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 사냥에 혈안이 되어 있는 조선인 출신 일본군이다. 그는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도한다.
특히 정석원은 조선인 출신이라는 콤플렉스를 가진 류의 복합적인 심리묘사를 표현해 내 앞선 작품에서와 다른 연기 변신을 앞두고 있다.
정석원은 일본군 장교 역을...
2015년 한 해 남다른 시선으로 인권의 가치를 세상에 알린 위 방송에 이 상을 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9월 5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배달의 무도-하시마섬의 비밀’ 특집은 일제 강점기 시절 강제 징용된 조선인이 강제 노역을 당했던 하시마섬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건립 후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에 현지 한인과 오무타 시장, 후쿠오카 총영사관 관계자, 일본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행사를 진행해왔다.
미이케 탄광은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메이지 시대 산업혁명 유산 23곳 중 한 곳이다. 한국 정부는 미이케 탄광과 미이케항에서 조선인 9200여 명이 강제동원돼 일하다 3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무한도전’ 9월 5일 방송에선 에선 강제노역으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거주하는 일본 우토로 마을을 방문한데 이어 9월 12일 방송에선 하하가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조선인의 강제노역의 상징, 하시마섬(高島)을 방문해 노역으로 숨져간 조선인의 비극적 역사와 일본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돌아봤다.
그리고 방치된 다카시마섬의 공양탑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소개된 ‘다카시마 공양탑’은 하시마 탄광 및 타카시마 탄광에서 강제징용으로 사망한 조선인들의 유골을 매장한 곳으로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가 공양탑을 만들면서 위패를 불태워 묻힌 조선인들의 신원확인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서 교수는 5월부터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영어 및 일본어 동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 널리...
“또 2천만 함분축원(含憤蓄怨)의 민(民)을 위력으로써 구속함은 다만 동양의 영구한 평화를 보장하는 소이(所以)가 아닐 뿐 아니라, 차(此)로 인하야 동양 안위의 주축인 4억만 지나인의 일본에 대한 위구와 시의(猜疑)를 갈사록 농후케 하야, 그 결과로 동양 전국이 공도동망(共倒同亡)의 비운을 초치(招致)할 것이 명(明)하니, 금일 오인의 조선독립은 조선인으로 하야금...
하시마 섬에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800여명의 조선인이 강제징용 당해 수많은 사람이 숨져간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탄광도시로 호황을 누렸고 근대화의 건물이라는 내용만 말하는 현지 관광안내원의 설명을 들어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제강점기 하시마 섬에 강제징용 당한 피해자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16살 어린 나이에 끌려갔다는 할아버지는 “(하시마...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된 섬이라고 알려져 유네스코 등재된다고 했을 때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이 일었다.
하하는 일본이 한국인 강제징용 시기를 뺀 채 유네스코에 역사를 등록한 것을 알고 화를 삭히지 못했다. 서경덕 교수는 "일본의 꼼수다"며 "강제징용이 있었던 시기를 제외한 채 이전의 역사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이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 탄광 등 조선인이 징용된 산업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데 대한 정면 대응으로 풀이돼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재청과 외교부 등은 공식 확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정부 내에 등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마감된 문화재청의 '2016년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지난 5일 방송에선 강제노역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이 거주하는 일본 우토로 마을을 방문한데 이어 12일 방송에선 하하는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섬을 방문해 강제노역으로 숨져간 조선인의 비극적 역사와 일본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돌아봤다.
첫 번째 입도는 실패였다. 파도가 거세 하시마 섬을 들어가지 못하고 대신 강제노역 중 숨진 조선인의...
하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된 섬이라고 알려져 유네스코 등재된다고 했을 때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하하는 최근 녹화에서 과연 하시마 섬과 관련해 어떤 배달의 임무를 수행할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서경덕 교수도 함께해 보다 깊이있는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 무도’ 마지막 이야기는 12일 오후 6시 20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