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치중 여전"
글로벌 면세업 1위 중국국영면세점그룹(이하 CDFG)의 '인천상륙 작전'이 현실화하면서 면세 입찰대전이 외전으로 확대됐다. CDFG가 대대적인 메기로 급부상하면서 입찰 흥행에 필사적이었던 인천공항은 남몰래 웃음 짓고 있는 반면 '임대료 인플레'를 우려하는 국내 면세업체 빅3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2일 본지 취재를...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니콜라스 슬라이 이코노미스트는 “노동력 부족이 공급망 업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며 “실제로 물류 부문엔 노동 집약적인 부분이 여럿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소매기업들도 인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하다고 토로한다.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급망 문제가 크게 완화했지만...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3~17일) 회사채 시장에는 5조 원 가량 회사채가 발행됐다. 전주 발행액인 1조4600억보다 대폭 늘어났다. 올해들어 약 1달 반 동안 발행된 회사채만 13조8000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8조5000억 원)보다 5조 원 넘게 증가했다.
우호적 발행 환경에 힘입어 석유 화학, 건설 등 비우량 산업 기업도 자금이 몰리면서 증액...
일선 부동산 업계에서도 특례보금자리론의 거래량 증가 효과는 미미하다는 반응이다. 시세 9억 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 B공인 관계자는 “확실히 지난해 12월보다 최근 아파트 매수 문의는 늘었지만, 거래량 증가를 체감할 정도는 아니다”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은 매수 때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는 정도고, 실제로 계약까지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했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한앤컴퍼니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 등 국내 주요 PE들은 1조 원 혹은 그 이상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와 유럽은 물론 중동 오일머니까지 PEF에 손을 내미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환경도 우호적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3일 8개 PEF...
10일 본지 취재 결과 일선 부동산업계에선 여전히 지역 부동산 사조직이 성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부동산 사조직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개업 공인중개사 활동 지역 내 수십~수백 명 규모의 비공개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비공개 매물 공유 전산망을 회원으로 가입한 중개사만 쓸 수 있도록 하고, 비회원 중개사와의 공동중개를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이는...
다만 유니콘 기업 대부분이 내수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업체에 집중되고, 수도권 편중이 극심하다는 지적이 여전히 나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인 국내 유니콘기업이 전년(18개 사) 대비 4곳 늘어난 22개 사라고 9일 밝혔다. 미국 기업 분석회사 ‘CB 인사이트(Insights)’ 등재 14개 사에 중기부가 투자업계, 국내외 언론...
업황 개선 아직인데…투자자도 ‘바이(BUY)’ 반도체
다만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부진하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감산에 이어 투자 축소, 구조조정 등을 감행하는 분위기여서다.
이날도 삼성전자(1.94%)와 SK하이닉스(4.52%) 등이 상승 마감해 반도체 ‘훈풍’을 이끌고 있지만, 업황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실제 산업통상자원부의 ‘1월...
보험업계에서는 사실상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다. 법적으로 제재한 것이 아닌 업계 자율인 모범규준이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현재는 모범규준이 폐지돼 규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태다.
2019년 금융위원회는 '보험약관 개선 로드맵 및 추진방안'을 통해 보험상품의 특약 부가체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소비자의 실제 가입 여부, 상품명칭 등과 상관없이...
실물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주요 경제지표와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 특히 부동산 PF 유통화와 MBS 발행시장 감소세는 당분간 이어지고, 부실채권(NPL) 유동화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동화증권 발행 건수는 2691건, 발행 금액은 약 208조313억 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15.9%, 22.0% 감소한 것으로...
예컨대 은행은 내부통제를 독립된 평가항목으로 분리, 평가비중 확대, 종합등급 연계 강화, 저축은행과 여전업계는 ‘금융사고 부문’에 대한 평가항목 확대, 평가항목별 평가내용 구체화 등이다. 상호금융은 내부통제 부문의 평가비중 확대 및 종합등급 연계 강화 등이다.
금융사고에 관한 적시대응체계 마련도 힘쓴다. 거액 금융사고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유튜브를 비롯한 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뒷광고’ 행위가 여전히 횡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뒷광고란 인플루언서 등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업로드할 콘텐츠를 제작할 때 제품을 협찬받거나 광고료를 받으면서 유료 광고임을 표기하지 않는 행위를 말한다. 표시광고법은 뒷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공정위가...
주건협, 31일 ‘주택업계 건의사항’ 간담회정원주 “3고 파고에 사업여건 갈수록 악화”주택거래 정상화 지원 등 조속히 처리해야“수도권 공급우려…위험분담 방안 모색해야”
주택업계가 경기회복 및 원활한 주택공급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31일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 이후 주택업계 건의사항’을...
여전업계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가 최근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카드론에 실제 반영되기 까지는 두 달 이상 소요되는 만큼 카드론 금리는 시차를 두고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채 금리 하락 분은 올해 2분기쯤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문제는 카드론 금리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리볼빙과 현금서비스 이용이...
저가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매매 추월업계에서는 80% 넘기면 깡통전세 위험“등기부등본 확인·보증보험 가입해야”
최근 전세금을 반환할 능력 없이 무자본 갭투자를 통한 ‘전세 사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경기 평택, 화성시 등 수도권 외곽지역에선 갭투자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집값 방어력이 떨어지는 지역인 만큼...
A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 '살얼음판'우량-비우량 거래대금 격차 최대 9배효성화학 1200억 원 모집에 '주문 0건'반면 LG화학 4000억 발행에는 뭉칫돈신세계푸드·하나F&I도 3~7배 자금 유입
새해에도 회사채 발행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시장이 ‘1월 효과’에 힘입어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하지만, 일부 A급 이하 비우량 회사채들은 곳곳이...
증권업계는 1분기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지속으로 한·미 금리 격차도 여전한 탓이다. 경기둔화 심화와 외환시장 불안 완화, 자금시장 경색 등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금리인상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서 베이비스텝으로 일보 후퇴했지만, 최종 금리...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T는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 예측을 진행했는데, 2조885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구체적으로 2년 만기 회사채 400억 원 모집에 4850억 원, 3년 만기 700억 원에 1조5550억 원, 5년 만기 400억 원에 8450억 원의 청약이 들어왔다. 이마트도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175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 2년 만기 500억 원...
이경규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국가 전체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산업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해 목표인 30억 달러를 조기 달성하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수산식품이 국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수출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의 재정 환경을 개선하고 신뢰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당국의 노력에도 상황이 쉽게 바뀌진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차이나인덱스홀딩스의 천원징 리서치 부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으면서 경제 회복세는 여전히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