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13일 윤종원 은행장이 경북 경주와 울산을 찾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거래기업을 방문하고 인근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경주에 있는 자동차용 시트 제조업체 에스앤비를 찾았다. 자동차 산업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으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기업은행 노조가 윤종원 행장으로부터 노동이사제 도입을 약속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러한 협상력을 바탕으로 금융노조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2017년 4월, 민주당과 정책협약서를 작성해 △금산분리 △성과연봉제 폐기 △노사자율경영 등과 관련해 정책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선거 전 합의한 내용은 법적 구속력은...
최근 취임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이러한 임명 방식의 대표 사례다. 윤 행장은 문재인 정권의 두 번째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다. 3번 연속 내부 출신 행장이 역임했던 전통도 부수면서 임명을 강행했다. 노조가 윤 행장의 임명에 크게 반발하고 출근을 저지한 문제로 비화한 것은 이번 정권이 ‘관치’에 관대하지 않았던 과거 태도 때문이었다. 외려 지난 정권의 은행장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공식 임명된 지 27일 만에 공식 취임 했다. ‘낙하산 인사’에 반발한 노조로부터 출근이 저지됐으나, 설 연휴 기간 극적 타협했다. 윤 행장은 ‘혁신금융’과 ‘바른경영’이라는 목표를 갖고 3년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그간 임명에 반대했던 노조는 윤 행장에게 ‘직원과 함께한 혁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행장은 29일 서울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