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에 불복한 시내 8개 학교와의 소송전 1심에서 '4전 전패'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사법의 보수화 맥락에서 (이유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행정에서 일정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위법이나 불법을 저지르면 안 되지만 과도하게 행정 문제를 사법 문제로 가져가고 있다"며...
자사고 지정취소 행정소송에서 모두 패소한 후 강경책보다 지원을 통한 회유책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일반고 전환 자율형 사립고 종합 지원계획’과 ‘등교확대 대비 학교방역 안전망 구축방안’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입시·경쟁 중심의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어떤 학교로...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 청구를 인용한 판결에 아쉬움과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법원 판결문이 송달되는 대로 판결 이유를 면밀히 분석한 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소에 따른 학교의 부담과 소송의 효율성을 고려해 법원에 사건 병합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서울행정법원은 경희고의...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28일 경희고의 학교법인 경희학원과 한대부고의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숭문·신일·배제·세화·중앙·이대부고가 같은 취지로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 취소 소송을 내 승소했다....
이 안건이 확정되면 동성고는 서울시교육청에 자사고 지정 취소와 함께 일반고 전환을 신청하게 된다. 이에 동성고가 일반고 전환을 신청하면 서울시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심의와 청문 절차를 밟게 된다.
동성고는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곳으로 2019년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평가를 통과했다. 하지만 최근 동성고는 신입생 미달...
이어 숭문·신일고가 3월 자사고 취소 처분이 위법이라는 판단을 받았다. 오는 28일 경희·한대부고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사고는 교육청이 평가지표를 사전에 변경하고도 이를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교육청이 변경한 새로운 평가지표가 자사고에 불리하게 됐는데도 이를 학교 운영성과에 소급 적용한 것은 교육감의 재량권 남용이라고...
잇단 자사고 일반고 전환에 제동, 부담
최근 법원이 잇달아 교육 당국의 자사고 지정 취소가 위법하다고 결론 내리면서 2025년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과 함께 시행될 ‘고교학점제’ 정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고교학점제는 고교 서열 해소를 전제로 학생들을 절대평가하고 대학은 학생들이 고교 과정을 충실하게...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이정민 부장판사)는 23일 학교법인 동방문화학원ㆍ신일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로써 숭문고와 신일고는 당분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7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이정민 부장판사)는 23일 학교법인 동방문화학원ㆍ신일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7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배재고ㆍ세화고ㆍ경희고ㆍ숭문고ㆍ신일고ㆍ이대부고ㆍ중앙고ㆍ한대부고 등 8개 학교에 운영성과 평가 점수...
최근 법원은 서울교육청의 배재·세화고, 부산교육청의 해운대고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에 대해 “법의 기본 원칙인 소급 적용 금지를 위반한 재량권 남용”이라고 판결했다. 앞으로 남은 7개 자사고 재판에 대해서도 같은 판결이 내려지면 현 정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서울 A 자사고 관계자는 “정부가 사회적 합의를 위한 공론화나 당사자인 학교의 의견 수렴도...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훈 부장판사)는 18일 학교법인 배재학당(배재고)과 일주세화학원(세화고)이 서울특별시교육감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변론을 모두 마치고 선고를 앞둔 자사고에도 비슷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평가 중 변경한 기준 소급적용…날벼락 맞은 자사고...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훈 부장판사)는 18일 학교법인 배재학당(배재고)와 일주세화학원(세화고)이 서울특별시교육감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자사고 지위를 박탈당한 서울 지역 학교들이 소송을 제기한 이후 나온 첫 법원 판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7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훈 부장판사)는 18일 학교법인 배재학당(배재고)과 일주·세화학원(세화고)이 서울특별시교육감을 상대로 "자사고 지정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7월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배재고·세화고·경희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등 8개 학교에...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행정2부(재판장 최윤성 부장판사)는 해운대고 학교법인 동해학원이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일부 평가 기준과 평가지표 신설 또는 변경은 해운대고에 현저하게 불리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것임에도 부산시교육청이 이미 지나간 평가 대상 기간 학교 운영성과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외국어고등학교(외고)가 신입생 입시전형을 대면 면접에서 비대면으로 바꾸거나 아예 취소하는 대신 서류, 추첨 방식으로 갑자기 변경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10일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30개 외고는 올해 정원 내 기준 5837명을 모집한다. 이들 학교 모두 2단계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휘문고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동의 결정에 따라 자사고 지정 취소를 최종 확정, 휘문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인 휘문의숙과 휘문고 측에 통보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자율학교 등 지정ㆍ운영회’를 열어 교비 횡령 등으로 논란이 된 휘문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