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씨는 오 후보와의 인연이 10년 정도 됐다고 밝히며 “흔히 정치가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져 있다고 하는데 자식 잃은 부모들의 가슴에 칼을 꽂는 정당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정도가 보수정당 역할을 하고 정의당이나 녹색당, 미래당 정도가 민주당과 경쟁하는 정치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같은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고민정...
이에 4일 이흥석 후보는 "지역구 전략 후보들은 당락을 떠나 끝까지 완주해야 한다는 중앙당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집권당 전략공천 후보이자 영입 후보로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앞만 보고 끝까지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치 민주당 후보가 단일화를 거부한 것처럼 비치는 데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투표용지 인쇄일(6일) 전...
여야 모두 ‘청년 후보 공천’ 마케팅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공염불에 그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등 주요 3당의 20~30대 지역구 후보는 28명으로 4.7%에 그쳤다. 비례의 경우, 35개 정당, 총 312명의 비례 등록을 한 후보 가운데 20대, 30대 청년 후보는 총 48명으로 15.39%에 불과했다. 3당 비례대표 후보자 115명 가운데 당선 안정권에 배치된 청년 후보는...
행신역 앞에서 만난 개인택시 기사 A씨는 “(두 당 후보보다) 정의당 김은석 후보가 방송에 많이 나오고 인지도가 있다”며 “사실 지역구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히려 “평소에 서로(여야) 모두 죽이네, 살리네 하다가 선거 때만 공약을 제시한다”며 불신을 드러냈다.
고양을 지역은 창릉동을 포함한 덕양구와 일산동구에 걸쳐있어 ‘창릉 신도시’...
지역민과 자연스럽게 일상을 주고받는 그는 지역구 현역답게 “저예요”라며 인사를 건넨다. “어떻게 이번엔 9번으로 나오셨어”란 말에 민 후보는 청년우선공천을 설명하며 “제 나이가 많아서 안 해줬다. 나이 마흔 넘은 게 죄는 아닌데 말이어요”라고 토로했다. 그는 “내 나이가 어때서”라 덧붙이며 “힘들게 됐어요. 너무 불쌍하잖아, 더블로 도와주세요”...
손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정정당당하게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를 모두 내놓는 정당은 오직 민생당과 정의당뿐”이라며 “이제 우리에게도 정치 구조를 바꿀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필요하다. 중도개혁의 대표정당, 민생당이 바로 그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손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70...
경기 북부 지역은 휴전선이 인접한 곳으로 군사적 특징이 정치적으로 스며들어 보수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 그러나 20대 총선 결과는 정반대였다. 당시 지역구 15곳 중 11석이 더불어민주당(10석)과 정의당(1석)의 몫이었다.
보수 정당은 전통적 보수 텃밭인 경기 북부를 탈환하겠단 각오다. 반면 진보 정당은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대북 정책의 중간...
하지만 이처럼 황 대표가 한국당 공천 과정에 개입한 것이 선거법 위반이란 주장이 나온다. 정의당은 “정당설립의 자유를 침해하고 당 대표이자 총선 후보자가 다른 정당 지지를 호소한 것은 명백한 부정선거”라며 황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시민당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과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등을 포함해 비례대표 후보 34명을...
미래통합당은 지역구에서만,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만 공천하는 방식이다. 새 선거제도의 도입 정신을 훼손한다는 비판 속에도 파급 효과는 명확했다. 현재의 정당지지율을 적용하면 30석 가까운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왔다.
민주당도 뒤늦게 소수정당과 연대하는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구상을 본격화했다. 이대로 손을 놓고 있으면 보수 진영에 과반을...
경기에서도 여야 모두 공천에 공을 들인 지역구로 평가된다. 안양을은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과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 추혜선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3자 대결이 확정됐다. 심 원내대표는 안양을에서만 내리 5선을 했지만 지난 총선에서 자유한국당(현 통합당)과 민주당 후보 간 격차가 박빙이었고, 정의당도 20% 가까이 득표하며 선전한 곳이기 때문이 승부를 쉽게...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의원 253명, 비례대표 의원 47명 등 국민을 대표하는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여야 각 정당은 ‘필승 후보’ 공천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활을 건 승부에 돌입한 상태다. 3월 26∼27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4월 2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13일간 대열전’이 본격 개막한다.
개정 선거법에 따라 만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4월 1...
정의당 이정미 의원도 의견문을 통해 "더는 막말과 욕설이 송도와 연수를 대표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에게 자부심을 드리는 정치로 주민의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욱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에서 맞붙을 것을 염두에 둔 의견문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리적 비판을 할 능력이...
정의당 고(故) 노회찬 의원의 별세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같은 당 여영국 의원이 당선되는 등 진보 성향 표심이 강한 곳이다.
김 위원장이 이날 "거목이 될 나무를 엉뚱한 데다 뿌리박게 하면 거목으로 자라날 수 없다"며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를 '거목'으로 추켜세웠다. 공관위 차원에서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에게 PK 안에서 '험지'로 꼽히는 이들 지역...
선거에 임박한 탓에 지역구 의원들이 지역 유치원 눈치를 보는 등 여야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내부에서도 이해관계가 갈리는 탓에 보류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표결을 거쳐 입법 절차를 마쳤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남은 패스트트랙 법안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표결까지 모두 마무리하겠다고...
여야는 근본적으로 ‘청년 공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안을 모색 중이지만 현재로선 ‘비례대표 오디션’ 정도가 거론될 뿐이다.
이번 총선에는 신보라나 정은혜, 이준석, 김수민 등 원래 비례였거나 당 최고위원 등으로 정치 내공 쌓은 젊은 정치인들이 지역구 출마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이전과는 한층 달라진 기류도 관찰된다. 여기에 정치권...
앞서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5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창당 시도를 막기 위해 새로운 선거법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최고위원ㆍ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들이 '비례대표를 공천하지 않은 정당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김재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5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창당 시도를 막기 위해 새로운 선거법 수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ㆍ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들이 '비례대표를 공천하지 않은 정당은 지역구에서...
신보라 최고위원은 문 의장 아들의 '지역구 세습' 논란과 관련해 "경선을 치르면 된다고 해명하지만, 지역조직, 당원명부 등 모든 특권을 독점한 경선이 정당하겠느냐"며 "특권의 대물림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4+1 협의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민주평화당ㆍ정의당+대안신당)가 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난항을 겪자 한국당은...
심재철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문 의장이 16일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 방침을 시사한 것을 두고 "아들의 지역구 세습공천을 위해 예산안 날치기 처리한 것에 모자라 국회법을 어기는 행동을 또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문 의장이 (필리버스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회기를 결정한다면 직권남용과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형사고발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