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대화의 전제를 ‘의대 입학정원 배정 철회’로 바꿔 25일부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박 차관은 “많은 국민과 언론, 시민단체뿐 아니라 정부와 여당, 그리고 의료계 내 많은 분이 대화를 주문하고 있다”며 “이러한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조건 없이 대화에 임할 것을 제안한다. 그것이 국민을...
전날에는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해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측은 “의대 증원 백지화가 0명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대화의 물꼬를 틀 여지를 내비친 것이다.
정치권도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야 한다. 갈등의 정치화는 금물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중재에 나선 것을 두고...
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정부에 의한 입학 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번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교수의 자발적 사직, 주 52시간 근무 등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이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건의에 따라 집단행동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유연한 처리'를 내각에 당부했으나, 의료계 반발은 잠재우지 못한 것이다. 의료계는 '의대...
울산대 의과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울산의대 수련병원 교수 433명은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했다. 서울아산병원 528명, 울산대병원 151명, 강릉아산병원 88명 등 재직 중인 교수 767명에서 절반가량이 사직서를 낸 것이다.
이들은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뒤 소속 대학에서 떠날 것이라고 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거쳐 현장 이탈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유연한 처리 방안”을 주문했다. 그러나 전의교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하지만 의대 교수들은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참여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오전 성명에서 "교수직을 던지고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에서 한 총리에게 '더욱 긴밀한 소통'을 당부한 것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22대...
25일 19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의대 증원 철회를 요구하며 예정대로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국적인 전공의 사직, 의대 대량 휴학 및 유급, 중증 및 응급 환자들의 고통, 이로 인한 수련병원 교수들이 한계상황에 몰려 희생자가 나오는 의료 파행을 유발한 것은 정부”라며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뒤...
◇전공의 선처 어떻게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의료 공백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만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연한...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날 진행된 교수협의회와 국민의힘의 간담회와 정부 입장을 들어 빠른 시일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25일 오전 발표한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을 백지화하지 않는 한 사태 해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 철회가 없다면 현재 (의료공백)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의대 교수 집단사직과 주 25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 등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의교협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 논의 사항을 공지하며, 해당 대화에서 입학정원과 배정은 협의 및...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어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 대통령은 국무총리에게 의료계와 건설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하고, 당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을...
복지부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국민의힘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국조실과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
한 위원장을 약 50여분 간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해서 정부와 의료계의 건설적인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전의교협 측의) 요청을 받았다"며 "이 문제를 푸는 방식을 제시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의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과 관련해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 받을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해서 정부와 의료계...
한편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소속 19개 대학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에 나선다. 비대위는 지난 22일 3차 총회를 열고 “각 대학 절차에 따라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면서 “사직서 제출 이후 진료에 대해 20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 총회에서 제시한 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의교협은 지난 20일 총회를 열고...
40개 의대 중 교수협의회가 없는 1개 의대를 제외한 39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대위도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 외래진료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절차 중단을 사직 철회의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공의들의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은 26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