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는 4일 퇴직하는 강준오 부총재보 후임에 윤면식 통화정책국장을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윤 신임 부총재보는 고려대를 졸업한 후 1983년에 입행해 주로 통화정책 및 금융시장 관련 주요 정책부서에 근무했다.
지난해 7월부터 통화정책국장을 맡으면서는 기준금리 인하 및 일련의 정책대응, 컨틴전시플랜(비상계획) 작성 등의 실무업무를...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한편 현 신운 조사국장은 국방대학원에 파견됐다. 김민호 전(前) 국장이 부총재보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신임 국제국장에는 홍승제 전 국제협력실장이 선임됐다. 신임 경제통계국장에는 전승철 전 금융통화위원회 실장이 임명됐다. 윤면식 통화정책국장, 허진호 금융시장국장, 조정환 금융안정국장은 유임됐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한편 현 신운 조사국장은 국방대학원에 파견됐다. 김민호 전(前) 국장이 부총재보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신임 국제국장에는 홍승제 전 국제협력실장이 선임됐다. 신임 경제통계국장에는 전승철 전 금융통화위원회 실장이 임명됐다. 윤면식 통화정책국장, 허진호 금융시장국장, 조정환 금융안정국장은 유임됐다.
한은 내부에서는 다음 부총재보로 윤면식 통화정책국장과 김민호 국제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중수 전 총재 시절은 예외였지만 한은의 핵심 업무인 통화정책 라인의 사람이 임원이 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또 김 전 총재 시절에 한은을 떠난 인사들을 다시 한은 부총재보로 불러들일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과거로 회귀 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그 예로는 우선 통화정책국장과 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장에 각각 임명된 윤면식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과 허진호 대구경북본부장이 있다. 또 김민호 현 통화정책국장을 한은 핵심 직책 중 하나인 국제국장으로 이동시켰다. 순환보직을 통해 그의 정책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통화정책 분야에 오래 기간 몸담은 박성준 제주본부장과 나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