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전날 아버지와 함께 만난 이동걸 회장께서도 확실한 매각 주체는 금호산업이라고 하셨다"면서 "제가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무조건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삼구 전 회장의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박 사장은 박 전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우리나라 2대 항공사로 비적자노선을 조정하고 수익성 높이기 위한 작업 등이 보완되면 상당한 흑자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회사"라면서 "충분히 원매자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자금력이 충분한 사모펀드는 항공사업을 직접 경영하기가 어렵다. 특히 국적...
이동걸 회장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5층 기자실에서 출입 기자들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3조6000억 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고, (인수자가) 채무 전액을 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매각 방법은 구주매각뿐 아니라 신주발행도 있고, 여기에 들어간 돈은 경영정상화에 쓰는 자금이라, 인수하는 입장에서...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날 오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지난주 제출한 자구계획안이 채권단으로부터 거절통보를 받은 이후 5일 만이다.
금호 측은 구주매각 및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매각할 것을 계획안에 포함시켰다. 다만 자회사를 별도로 매각하는 것은...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사장은 이날 오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매각 내용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 앞으로 제출했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런 원칙을 산은이랑 교감한 적 있나"는 질문엔 "이동걸 회장님과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서도 "제가 이걸 어떻게 했는진 말씀 안 드린다"고 말했다.
10일 산은은 아시아나항공에서 받은 경영정상화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금호 그룹이 그룹 일가의 주식을 담보로 산업은행에 5000억 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이...
이동걸 산은 회장도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나항공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고용 인원만 해도 1만 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산은 관계자는 “이번 내용은 전적으로 금호그룹에서 작성해서 전달한 것”이라며 “이제부터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가 올해 갚아야 할 채무 1조2000억 원 가운데 4000억 원은 채권단의...
앞서 채권단은 2014년부터 동부제철 매각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동걸 산은 회장의 매각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동부제철 지분은 산업은행 39.17%, NH농협은행 14.90%, 한국수출입은행 13.58%, KEB하나은행 8.55%, 신한은행 8.51% 등 채권단이 84.71%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모든 변화와 혁신은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의 기반 위에 이뤄져야 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갑질근절 등을 반영해 임직원행동강령을 개정했다"며 "인권교육 실시 등을 통해 윤리경영, 인권경영의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도 이 책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본이 나오기 전에 원서를 찾아 읽었다고 한다. 그만큼 다급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 GM이 군산공장 폐쇄를 선언한 다음이 아니었을까. 이 두 수장은 어떤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었을까.
한국에서 GM 문제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한 과정 끝에 합의에 이르긴 했지만, GM 철수는...
한 야권 관계자는 “이동걸 회장은 철저한 원칙주의자”라면서 “과거에는 노조 친화적이고, 진보 성향이 뚜렷했지만 지금 산은 회장직을 하면서는 오히려 그런 성향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 GM 사태 때도 이 회장은 책임과 고통분담 등의 원칙을 고수하며 사태를 이끌어갔다. 노조와는 늘 대화를...
한편 박 회장은 27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회사 측은 면담의 배경에 대해 “박 회장이 그룹 회장에서 물러나기 전 아시아나항공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진정성을 설명하기 위해 이 회장을 만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
산은은 28일 “박삼구 금호 회장의 긴급 면담요청에 응해 경영정상화 추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며 “이동걸 회장은 박 회장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용퇴하기로 결정한 내용에 대하여 확인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박 회장의 사임이 채권단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해석한다. 아시아나의 재무상태와 신뢰도가 악화한 것이 금호그룹의...
박 회장은 전날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회사 측은 면담에 대해 "박 회장이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기 전 이뤄진 것"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전 임직원에게도 메일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다음은 박 회장의...
산은은 28일 "박 회장의 긴급 면담 요청에 응해 경영정상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동걸 회장은 박 회장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용퇴하기로 결정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요청한 산은의 협조에 대하여는 먼저 대주주와 회사의 시장 신뢰 회복 노력이...
이 관계자는 "박 회장의 퇴진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의 면담 직후 발표된 것으로, 산업은행과의 양해각서(mou) 연장 가능성을 높인다는 면에서 기업에는 악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사모펀드 대표는 "박삼구 회장이 그동안 회사 경영을 원만하게 잘했다고 생각하는 채권자나 주주들은 드물 것"이라며 "산은이...
박 회장은 27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금융시장 조기 신뢰 회복을 위해 협조를 요청했다. 회사 측은 면담에 대해 "박 회장이 그룹 회장직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 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기 전 이뤄진 것"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한다는...
이에 이동걸 회장은 "아시아나항공과 협력해서 자금 계획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아시아나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냈다. 한정 의견이란 기업감사 중 자료 부족 등의 이유로 감사 범위가 부분적으로 제한된 경우다. 아시아나항공이 삼일회계법인의...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18일 산업은행 영남지역본부 기자간담회에서 “내달 초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현대중공업은 실사를 위해 유관 팀들로 이뤄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실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와 회계, 기술력·연구개발·영업력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이동걸 산은 회장도 비슷한 맥락의 발언을 주기적으로 해왔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는 “(산은의) 혁신성장 지원은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전에 연 기자회견에서도 “(한국GM, 대우조선, 현대상선보다) 더 중요한 게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이라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기은은 중소기업 지원이 본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