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에 ‘물류대란’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4일 복수의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철강, 화력발전, 시멘트업계 등 요소수를 사용하는 주요 업계의 요소수 재고 파악을 끝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재고 규모와 관련해 “재고가 많지는 않고...
우선 요소수 부족으로 인해 디젤 엔진 차량인 화물 트럭이 멈추면 사상 최악의 물류 대란이 현실화될 수 있다. 현재 운행되는 디젤 화물차 330만 대 가운데 60%가량을 차지하는 약 200만 대에 SCR가 장착돼 요소수가 필수이다. 요소수가 부족할 경우, 운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속도가 20% 정도로 감소해 사실상 운행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요소 부족 현상은 비료와...
시멘트 수송용 트럭인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에도 요소수가 필요해 이번 대란으로 조만간 관련 업계가 마비될 수 있다.
한 시멘트 업체 관계자는 “요소수를 한 달에 많이 쓰면 1500톤 적게 쓰면 1000톤을 사용하는데 당장 한 달 재고도 남지 않았다”며 “요소수가 없으면 소성로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없어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등 매우 급박한 상황”...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현상에 '물류대란'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복수의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철강, 화력발전, 시멘트업계 등 요소수를 사용하는 주요 업계의 요소수 재고 파악을 끝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재고 규모와 관련...
업계에서는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장기화하면 물류대란까지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대책 논의에도 나섰습니다. ‘사재기’를 단속하고 중국에 ‘신속 수출검사’를 요청하는 한편, 대체 수입원도 찾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해결책이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소비자들은 지난해 초 벌어졌던 ‘마스크 대란’을 거론하며, '제2의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요소수가 없으면 당장 생업이 끊기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장사에 나서는 판매자들을 비판하는 한편, 정부의 빠른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는 요소수를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50여 건...
주요 기업 생산 중단에 '패닉바잉' 현상까지
석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요소수 대란이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에도 벌어지고 있다. 요소수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생산 감축 계획을 발표하자 요소수에 대한 ‘패닉바잉(공황매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유럽 운송업 전문 매체 트랜스인포는 유럽 최대 요소수 기업인 슬로바키아 회사 두슬로(Duslo)가 지난 10월 21일...
최근 중국의 수출화물표지(CIQ) 의무화 제도 시행으로 요소수발 물류 대란, 비료 가격 상승 등 관련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주 업계의 의견을 토대로 중국과 1차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물류대란을 막기엔 한계가 있다.
31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 석탄 가격이 급격히 오르자 요소에 대해 수출화물표지(CIQ) 의무화...
특히 국내 디젤 화물차 330만 대 중 200만 대가 요소수를 필요로 하는 차량이어서 ‘물류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업계에서는 요소수 공급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이 아닌 요소수 공급처를 찾아 물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안으로 꼽히는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등은 물리적 거리가 멀어 수입에 시간이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