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기 금리차 축소는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도 마찬가지 현상을 겪고 있다.
9일 현재 국고채 10년물과 3년물 간 금리차는 45.1bp(1bp=0.0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2일에는 40.7bp까지 좁혀지며 연초(1월 8일 40.5bp)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장기물과 초장기물 간 금리차는 이미 역전을 허용하고 있다. 9일 현재 30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마이너스(-)1....
이런 차원에서 보면 결국 경제가 좋아질 때는 금리를 더 올려 받을 수밖에 없고(장단기 금리차 확대, 스티프닝), 반대로 나빠질 때는 금리를 더 적게(장단기 금리차 축소, 플래트닝) 받거나 되레 빌리는 사람에게 금리를 얹어줘도(장단기 금리 역전) 되는 셈이다.
실제 과거 미국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불황의 전조였다. 실제 아시아 외환위기나 글로벌...
과거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에 경기침체가 찾아왔던 만큼 꼭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미국의 경기 후퇴가 발생했을 경우 파급효과는 유럽, 아시아로 급속히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신흥국에 속한 우리나라의 자금 이탈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달러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시장 금리 상승 압력은 존재하지만 낮은 임금 상승세는...
그렇잖아도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가능성에 과거 금리역전후 금융위기가 찾아왔던 시나리오를 떠올리는 곳이 적지 않다.
다만 이탈리아보다 형편이 좋지 않았던 그리스도 그렉시트(Grexit, 유로존 탈퇴)로 가지 않았듯 이탈리아도 이탈렉시트라는 파국에 이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당장은 이탈리아 사태로 인해 기정사실화했던 미 연준(Fed)의 6월...
이에 따라 한미 기준금리 역전도 일정수준까지는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 이주열 총재가 3월 인사청문회에서 100bp 수준은 부담스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는 점에서 그 직전 수준인 50~75bp 수준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높은 올 하반기, 특히 4분기 중 한은이 금리인상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느린 금리인상은 역시 채권시장에 호재다.
이밖에도 현재 미국...
이 자리에서 기재부와 협의해온 상황이기에 이 시점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내외금리 역전으로 스와프시장에서 달러 선호도가 높아졌다. 스와프레이트 하락으로 국내 장기 투자기관들의 해외투자비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평가와 향후 안전조치 있는지 말해달라.
“스와프레이트가 큰 폭으로 하락해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해외 증권...
물론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점은 분명하지만, 기준금리 수준이 임계치에 아직 여유가 있는 데다 이에 대한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장단기 금리 차가 역전되기에도 시간적 여유가 있어 보인다.
반면, 주요 경제지표와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한 미국의 과열지수는 정상적인 수준 이상으로...
한은 금리인상 후 평균 금리차는 6.69bp였다.
다만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을 50bp 정도 용인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시장금리 역시 일정부문 역전을 허용하면서 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무게중심은 한은 기준금리와의 장단기 금리차에 맞춰질 수 있을 것이다.
중국장은 춘절 연휴가 계속되면서 휴장이다. 유로존에서는 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나온다.
그는 이어 “50년물을 발행하거나 30년 선물을 상장하는 방법을 통해 장단기 금리 역전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개인적으로는 50년물 듀레이션이 32년으로 30년물 스트립 원금 듀레이션과 유사하다. 발행시 50년물이 소외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30년 선물 상장이 오히려 커브정상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와...
다만 최근 역전된 장단기금리차를 풀고자하는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측면이 있어 입찰후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시도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3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감과 익일로 예정된 통안채 2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장막판 약세를 보였다. 그간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인식이 있었던 국고5년물은 상대적으로 강했다. 개인은 3년선물시장에서...
또 작년말부터 장단기 스프레드 거래를 많이 했던 채권형 헤지펀드들과 일부 증권사 프랍들로부터 손절이 나온 것도 최근 역전 폭이 과도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도 “30-10년 금리차가 좁혀지면서 포지션이 꼬였다. 초장기 수요는 계속 있는 반면 금리는 전반적으로 올라가다보니 버티지 못하는 것 같다. 300억원 이상 숏포지션을 들고...
또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이 불 보듯 뻔하다는 점도 고려요인이다.
반면 11월 금리결정 여부를 떠나 내년 상반기엔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본다. 1월 금리인상은 2011년 1월 단 한번에 불과하다. 당시는 물가상승압력이 지속되면서 MB정부가 물가와의 전쟁을 선포한 때다.
2월에는 설 연휴가 있다. 역시 과거 역사상 설 연휴가...
미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미간 금리역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1360조원에 바싹 다가선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세로 인해 금리인상을 곧바로 하기 힘든 요인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금리 동결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도 이날 “최근 우리경제 회복세가 다소 확대되고 있으나 대내외 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이 경우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은 물론 국내 장단기 금리차의 추가 확대는 불 보듯 뻔하다. 올 연말 시장금리를 추수해 한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그렇잖아도 지난해 말과 올 3월 연준의 두 차례 금리인상을 전후해 국내 장단기 금리차는 50bp 넘게 벌어지기도 했었다. 지난달 말 현재로는 다소 축소된 41.2bp를 기록 중이다.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할 경우 자본유출 등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장 금리도 이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최근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와 한은 기준금리간 금리차도 50bp(1bp=0.01%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8일 한국은행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한은의 연내 금리인하 기조가 빠르게 퇴색하고 있다....
△ 최근 장단기 금리가 축소되고, 또 역전하는 현상은 지난 6월 브렉시트 이후 장기금리가 하락한데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은 정책 금리가 제로든지 마이너스든지 유럽 국가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국내 장기 금리는 특히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에 상당부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최근...
기준금리 역전 폭 확대가 제한되고 있다. 채권 매수세가 장기채에 집중되고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장단기 금리의 추가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은이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되며 투자자들의 자금유입이 계속될 것이라는 이유다. 게다가 브렉시트 여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