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참여가 환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음이 확인된 상황에 의협이 단독으로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해도 참여율과 영향력을 장담하기 어렵다.
의협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참여에 공을 기울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김태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전공의들이 비상체제로 돌입한 것은 상황이 그만큼 심각함을 뜻한다”며 “강력한 뜻을 표명할...
이날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이 수련 포기를 예고했다. 박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병원에서 근무했던 지난 3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시기였다”며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수련 계약서에 따라 인수인계 등에 차질이 없도록 3월 20일까지 병원에서 성실히 근무하겠다”고 했다....
뇌졸중은 신경과 전공의 1인당 응급진료 건수 1위에 해당하지만, 신경과 의사가 뇌졸중 의심 환자를 진료할 경우 진찰료가 없다. 24시간 뇌졸중 집중 치료실 전담의의 근무 수당은 2만7730원에 불과하다. 뇌졸중 전담 전문의가 대기하거나 영상을 판독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한 수가는 없다.
뇌졸중 급성기 치료는 많은 인력과 설비를 필요로 하지만, 정작...
김태정 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신경과 교수는 “수련병원 중 전공의가 동료 없이 혼자 당직을 서야 하거나, 교수가 당직 근무와 유사한 방식으로 환자를 봐야 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라며 “신경과 중에서도 응급 상황이 없고, 고령화와 관련이 있는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에 인력이 몰리고 뇌졸중은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남았다”라고 말했다.
열악한 인프라 속에서 응급 환자를 감당해야 하는 악조건을 피해 의사들이 떠나는 것이다. 신경과 내부에선 치매와 파킨슨병 등 만성·퇴행성 질환이, 의료계 전체에서는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이 인기를 끄는 동안 뇌졸중 전문가는 대가 끊길 위기다.
이경복 대한뇌졸중학회 정책이사(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현재 교수들이 은퇴하고 후배...
이와 관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책 실행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고,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응급실 ‘뺑뺑이’,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등 국민이 체감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의대 정원을 늘리자는 논의는 정권 차원을 떠나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사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며 “지난 40년 동안...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 "정책 실행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고,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응급실 '뺑뺑이',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등 국민이 체감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최근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뇌 수술받지 못해 전원 된 병원에서 사망한 사례까지 언급한 이 관계자는 "필수 의료 분야...
이혁호 인천힘찬종합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경미한 화상의 경우에는 찬물로 30분 이상 식혀주면 열이 점점 넓고 깊게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서 화상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설 연휴에도 진료하는 병·의원과 약국의 위치와 연락처를 파악해 두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국민의...
이런 상황에는 식도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가장 잘 알려진 응급처치법은 맨밥 한 숟가락을 삼기는 것인데, 이는 오히려 가시가 더 깊이 박히게 하거나 식도에 구멍을 만들 수 있어 금물이다. 레몬이나 식초 등 산이 있는 음식을 먹어 가시를 부드럽게 하거나 녹이는 민간요법도 위험하다. 상처 입은 식도를 자극하면서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
김건...
아울러 복지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과 전국 43개 재난거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에도 ‘우리아이 안심병원’,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소아 경증환자 외래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도 정상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 및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 소재 병원은 응급실 운영조차 어려울 정도로 의사 인력난이 심각하다.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2035년에 1만5000명가량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래 동결되어 현재 3058명에 불과한데, 연간 1500명을 늘려야 10년 동안 부족한 인원을 충당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는 2025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하고, 임기 내에 3000명까지 늘려...
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등으로 비상진료가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별 비상진료대책 수립과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비상진료기관 현황 등 정보수집체계를 마련하고,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에 대한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전 실장은 “집단행동이 강행되더라도 국민이 필요한 진료를 받지 못해 피해를...
사회 엘리트로 존중과 존경을 받는 의사 집단이 필수의료 체계 붕괴까지 우려되는 국가적 상황은 안중에 없이 엇박자만 놓는다면 결국 자충수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온 사회가 등을 돌릴 것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조합은 어제 의협을 겨냥해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집단행동은 명분도, 설득력도 없는 억지”라며 “의사 수가 늘어나야 불법...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상급 종합병원이 전혀 없고 연천, 가평, 양평 등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 운영하는 응급실과 분만실조차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의 건강권, 생명권 보호를 위해 동북부지역의 의료체계 개선은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동북부 혁신형 공공병원은 도민의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특히 취약계층...
학생들은 △훈련센터 투어 및 회사소개 △안전 업무 특강 △객실 서비스 실습 △응급처치 훈련 △화재 대응훈련 △기내 비상 상황 체험 △비상 탈출 실습 등 전문 훈련 교관의 지도하에 객실 승무원이 실제 수행하는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훈련을 체험했다.
크루 클래스가 진행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는 비상탈출 실습실, 비상구 실습실, 화재진압 실습실, 응급처치...
최 회장은 “서울 소재 병원이나 대학병원에 지원 예산이 몰리면, 의사들도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이동하기 마련”이라며 “정부가 돈을 쓸수록 지방 병원과 아동병원은 바싹 말라가는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한 응급시설이나 센터를 더 만들고, 그곳에 근무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부족한 소청과...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시행 이후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 검토해 2023년 12월 15일부터 △대면진료 경험자 기준 조정(6개월 이내) △응급의료취약지 거주자, 휴일·야간 시간대 환자 대면진료 경험 없어도 비대면진료 허용 △대면진료 요구권 명확화 등 보완방안을 시행했다.
시범사업 보완방안이 시행된 이후 △닥터나우 △나만의닥터 △올라케어 등이...
연휴 응급의료진료체계 유지(석간)
◇농림축산식품부
5일(월)
△농식품부 장관 09:30 업무점검회의(세종) 14: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 사회복지시설 설 명절 위문(논산)
△농식품부 차관 09:30업무점검회의(세종) 15: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대구)
△동물보호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예고
△우리 농축산물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 보내세요
△이번 설 명절...
이와 함께 처인구와 수지구, 기흥구 보건소는 연휴 동안 보건의료반을 편성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마련해 갑작스러운 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설 연휴 동안 지역 내 병원과 의원 55곳과 약국 73곳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해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정보와 생활폐기물 수거,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시간은 용인특례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