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연평부대는 12시께 "현재 연평도는 통합방위 을종 선포 지역이므로 통제에 즉각 협조해달라"며 "가급적 통행을 삼가달라. 파편 및 포탄 잔해를 발견했을 때는 군 작전본부로 즉각 알려야 하며 무단 반출 시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라고 방송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연평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인천발 여객선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대 연평부대 서정우(22)하사와 문광욱(20)일병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 사병3묘역에 안장됐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해병대장 영결식이 끝난 뒤 성남시립화장장을 거친 두 해병의 유해는 오후 4시께 대전현충원에 도착했으며 서 하사와 문 일병은 제 3묘역 310묘판의 36506호와 36507호에 각각 나란히 묻혔다.
이들 두...
27일 오전 10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대 연평부대 서정우(22)하사와 문광욱(20)일병의 합동 영결식이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거행됐다.
해병대 현역과 예비역, 국무총리와 여야 정당대표, 미8군사령관, 각 군 장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병대 최고 예우인 해병대장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와 묵념, 약력보고...
고인에 대한 경례와 묵념,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와 분향, 조총, 영현운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의위원장인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이 조사를,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고인들과 생사고락을 함께한 서 하사의 동기생 하민수 병장이 추도사를 낭독한다.
이날 영결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가족, 해병대원 등 모두 6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연평도 공격 사흘만인 26일 우리 해병대 포병부대를 정밀 조준해 포격했음을 처음 시인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기구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영해에 직접 불질을 한 괴뢰군 포대를 정확히 명중 타격해 응당한 징벌을 가했다”면서 "대결에는 대결로, 전쟁에는 전쟁으로 맞받는 것이 우리의...
휴가를 간 해병대 장병 전원이 부대 복귀했다.
지난 23일 오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생한 시간에 해병대는 곧바로 전투태세에 돌입하기 위해 휴가자 복귀명령을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해병대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해 있었던 해병대 휴가자 1500여명은 24일 오후 7시까지 모두 부대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백령도 휴가자...
연평도 부대에 아들을 보낸 부모들은 온종일 마음을 졸였다. 그리고 병사 2명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분향소가 마련되고 사망 경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지만 유가족들은 황망하고 원망스러울 뿐이다.
제작진은 26일 “연평도 피격 사건의 생생한 현장 상황과 그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며 “피격 이후 다시 뱃길이 열린 연평도에 들어가 포격으로 처참해진...
◇해병 부상자 16명 심신안정 회복중=다행히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북한의 연평도 폭격으로 인한 부상을 치료 받는 연평부대 해병 16명 모두가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국군수도병원에 따르면 북한의 포탄 파편에 맞아 상처를 입은 해병 15명은 수도병원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에 나뉘어 사흘째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일인 23일 경상자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민간인 2명을 포함,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주민 대부분이 섬을 떠나 연평도는 주인 잃은 폐허의 섬으로 변한듯 처참한 모습이
다.주민들은 너무 큰 충격을 받은터라 “연평도로 쉽게 돌아갈 수 있느냐 ”며“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라며 깊은 시름에 쌓여 있다.
특히 민간인 사망자의 유족들은 시신의 훼손...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사태에 따른 긴급귀대 지시에 따라 휴가를 중단하고 이날 오전 8시50분 발 백령도 행 마린브릿지호를 타려는 병사들이다.
근조리본을 달고 자칫 사지(死地)가 될 수 있는 군부대로 향하는 250여명의 해병대원 사이에서는 웃음 짓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한 해병대 원사는 “오늘 현재까지 백령도 지역 해병대만 320명이 귀대했다. 해군 등...
이 대변인에 따르면 해병 연평부대는 이날 민주당 지도부에 전한 교전 상황 보고를 통해 “서 하사는 휴가를 가려고 배를 타러 부두로 나갔다가 부대 복귀 명령을 받고 부대원들과 부대로 돌아가던 중 길옆에 떨어진 파편에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3명 중 2명은 발견한 지휘관이 치료 가능하다고 판단, 부대로 이동시켜 진료를 받게 해 생명을 건졌고 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상을 입고 지난 23일 오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김지용(21) 상병의 가족들은 24일 "군은 당시 헬기를 연평부대로 띄울 수 없는 상황이라 해병 장병 사상자 17명을 1차로 고속정으로 평택2함대까지 옮긴 뒤 다시 헬기편으로 성남 수도병원으로 후송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생사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는 초기 응급조치가...
북한군의 포탄 도발로 전사한 해병대 연평부대 故서정우(22) 하사와 문광욱(20) 일병을 추모하기 위해 선후배 해병들과 정치인이 두 전사자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또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국회 국방위원장 원유철 의원과 전 국방장관 김장수 의원이 찾아와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분향을 마치고 유족대기실을 찾은...
지난 8월 연평부대 본부중대 수송반으로 배치된 문 이병은 포격도발 당일 포병 사격훈련장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해병대 관계자는 "기습적으로 퍼붓는 북한의 포격 속에서 신속하게 임무완수를 위해 가장 먼저 달려나가 전투 준비를 하던 중 포탄의 파편상을 입어 전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병 연평부대는 전날 방공호로 대피한 연평도...
해병대 관계자는 "서 병장은 연평부대 중화기 중대의 최고 공용화기 사수로서 자신의 임무수행을 위해 휴가를 포기하고 부대로 복귀하다 전사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연평부대 본부중대 수송반으로 배치된 문 이병은 포격도발 당일 포병 사격훈련장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해병대 관계자는 "기습적으로 퍼붓는 북한의 포격 속에서 신속하게...
인천으로 대피한 연평도 주민들은 섬을 떠나올 때 현지 해양경찰과 군부대가 출항을 통제하면서 적지 않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이모(28)씨는 “부두에서 출항하려는데 해경이 못 나가게 막았다”라며 “못 나가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도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인천에 도착한 어선 대부분이 해경의 출항 허가를...
23일 오후 2시50분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 도발로 서해 5도 지역에 발령된 '진돗개 하나'는 최고 수준의 국지도발 대비태세다.
‘진돗개’는 적 침투가 예상되거나 침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또는 무장탈영병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출동준비 및 전투준비태세를 말한다.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 상황에서는 군과 경찰, 예비군은 기본 임무 수행에 제한을 받고...
이에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연평부대에서 평소 준비를 잘하고 있어서 빨리 대응포격을 한 것”이라며 “지극히 정상적이며 훈련되지 않았으면 이 정도 빨리 대응포격을 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응포격은 현지 부대에서 자위권 차원에서 실시한다”며 “자위권 차원의 대응포격 승인은 연평부대장(해병대령)이 하게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은 첫 포격부터 해병대 연평부대의 주둔지를 겨냥해 무차별 사격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공격으로 인식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첫 발은 병사들이 생활하는 내무반에 떨어졌고 해병대 연평부대 주둔지 내 사무실과 창고를 비롯해 훈련장 등이 동시에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리측은 2시47분 북한의 해안포 및 곡사포 기지를...
북한이 23일 연평도 포격에 앞서 남측에 항의한 것으로 알려진 호국훈련은 우리 육ㆍ해ㆍ공군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구(戰區)급 기동훈련이다.
호국훈련은 1996년 팀스피리트 훈련을 대체해 군단급 기동훈련 위주로 실시됐으나 2008년부터 육ㆍ해ㆍ공군 상호 합동전력 지원과 합동성 증진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육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