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통령실과 안철수 의원의 갈등으로 김 의원의 지지세는 멈추고, 안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맞을수록 큰다”라는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불문율이 드러나는 것이다. ‘윤심’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8일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김·안 후보는 다른 성적표를 받아...
이 수석은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가 ‘안윤연대(안철수-윤석열 연대)’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우리도 (전당대회 관련 언급을) 안 하는 게 맞다. 우리는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당 대표 후보들이 윤 대통령 언급을) 하니까 이야기한 건데, (안 후보가)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에 대한 의중에...
신평 변호사 발언으로 촉발된 '대통령 탈당' 논란에 대해서는 "최악의 정치공작"이었다며 "여당 전당대회에 갑자기 대통령 탈당이라고 하는 폭탄을 던지더라도 안철수 후보에게 어떻게든 '반윤' 딱지를 붙이려고 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친윤ㆍ비윤 프레임 자체가 전당대회 수준을 떨어지게 하는 근본 원인"이라며 "굳이...
한편, ‘안철수 대표 당선시 윤석열 대통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신평 변호사가 7일 김 후보의 후원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신 변호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저의 잦은 언론 노출이나 의견발표가 제가 후원회장을 맡은 김 후보에게 큰 폐를 끼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안철수 후보가 내건 ‘윤힘’(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후보)이나 ‘윤안(윤석열...
리얼미터 “金 45.3%-安 30.4%”한길리서치 “安 35.5%-金 31.2%”
8일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김기현·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이라는 복수의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물은...
이는 안철수 의원이 사용한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라는 표현을 겨냥한 것으로, ‘대통령은 국민의힘 1호 당원’이라는 주장을 골자로 안 의원 등을 국민의힘 전대 레이스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무개입 논란에 대해 “당무개입 얘기가 나오는데 특정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것은 팩트에 관한 문제”라며 “윤...
홍준표 대구시장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과욕을 부려서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안 후보는 민주당에 있을 때도 겉돌았고 국민의당 창당해서 바른미래당도 사실상 겉돌았다. 우리 당에 들어왔으면 안착할 준비를 하는 게 맞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대통령과...
신 변호사는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힘 대표 당선 시 윤석열 대통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통한 정계 개편’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신 변호사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의 잦은 언론 노출이나 의견발표가 제가 후원회장을 맡은 김 후보에게 큰 폐를 끼치고 있음을 절감한다”고며 “이제 안철수 후보가 내건 ‘윤힘’(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후보)이나 ‘윤안...
김기현 “당정 조화로 국정 에너지 극대화”안철수 “수도권서 15% 되찾아오면 총선 승리 가능”천하람, 대통령 공천 불개입·공천 자격 고사 의무화 약속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이 7일 첫 정견발표를 했다. 김기현 후보는 “국민의힘 정체성”,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총선 승리”, 천하람 후보는 “개혁”을 내세웠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서울...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안철수 후보는 7일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를 향해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된다. 끝까지 함께 대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비전발표회를 마치고 '(안 후보의) 중도사퇴 소문이 나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등의 표현에 대한...
이날 신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 잦은 언론 노출이나 의견 발표가 제가 후원회장을 맡은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에게 큰 폐를 기치고 있음을 절감한다”면서도 “이제 안철수 후보가 내건 ‘윤힘(윤 대통령의 힘)’이나 ‘윤안연대(윤석열-안철수 연대)’의 허구성이 밝혀지고 윤 대통령이 김 후보가 당 대표로 당선되길 바라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진...
한 지도부 관계자는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한 뒤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조용해질 것 같더니 이제는 안철수 의원으로 다시 시끄러워졌다"며 "대통령도 화제를 만들기 위해 주기적으로 한 마디씩 내뱉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당 관계자는 "민주당으로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견줄 만한 이슈랄 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뿐"이라며...
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윤상현, 황교안, 안철수, 천하람,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국회사진취재단
7일 서울 강서구 ASSA빌딩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경태, 윤상현, 황교안, 안철수, 천하람,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국회사진취재단
의견을 제시하실 수 있지만, 윤 대통령의 의견이 당의 100%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최근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고 있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약간 버림받고 나니까 ‘윤핵관’을 공격하는, 제가 보기에는 기회주의적인 면모도 일부 있다”며 “지금 안 후보 포지션이 되게 애매해졌다. 개혁 성향의 후보가 아닌 ‘비윤 후보’가 돼버렸다”고 했다.
간첩·사드배치·햇볕정책 계승 등 안보관 입장 표명 요구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7일 안철수 의원을 향해 “안철수 후보의 과거 발언을 보면 과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 ‘국민의힘’ 정체성에 맞는 후보인지 근본적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안철수 후보에게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