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종점 변경을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원점으로 돌아가 재검토해야 한다’는 내부 목소리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 사태를 ‘야당의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여론전에 뛰어들 생각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입법 놓고 이견에 현안 대치까지, 7월 국회도 험난우주항공청, 과방위 파행 책임 공방에 지연보호출산제, 與 “입법 서둘러야” vs 野 “더 논의해야”
여야가 서울-양평고속도로사업 특혜 의혹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대치를 이어가는 사이 또다시 주요 법안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양측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과...
입법영향분석, 21대 국회 내 통과 목표민주 박광온 “의회주의자...충분히 대화 되는 분”서울-양평道 논란 “野주장, 억지스러워”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거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여야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에 나섰지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추진’과 관련해선 제대로 얘기조차 꺼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상황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진상규명 특별위원회’을 발족하고 국정조사 단독 추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여야 간 대립은 점차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온 민주당...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논란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양평고속도로) 사업 논란이 좀처럼 진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왜 김 여사 일가 토지가 속한 양평군 강상면으로 종점이 바뀌었느냐’는 야권의 의혹 제기에 당정은 속 시원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부는 13일 기자단과 함께 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양평군 양서면)과 대안 종점...
“17일 국토위 회의에서 소명하자는 게 與 입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정쟁을 확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반응했다.
윤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브라운백 미팅’을 가지고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당 입장’을 묻는 기자 질문에 “정쟁...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과 종점 변경을 놓고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지사가 “비상식적인 ‘국책사업 백지화’를 전면 철회하고 가장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2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당초 사업 목적은 두물머리 일대를 포함한 6번 국도의...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정부‧여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며 “객관적 자료, 관련자 증언을 확실하게 확보해 진상이 무엇인지, 누가 지시하고 바꿨는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野김홍걸 복당에 “조국도 복당시켜 출마시켜라”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12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중단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자살골”이라며 민주당의 사과가 전제 돼야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11일(현지시각) 양평고속도로 논란 해법을 묻는 질문에 “풀 게 어디 있나. 가만 놔둬도 (민주당의) 자살골”이라며...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두고 여야가 정쟁에 갇힌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이 지역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나서 주목된다. 오 시장과 유 시장은 국민의힘, 김 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지역 공동현안 해결에 정파를 떠나 머리를 맞댄 것이다.
11일 오 시장, 김 도지사, 유 시장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옛...
정동균 “해당 필지 조상 400년 산 곳…與 전형적인 물타기”윤재옥 “정 전 군수 부인 추가 매입 드러나…셀프 특혜 극대화한 것”
정동균 전 양평군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논란과 관련해 특혜 의혹이 불거진 본인 일가의 11개 필지에 대해 “종점 부분하고는 전혀 무관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의혹 제기에 대해선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의혹이 해결되고, 여론 수렴이 완료되면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양평군 강상면을 종점으로 정하는 것이 교통과 환경 측면에서 모두 기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안보다 낫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혜...
지역 숙원 사업 양평고속도…2017년 이후 본격 추진 종점 변경안 발표 후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vs “무관” 맞서 사업 전면 백지화에 지역민 ‘울상’
서울-양평 고속도로(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과 이어진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 선언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예타) 이후 양평 고속도로 종점이 바뀌었는데, 변경 종점 인근에 김건희...
윤재옥 “野 원안 고집은 자당 소속 전 양평군수 일가 특혜 주려는 것”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요구대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면 종점 부근에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와 친척들의 땅이 있다며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군수의 특혜 의혹부터 조사해야 한다며 역공을 가하는 모습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野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與 “전직 양평군수 특혜 의혹부터 조사해야”
여야는 10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의 책임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이라고 날 선 비판을 쏟아낸 반면 국민의힘은 “전직 양평군수의 셀프 특혜 의혹부터 조사하라”고 응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김건희 로드’로 규정하고,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껏 많은 국정농단 사례를 봤지만, 9조 원대 국책사업을 설명도 없이 갑자기 옮기는 건 처음 본다. 이런 게 국정농단”이라며 “이전에는 명분, 핑계라도 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