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그간 국제연료가격 급등에 따라 원가상승분을 전기요금에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함으로써 발생한 5년 연속 적자고리를 두차례 요금인상으로 개선하고 재무개선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한 1조5000억원의 자구노력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침체된 한전직원들의 사기를 드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흑자전환을 주도한 조 사장은 특히 올해 화두로 생각을 모아...
이에 대해 한전 안팎에선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경영 1년만에 한전의 흑자전환을 성공시킨 조환익 사장의 실리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조 사장은 지난해 두 차례 전기요금 인상을 주도하며 재무구조에 숨통을 틔워줬다. 이에 따라 2011년 87% 수준이였던 전력판매 원가회수율은 작년 말에는 90% 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용·투자비...
3단계까지 순차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통해 1조2800억원의 비용 및 투자비를 절감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한전은 올해 기존의 비대위를 경영혁신 추진단으로 확대ㆍ재편해 부채축소, 방만경영 축소 등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조치 이행을 선도하고, 보다 근원적이고 획기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꾸준히 실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