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5100대, 수출 2041대를 포함해 총 714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부품(와이어링 하니스) 수급 차질과 7일간의 생산 중단, 국내 내수 위축에 따른 결과로 전년 동월 대비 27.4%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에 코로나19 확산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32.7% 감소한 5100대에...
7% 감소한 5100대에 머물렀다.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1월 내수판매(5557대)보다 8.2% 감소한 규모다.
쌍용차는 중국산 부품공급 차질로 인한 휴업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내수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 역시 지난해 동기(9481대)보다 24.7% 줄어든 7141대에 머물렀다.
업체별로 현대차와 쌍용차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고, 기아차와 한국지엠(GM), 르노삼성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수급 차질로 상대적으로 휴업일수가 기아차보다 소폭 많았다"며 "생산 손실부문은 사태가 안정화되면 잔업과 특근으로 만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월...
기업별로 보면 지난달 31일 쌍용자동차가 평택 공장 생산 중단을 공시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지 생산공장 가동을 금지하면서 생산부품을 조달하는데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어 7일에는 현대자동차가 생산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며 울산ㆍ아산공장과 전주공장 생산을 중단했다. 이 여파로 현대모비스, 성우하이텍 등도 공장...
한국은 지난해 글로벌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위축과 일부 업체의 임단협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395만대를 생산했다.
현대차와 쌍용차의 무분규 임단협 등 발전적인 성과가 있었지만, 일부 업체의 갈등과 파업이 이어지며 생산국 6위 탈환의 기회를 근소한 차이로 놓쳤다. 6위 멕시코와의 생산량 차이는 2만 대에 불과했다....
이달 1∼10일 일평균 수출액은 15억3000만 달러로 지난달의 15억8000만 달러에서 3.2% 줄었다. 1월에 작년 12월보다 일평균 4.8% 늘면서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다시 꺾였다. 이달 중국 내 부품기업 폐쇄에 따른 부품 조달 차질로 현대자동차와 쌍용차 등이 1주일가량 공장을 세웠다. 관련 제조업 생산 감소도 불가피하다.
내수 타격은 심각하다. 중국 관광객이...
코로나19가 수출·내수 등 주요 경제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16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달 20일이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1개월째가 된다. 그동안 국내 확진환자는 29명으로 늘었으며...
이탈리아 역시 신년 TV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쌍용차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회복이 시급한 만큼, 신흥시장 진출과 함께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등 유럽 현지에서 인기 있는 모델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엔카 사장의 말처럼 쌍용차는 안정적인 수출 시장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회사인 SNAM사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SNAM은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수입하고 2021년부터 현지에서 조립 생산을 시작해 3만 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쌍용차는 과거 이란 등의 중동...
그러나 최근 쌍용자동차의 위기는 차 산업 흥망성쇠(興亡盛衰)가 고도화된 자본과 기술력에 의해 판가름 날 수 밖에 없다는 극단적 사례를 보여준다.
쌍용차는 수년째 위기였다. 2016년 소형 SUV '티볼리'의 인기로 9년 만에 흑자를 맛봤지만, 그때뿐이었다. 2017년 1분기부터 영업손실이 누적되기 시작했고 지난해 말까지 12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9일 차업계에...
그러나 대주주의 투자지연, 우유부단한 내부의사 결정 등으로 가성비가 좋은 소형 SUV 티볼리의 성공은 오히려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쌍용차를 백척간두의 위기에 올려놓고 말았다.
◇독 된 'SUV 올인' 전략=2015년 쌍용차는 티볼리를 선보이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문을 열었다. 1600만~2300만 원대의 가격대에 준수한 연비와 디자인, 첨단 안전사양으로 젊은...
수출은 이미 지난해 10.3% 감소로 역성장했다. 정부는 올해 3.0% 증가를 목표하고 있으나, 연초부터 신종 코로나 사태로 오히려 하방압력만 가중하는 양상이다.
기업들의 설비투자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차의 공장 가동중단에서 보듯, 중국의 생산 차질은 중간재 공급을 중국에 의존하는 국내 제조업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뿐...
제품군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배터리ㆍ자동차ㆍ철강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이 모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시안에 낸드플래시 공장, 쑤저우에 가전과 반도체 후공정 라인을 갖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쑤저우와 동관, 톈진 지역에 4개의 OLED 모듈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SDI도 우시ㆍ시안ㆍ톈진에 3개의 공장이 있다.
LG화학은 난징 배터리 공장...
내수 판매는 4년 연속 10만대를 넘었지만, 수출 부진으로 매출이 줄었다. 경쟁 심화로 판매비용과 투자가 늘어난 점이 적자 폭을 키웠다.
쌍용차 관계자는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 며 “이제는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현대차와 쌍용차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자동차 부품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부품을 생산해 공급하던 협력업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확산으로 중국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여파는 기아차와 르노삼성차 등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하는 자동차 부품은 약...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차, 쌍용차 등의 생산라인이 멈췄다. 이는 2차 벤더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각종 모임 등도 취소되면서 제조업 외의 기업 역시 악재가 겹치고 있다. 실제 기업 2곳 중 1곳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기업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쌍용자동차는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 문을 닫는다.
부품 공급업체들의 중국 공장이 언제 가동을 재개할지도 기약하기 어렵다. 중국 정부는 9일까지 공장 문을 닫도록 했지만, 휴업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신종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는커녕, 중국 내 확진자가 지금도 하루에 수천 명씩 늘고 사망자도 급증하는 등 확산일로다.
다른 주력 제조업도...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5557대, 수출 2096대 등 총 765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월보다 33%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8787대) 대비 36.8% 줄었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 세제 감면 종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준 결과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수출 역시 기존 판매 감소 여파가 지속하며 전년 동월(2633대)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