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적극적인 대응을 피한 채 한미 정상회담 ‘기밀 누출’을 부각하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사적 만남이라 하더라도 지금은 만나서는 안 될 때”라며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민감한 시점에 왜 정보기관 수장이 여당 선거 실세와 만나야...
이를 두고 호사가들은 지난달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2분 단독회담과 비교하며 문 대통령의 외교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 문 대통령이 실리외교를 위해 골프에 나서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너무 곧으면 부러진다’는 말처럼 문 대통령이 너무 곧다 보니 국익과 힘의 원리가 작동하는 국제 외교에서 외교능력의...
또한 이날 존 로버츠 폭스뉴스 기자도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이 도쿄에서 전화를 걸어왔다”며 “오는 7월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무역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앞서 25일 일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의 주일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만찬 연설에서 “미국과 일본은 무역이 상호...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한 번만 와 달라고 탄압하는 억약부강(抑弱扶强·약한 자를 억누르고 강한 자를 도움)의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이번 대화가 유출된 이후 청와대가 외교부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정보 유출자’를 색출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국민은 알 필요가...
섀너핸 대행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 소위원회의 내년 예산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지난 3일 전화로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9시 6분~10시 55분이었으며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3일 오후 8시 6분~9시 55분이다.
앞서 마이크...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도 불구하고 비핵화 협상을 재개에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악관 발표문에는 이 내용이 빠져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한미 정상 간 통화 직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질 예정이다”며 “이번 통화는 지난 4·11 한미 정상회담 이후 전개된 한반도 전반 관련 상황에 의견을 교환하고 현재의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2월 28일 하노이 회담 이후 이뤄진 통화 이후 68일 만이며...
일본 측 협상 대표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라이트하이저와 23일 전화로 협의하고 25일 워싱턴으로 건너가 “정상회담 예행연습을 하자”며 3시간가량 협의했다.
또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 당시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기업의 최신 대미국 투자계획 목록을 나타낸 종이를 보여주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정권이 탄생한...
포로셴코 대통령은 패배를 시인하면서 젤렌스키에게 축하 전화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선거 결과에 따라 우리는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에 직면하게 됐다”며 “대통령직을 떠날 것이지만 정치를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은 5년간 대통령으로서 경험을 쌓은 정치인과 코미디언으로 사실상 정치 경력은 백지 상태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회담 직후인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 무역협정 체결에 필요한 중요한 단계로 나아갔다”면서 “양국 협상단은 다음 주에도 전화로 연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남부 국경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큰 성공”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공식 실무 방문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한미 정상회담이다”며 “지난달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화해 오찬을 겸해 비핵화 협상의 조기 성과를 위한 해결 방법을 논의하자며 초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통화 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앞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닷새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에 괴한들이 침입해 공관 직원 6명을 결박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몰래 숨어 있던 직원 1명이 도망쳐 스페인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하자 괴한들은 대사관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고 다음날 포르투갈로 넘어갔다.
스페인...
이런 가운데 미국은 3월 1일로 설정했던 협상 시한을 연장했으며 이달 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리는 동안은 전화로 대화를 거듭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달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자신 소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무역협상 최종 합의를 이루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회담은 현재 장소 등을 포함해 정확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 선봉에 나선 강경파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1일 오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후속 대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외교·안보상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한미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특히 정 실장이 지난 주말 비공개로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 국방부는 전날 전화통화로 대규모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Key Resolve)와 독수리훈련(Foal Eagle)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한미 양국은 소규모 군사훈련을 이어간다.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 종료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나고 나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제재 완화에 대한 미·북 간 입장에 얼마나 괴리가 큰지 분명히 확인됐다. 회담 결렬 후 양측은 엇갈린 설명을 내놓았지만, 미국은 영변 외 공개되지 않은 다른 핵시설의 전면 폐기를, 북은 영변 핵단지만을 협상 대상에 올려놓고 사실상 전면적으로 제재를 풀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정리된다. 한마디로 북은 제재 완화 요건인 완전한 비핵화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오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받는 한편, 대응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2시40분(한국시간)부터 30분 간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강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청취하고, 향후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양측의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일 오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받고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40분(한국시간)부터 30분 간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강 장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히 청취하고, 향후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양측의 의견을 교환했다.
강...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하고 향후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타결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실천적으로 이행해 나가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라며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해서 그 결과를 알려주는 등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약 25분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미정상은 이날 오후 6시50분 통화를 시작해 약 25분간 이야기를 나눴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통화의 주요 내용은 이날 북미 정상의 담판이 결렬된 배경을 포함해 세부 협상 내용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