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고) 프로그램’이 현재까지 증시에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다는 점도 뼈아픈 점이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회의론은 짙어지고 있다”며 “일본에 비해 급조된 측면이 있는 데다, 정치적 합의와 제도 정비가 필수적인데 아직 가시화된 부분이 없어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정례화될지도 주목된다. 일본의 경우 1993년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시작했지만, 애초 목표로 삼았던 3년 주기로 행사를 개최하진 못하고 있다. 중국 역시 2006년 3년 주기로 아프리카 정상 회의를 출범했지만, 간헐적으로 이어오는 실정이다. 미국은 2014년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출범했지만 8년이 지난 2022년에야 2차 회의를...
아시아석유화학회의는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의 석유화학협회가 참여하는 세계 3대 석유화학 콘퍼런스다.
한국과 일본 석유화학 업계도 머리를 맞댔다. 31일 오후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일본 석유화학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석유화학...
△국방 차관급 회의 연례화 △국방정책실무회의 재개 △한국군과 일본 자위대 간 고위급 교류 재개 등에도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한일 안보협력이 핵심가치 및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양국에 유익하고 굳건한 한미일 안보협력의 초석이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협력해 나가는 데 있어...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캡벨 부장관 소유의 워싱턴 인근 농가에서 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도발 강화 등 역내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 후 공동 성명에선 “우리는 3국의 공조가 당면한 어려운 도전에 대응하는 데에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우리의 삼각 협력은...
미국과 일본 등도 개발회의, 정상회의 등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꾀하고 있다.
커지는 아프리카 ‘전략적 중요성’...“반드시 협력해야”
우리나라는 핵심 6대 광물(리튬‧니켈‧코발트‧흑연‧희토류‧백금) 중 흑연을 제외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특히 중국 의존율이 높아 공급망 확보 및 다변화가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내년부터 국내 배터리...
인사원 산하 인사행정자문회의는 “지금처럼 공무원 인재가 줄어든다면 국가 경제 쇠퇴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일본에서 공무원 희망자가 줄어드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단계별 승진’ 구조다. 현재는 ‘단계별 선발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승진하는’ 구조다. 나이와 근속연수가 증가해야 임금, 승진이 가능한 연공서열제인 셈이다.
낮은...
APIC은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의 석유화학협회가 차례로 개최하는 세계 3대 석유화학 콘퍼런스로, 1979년부터 매년 개최된다. 9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 올해 회의에서는 국내외 주요 석유화학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 40여 개국 1000여 명이 참가했다.
중국 최고 증권 규제 기관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감독 아래 상장 기업들이 수익 개선 압박을 받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중국 자산운용사 퉁헝인베스트먼트의 양팅우 부사장은 “중국 기업들의 지배구조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관리사 인더스캐피탈파트너스의 존 핑켈 파트너도 “이는 한국과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모방한 것일 뿐”이라고...
도쿠라 마사카드 게이단렌 회장은 지난주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고령자 건강 수명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자 정의를 5세 늘리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선 노령 기초연금 수령, 대중교통 운임 할인 등의 기준이 65세라 통상 이 나이가 되면 고령자로 인식한다. 게이단렌의 요청대로 고령자 기준이 올라가면 65~70세 시민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게...
APIC 2024, 9년 만에 서울서 개최한국·일본·대만·인도 등 아시아 7개국 참여“저탄소 기반 고부가가 치 전환 필수적”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제42회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가 30일부터 양일간 열린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이어 AI 유럽위원회 위원장, EU 집행위원회 연결총국의 사무총장, 미국 전기통신정보청 차관, 중국 산업정보기술부 차관, 일본 총무성 차관, 영국 과학기술혁신부 부국장 등과 함께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를 포함해 디지털 권리장전, EU의 AI법, 美 AI 행정명령, 히로시마 AI 프로세스 등 그간 AI 거버넌스 정립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들을 진단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합참 “北, SRBM 추정 비행체 10여발 발사”사흘만 무력도발...무더기 발사, 이례적
대통령실은 30일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와 관련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보상황점검회의는 이날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열렸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익명의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일본은행 정책이 불투명해지면서 리스크를 대응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국채 금리는 당분간 더 오를 전망이다. 미즈호증권의 타니지 렌아츠시 수석 투자전략가는 “단기적으로는 장기 금리가 1.2%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며 “채권 시장에선 31일 공표되는 6월 국채 매입이나 내달 13~14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가 다음...
이 씨는 삼성전자 모르게 일본의 특허컨설팅 업체를 운영했는데, 주로 일본기업의 특허를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기업들에 매각하거나 라이선스 중개하는 ‘특허 브로커’로 활동했다.
2019년 이 씨는 박 씨에게 “일본에서 개인적으로 하는 일이 있는데, 그 일에 필요하니 IP센터 주간업무보고 파일을 공유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 씨는 삼성전자 IP센터...
심지어 3국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중국군의 정찰 공격형 무인기가 일본의 방위식별구역에 진입하고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대응하는 등 일·중 양국 간에도 긴장감만 더 고조됐다.
협력을 위해 모였지만, 불확실하고 모호한 개념의 미래에 대한 ‘가장된(?) 혹은 형식적’ 선언만 있었을 뿐이다. 당장 시급하거나 첨예한 이해가 맞물린 사안에 대한 어떤...
이어 중동 6개국 협력 기구인 걸프협력회의(GCC)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GCC가 FTA를 맺은 상대는 싱가포르와 유럽자유무역연합체(EFTA)뿐이다.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들이 공을 들이고 있지만 한국이 먼저 전략적 파트너가 됐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다. 그는 2009년 왕세자 시절 한국의 UAE 바라카 원전 수주를 지원했다.
중동...
고령 혜택 기준도 덩달아 올라갈 가능성 커 논란
일본 재계 관계자들의 정부 회의에서 고령자 정의를 기존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것을 검토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다만 후생노동성 측은 “고령자 정의 재검토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일축했다.
28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장과 니나미 다케시 경제동우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공단)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층처분장 국제회의를 열었다.
공단은 27일부터 31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7차 지층처분장에 대한 국제회의(ICGR)'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NEA)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공단은...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주장을 반복하면서 대일 굴욕 외교를 재시전한 한일 정상회담은 실망 그 자체”라며 “바다를 맞대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문제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진 의장은 또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