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일자리도 20개월째 줄었다. 최장기간이다. 40대와 제조업 일자리가 줄고 1년 새 비정규직 근로자가 30만 명 정도 증가한 것은 ‘고용의 질이 좋아졌다’는 정부의 설명과는 거리가 멀다.
수출도 부진했다. 13개월 연속 하강에 올해 10% 정도 감소했다. 두 자릿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2009년(-13.9%) 이후 처음이다. 작년 돌파했던 6000억 달러에도...
세계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기의 호황과 불황의 경계인 50을 약간 웃돌 뿐이어서 특히 제조업의 회복이 저조하다.
금융완화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전 세계의 부채 잔액은 2019년 말 기준 255조 달러로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다. UBS웰스매니지먼트 본부의 아오키 다이쥬 매니저는 “본래대로라면 도태될 ‘좀비기업’에도 돈이 흘러...
생산전략과 기술전략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스마트공장 기획 및 실행 조직을 운영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의 글로벌 스마트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연구원 내에는 인공지능(AI) 전담 조직도 신설된다.
기업 시민실에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그룹을 신설해 포스코...
이익 추정치 개선에 힘이 될 요소는 글로벌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 반등이다. 글로벌 제조업 PMI는 7월 기록했던 49.3포인트에서 11월 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이익 추정치와 제조업 PMI 흐름이 밀접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계 기업이익 추정치 개선 가능성은 높다.
신흥국 PMI가 선진국보다 양호하다. 선진과 신흥 PMI 12개월 변화폭은 각각 -3.2P, +0.3P다. 세계와...
5G 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조선소 구축은 조선업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그룹은 5G 선도기업인 KT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전세계가 5G 디지털 형질변화의 대표적인 회사로 현대중공업을 주목하고 있고, 5G 기반의...
권오갑 회장은 “조선업도 4차 산업혁명의 예외가 아니다.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조선소 구축은 조선업이 오랜 불황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그룹은 5G 선도기업인 KT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협력을 통해 국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미 기준으로 봐도 제조업의 체감경기지수는 4개월 연속 ‘불황’을 나타내고 있어 FOMC도 성명에서 “기업의 설비 투자와 수출은 계속 취약하다”고 인정했다.
이런 체감 경기를 크게 좌우하는 미·중 관세 전쟁은 최종 결론이 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무역 전쟁이 길어져 기업 심리가 더욱 악화하면 연준은 다시 추가 완화에 나설 수 밖에 없다.
반면 과거 공작기계 제조업을 영위하던 유지인트는 10월 에이비프로바이오로 사명을 바꾸고 이중 항체 신약 개발 사업에 나섰다. 상반기 700원대를 횡보하던 주가는 이후 1600원대까지 올랐지만, 지난달부터 다시 1000원 밑으로 추락한 상태다.
통상 사업 다각화는 지지부진한 주가를 끌어올리는 단기 모멘텀으로 인식된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선 신사업 진출을...
허 회장은 1947년 허준구 명예회장이 LG그룹 창업 당시 고 구인회 LG 창업 회장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구·허 씨 양대 가문이 57년간 다져온 창업 동반체제를 이어오는 동안 무역업과 제조업 계열사 현장에서 인사, 기획, 해외 영업·관리 등 직무를 수행했다.
다양하고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으며 LG그룹 내 허씨 가문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 성장한 허 회장은...
우리나라 청년실업은 장기불황으로 인한 기업활력과 고용여력 저하 탓이 크지만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다. 제조업은 쇠퇴하는데 서비스업이 크지 않는 산업구조의 낙후성에, 경직된 노동시장으로 인한 기업의 고비용·저효율, 기업을 옥죄고 신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법정정년 연장에 따른 세대 간 취업경쟁 등 제도적 요인들이 문제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효성캐피탈은 설비금융의 비중이 큰데 최근 건설업, 제조업 등 전방산업의 불황으로 주요 고객인 중소형 업체의 경영환경이 저하돼 금융 수요가 위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5월 효성캐피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리기도 했다.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으로 매각을 추진했던 롯데캐피탈은 리테일 금융의 비중이 높아 올해 초 진행된 예비입찰에서 금융...
내년 대부분 산업이 크게 회복하기 어려운 가운데, ICT 제조업ㆍ기계산업ㆍ조선업이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 내년 ICT 제조업은 전년 대비 소폭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스마트폰 경기가 회복한 데는 5G라는...
기존에 ‘경제 허리’였던 30·40대 남자는 제조업 불황으로 고용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10월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8만1000명 줄었다. 감소 폭만 전월(-11만1000명)보다 축소됐을 뿐, 추세는 기존과 같다. 20대 남자는 고용률이 2.3%P 올랐는데, 신규 취업자의 상당수는 취업준비 장기화 및 경제난에 따른 일시적 경제활동 참가자일 가능성이 크다.
소비가 줄었다는 것은 산업용과 상업용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조선업, 자동차의 생산 감소와 반도체 업체의 감산 등으로 제조업 생산능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올해 9월 제조업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2.2% 줄어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1971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장기간 하락세이자, 최대 하락 폭이다.
자동차·조선업 구조정으로 촉발된 제조업 위기와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불황에 따른 수출액 감소가 투자·생산 부진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D램 반도체 단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2월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나마 소비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증가율은 지난해 3.0~5.3%에서 올해 1.7~2.4%로 큰...
독일과 프랑스 등 다른 EU 회원국들도 노 딜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경제적으로 막대한 타격을 받기 때문. 특히 독일은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수출 침체로 경기후퇴 위험에 이미 직면한 상태에서 노 딜 브렉시트라는 폭탄이 터지면 제조업 불황이 더욱 심화할 우려가 있다. 아울러 EU 정상들은 난제는 가능한 한 미루는 관습이 있다고 FT는 꼬집었다.
가뜩이나 미국 제조업이 부진한 상황에서 미국 경제를 떠받치던 소비까지 얼어붙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소비자 금융정보 제공업체 뱅크레이트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2605명의 미국인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69%가 다가오는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많은 미국인이 경기 침체에 대한 대처를 위해 지출을...
다만 일각에서는 제조업 고용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불황’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있다.
제조업의 위축이 미국 경제성장의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미국 제조업이 국내총생산(GDP)에 차지하는 비중이 작기 때문이다.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 전체 민간부문 고용의 10%다.
동시적 불황 시대에 진입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와 브루킹스연구소는 글로벌경제회복지수(TIGER·타이거)를 최신판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이런 진단을 내놨다. FT에 따르면 8월 타이거지수는 0.4428로, 직전 최저치였던 2016년 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타이거지수는 △수출입·국내총생산(GDP)·산업생산·제조업 주문 등 실물지수 △주식시장...
미국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제조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휘청댔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국 역시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문제는 앞서 진행된 무역 실무협상에서 양국이 합의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양국의 고위급 협상이 예정된 일정보다 단축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