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금융결제원과 금융인증서비스 이용협약을 체결하고 12일 사이버영업점에 금융인증서를 통한 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이버영업점은 5만 5000여 곳의 수출기업들이 바이어 신용조사, 수출보험·보증 청약, 보험사고 통지, 보험금 청구 등 무역보험 관련 제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무역보험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무보는 무역보험...
197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의 웃픈 일화가 있다. 당시 우리 기업이 개발한 컬러 TV가 전시돼 있었는데, 전원이 꺼져있었다.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화질 상태를 보여줘야 할 TV 모델 중 하나가 꺼져있어 의아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시장 수출 시 필요한 전자파 시험 등 해외인증을 획득하지 못했고, 전자파 발생을 우려해...
세계 경기둔화 속에서 강점이었던 전자기기 수출이 흔들리고,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철강업 등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베트남 경제가 주춤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수출은 1분기에 11.9% 감소했다. 특히 3월은 전년 동월 대비 14% 급감했다. 베트남 총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도 현지 스마트폰 출하를 줄이는 상황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대상 전자여행허가(K-ETA)가 일시 면제됐고, 해외 관광객 대상 항공권 할인(4월~), 중국・일본・동남아 국제항공편 증편(4월~) 및 지방국제공항(김해・대구・무안・청주・양양) 부정기편에 대한 착륙료가 면제(5~11월)된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올해 2월 경상수지가 5억2000만 달러 적자를 낸 것과 관련해 "무역수지 적자가 1월보다 크게 축소됐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기존 설비 운영에 필요한 업그레이드와 장비 교체를 위한 투자에는 제한을 두지 않아 한숨을 돌릴 뿐이다.
여기까지 보면 미국이 지나칠 정도로 자국의 이익을 앞세운다는 인상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적 무역정책과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정책에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지적도...
이날 선포식에 앞서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과 배민, 토스 등 벤처기업, 금융권, 경총, 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까지 총 76명의 기업인이 서명했다. 대한상의는 ERT(Entrepreneurship Round Table; 신기업가정신협의회)라는 협의체를 만들어 경제계의 신기업가정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선언문에 담긴 5대 실천과제는 경제적 가치 제고, 윤리적 가치...
지난달 31일 미 재무부가 발표한 IRA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지침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핵심 광물을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해도 한국에서 가공해 50%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구산업은 29.99% 오른 4400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해 들어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기...
그러나 이번 인정 절차 완료로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 품목인 전기·전자 제품의 베트남 수출에 필요한 전기안전, 전자파 시험부터 공장심사까지 KTL에서 모두 가능해지면서 원스톱 수출지원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KTL은 각국의 기술 규제와 신기술 표준화 동향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간 ANF는 발족 이후 총 37회의 기술교류를 진행해 수출...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출금액지수는 120.05로 전년 동월 대비 6.9% 하락했다. 5개월 연속 하락세다.
품목별로는 운송장비(36.1%), 석탄 및 석유제품(12%)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6.2%), 화학제품(-6.1%) 등이 감소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지난달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발행한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 통보문이 218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우리 수출 기업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통보문을 12건으로 보고 이에 대응, 5건의 기업 애로를 해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월 TBT 동향'을 발표했다.
TBT는 국가 간 서로 다른 기술...
중국의 중간재가 필수인 무역구조
또 한 가지 구조적인 특징이 있다면 중국의 중간재가 베트남 무역에 있어 필수라는 점이다. 베트남은 최근 미·중 갈등 속에서 ‘탈중국’ 수혜자로 부상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중국 주변의 다른 제조업 거점을 찾기 시작한 덕분이다. 전기·전자기기와 봉제품 등 상위 수출 품목 상당수가 중국과 겹친다는...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13억3000만 달러 적자로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지식재산권은 217억8000만 달러를 수출했으나 231억 달러를 수입, 무역수지는 13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통계 작성 이후 줄곧 적자를 나타내다가 2021년 1억6000만 달러로 깜짝 흑자를 기록했으나 다시...
특히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필두에 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 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내놓은 법에, 중국에 공장을 둔 한국 기업까지 휩쓸릴 위기에 처한 겁니다. 다행히, 오늘 발표된 반도체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본 전문가들은 두 기업의 활로가 막히지는 않았다고 평가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의아합니다. 한국 기업들의...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1일 밝힌 ‘2023년 2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EBSI)’를 보면 2분기 수출은 선박과 플라스틱ㆍ석유제품ㆍ가전ㆍ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에 접어든다.
EBSI(Export Business Survey Index)는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악화) 될 것으로...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8년 1378억 원이던 무인양품 매출은 2019년 1243억 원으로 줄었고, 같은기간 767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71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하며 타격을 입었다. 실적부진 이유는 노재팬 운동 여파다. 이 회사는 2004년 롯데상사로부터 무인양품 브랜드 영업부문을 떼 설립된 브랜드로 일본의 양품계획과 롯데상사가 각각 60%, 40%의...
이에 우리 정부도 일본 측의 3개 품목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취하했다.
한국의 주력 수출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소재 품목의 수입이 활성화됨에 따라 최근 심화되고 있는 공급망 불안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신속하게 추진된 수출규제 해제는 양국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