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잠수식 선박에 실린 세월호가 목포신항까지 이동할 경로가 공개됐다. 이르면 28일 출발 후 10~12시간 후 목포에 도착할 예정이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은 동·서거차도를 빙 둘러 외·내병도 북쪽을 지나 가사도와 장도 사이를 통과하게 된다. 도선사들이 반잠수선에 올라타는 ‘1도선점’은 가사도와 장도 남쪽에 있는 불도로 정했다....
세월호가 이르면 28일 목포로 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해수 배출과 기름 방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 부양을 이날 오전 0시께 완료했다”며 “현재 세월호 선체 내 배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반잠수선은 세월호를 싣기 위해 해수면 아래 13m까지 가라앉았다가 세월호를 적재하고서...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인 '화이트 마린'에 얹혀져, 반잠수선의 인양으로 해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반잠수선이 9m 이상 부양하면 세월호가 완전히 바닷물 위로 오르는데, 이 과정에서 선체 안에 있던 해수가 배출되면서 잔존유가 유출될 수 있다.
해수부는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방제선 8척과 인양 업체인 상하이 샐비지 작업선 9척 등 선박 17척을 동원해...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인양단은 잭킹바지선의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와이어 제거 작업이 끝나면 잭킹바지선은 세월호와 분리·이탈되고 반잠수식 선박은 홀로 남은 세월호의 부양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세월호는 폭이 22m다. 현재 수면 위 13m까지 옆으로 누운 채 올라온 상태이며 반잠수식 선박이...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중대 고비로 꼽히던 반잠수선 거치 작업이 완료되면서 세월호 인양의 본래 목적인 선체 수색과 사고원인 조사 작업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앞으로 예정된 세월호 선체수색 기간은 6개월 정도가 될 전망이다. 선체 조사를 위한 준비 기간에 1개월이 걸리고 실제 작업 기간 3개월, 이후 보고서 작성과 최종 정리작업을 남은 2개월...
세월호 인양 작업이 최대 난제로 여겨지던 반잠수선 선적을 완료하면서 이제 목포 신항 이동과 육상 거치 등 마지막 과정만 남겨 놓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오전 4시 10분 잠수사를 동원해 확인한 결과 세월호 선체가 반잠수선내 정위치에 선적됐음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잠수선에 실린 세월호는 목포신항으로 옮겨진다. 해수부는 사흘 가량 배수...
중대 고비로 꼽히던 반잠수선 선적이 이뤄짐에 따라 전체 인양 작업도 사실상 성공한 셈이다.
해양수산부는 25일 세월호가 반잠수선 ‘화이트 마린’의 정확한 위치에 선적했다고 밝혔다. 본 인양 작업에 착수한 지 55시간 만이다. 이날 오후 4시55분 3년 만의 항해를 재개한 세월호는 오후 8시30분 반잠수선에 도착한 뒤, 선체 진입과 미세한 위치 조정 과정을 거쳐...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소조기가 끝나는 자정까지 세월호를 반드시 반잠수식 선박에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싣는 과정이 3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목포신항까지 이동해 육상에 거치하면 인양 과정이 끝난다.
앞서 해수부는 이날 오전 11시10분 세월호를 13m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본...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자체적으로 결정한 '조사개시일'부터 최장 10개월을 활동할 수 있다.
조사위는 자료 및 물건의 제출 명령, 동행명령, 참고인 등 조사, 고발 및 수사요청, 감사원 감사요구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세월호 선체 인양 과정 및 미수습자 수습, 세월호 선체 내 유류품 및 유실물 수습 과정 등을 점검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오후 4시55분에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잠수식 선박은 동거차도 남쪽 약 3.7km 해상에 있다.
해수부는 당초 오후 2시나 2시30분에 이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조류 때문에 이동에 차질을 빚었다.
세월호는 2대의 잭킹바지선에 고정된 상태에서 5대의 예인선에 이끌려 반잠수식 선박 쪽으로 저속으로 이동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