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한 물건을 가진 연후에야 자기의 소용이 되니, 이른바 ‘한 물건’이란 바로 마음인 것이다.”
조선 후기의 역사학자·실학자. 가학(家學)을 기본으로 모든 책을 섭렵한 그는 전통적 주자학의 실천적인 측면의 고양에 힘쓴 인물이다. 그는 ‘임관정요(臨官政要)’, ‘동사강목(東史綱目)’ 등 많은 저술을 학문적 성과로 남겼으나, 20여 편만 전한다. 오늘은...
조선 시대 실학의 태두(泰斗) 성호(星湖) 이익(李瀷)이 사물의 원리를 관찰한 ‘관물(觀物) 편’에서 “사람이든 사물이든 설사 단점이 있더라도 그 속에 깃든 장점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해 생긴 성어이다. 이익이 집안의 감나무 두 그루 중 감이 잘 안 열리는 한 그루를 베어내려 하자 아내가 만류했다. “열매가 적게 열려도 대봉감이어서 제사상에 올리기...
조선시대 실학자 이익은 ‘성호사설’을 통해 담배의 5가지 유익한 점과 10가지 해로운 점을 다루기도 했다. 성호사설에 담배는 안으로는 정신을 해치고 밖으로는 귀와 눈을 해치며 노화를 앞당긴다고 기록돼 있다. 5가지 유익한 점에는 소화에 도움을 주고 한겨울 추위를 막아주는 것 등이 포함됐다. 담배의 장점을 언급하긴 했지만 이익은 결론적으로 담배가...
난다 하더라도 잡음일 수밖에 없다.”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소설가. 청나라 북경(北京) 등지를 여행하며 문물과 생활 기술 전반을 자세히 살피고 쓴 그의 기행문 ‘열하일기(熱河日記)’는 재치 있는 문체, 참신한 의견 등으로 인해 즐겨 읽혔다. 소설 ‘허생전(許生傳)’ ‘호질(虎叱)’ ‘양반전(兩班傳)’ 등을 남겼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737~1805.
☆ 고사성어...
고난도 문항으로는 조선 후기 실학자 박제가의 ‘북학의’ 지문과 연계해 비판적 읽기를 수행한 후 답을 고르라는 20번 문제와 3D 애니메이션과 관련한 비문학 지문을 이해한 뒤 추론으로 적절한 답을 선택해야 하는 36번 문항이 꼽혔다.
진 교사는 “2015개정교육과정 특징 중 하나인 비판적 읽기를 평가하는 20번과 추론 문제인 36번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특히...
조선 실학자 서유구는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에 “전어는 귀천이 모두 좋아하고 맛이 좋아 사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산다”고 소개했다. 그래서 ‘錢魚’라고 썼다는 것이다. 전어는 크기에 따라 대전어, 중간 엿사리, 전어사리 등으로 불리는데, 새끼 전어를 ‘전어사리’라고 한다. 보통 구이, 회로 먹는 가을철 전어는 빼째 먹기 때문에 새끼 전어인...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기록된 ‘상광어(尙光漁)’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상괭이는 동아시아 연안의 5~6㎞ 이내 얕은 수심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에 출현한다. 특히 번식기인 봄철과 먹이가 풍부한 가을철에 주로 관찰되지만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상괭이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여유당전서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500여 권이 넘는 방대한 저술을 다산의 당호인 ‘여유당’에서 따다가 정리한 문집이다. 다산 정약용의 높은 학문 수준을 담고 있는 고전 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불충분한 주석과 현실과 동떨어진 번역 문체, 개별 번역 등을 이유로 완역에 대한 일반 이용자들의 접근하기 어려웠다.
네이버 고전 번역 프로젝트를 통한...
봉건시대 타파와 서구 문명의 도입을 주장한 그는 실학과 부국강병을 강조해 일본 자본주의 발달의 사상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그의 대표 저서인 ‘학문의 권장’, ‘문명론의 개략’ 등은 당대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35~1901.
☆ 고사성어 / 자지자명(自知者明)
자기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은 총명한...
조선후기 실학자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기록된 ‘상광어(尙光漁)’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상괭이는 동아시아 연안의 5~6㎞ 이내 얕은 수심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에 출현한다. 특히 번식기인 봄철과 먹이가 풍부한 가을철에 주로 관찰되지만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상괭이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초정대상’은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초정 박제가’ 선생의 상공업 부흥 정신을 되살리는 위한 의미를 담아, 소상공인들의 설문조사와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로 10명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규환(비례), 김삼화(비례), 김세연(부산 금정), 노웅래(서울 마포갑), 위성곤(제주 서귀포), 유동수(인천 계양갑), 이언주(경기 광명을)...
그는 당시 사회에 대한 성찰을 통해 실학사상을 집대성함으로써 부국강병을 꿈꾼 당대 대표적 지성이었다. 오늘은 그의 생일이다. 1762~1836.
☆ 고사성어 / 둔필승총(鈍筆勝聰)
무딘 붓이 더 총명하다는 말. 둔재의 서툰 글씨라도 기록하는 것이 천재의 기억보다 낫다는 뜻의 이 말은 정약용이 즐겨 썼다. 다산은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을 즉시 기록해 두는...
국순당은 조선 시대 실학자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실려있는 ‘구기 백세주’ 설화를 인용, 구기 백세주를 먹어 늙지 않는 ‘젊은 청년’이 여든살에 자식을 낳아 노인이 된 아들을 회초리로 때린다는 백세주 이야기 포스터 등을 제작해 백세주의 건강주 이미지를 확산시켰다. 백세주는 2000년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에 만찬주로 제공됐으며, 2009년 17차 상봉행사...
SK브로드밴드는 한국광고PR실학회와 소상공인 광고홍보 활성화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광고PR실학회는 광고·언론학 관련 대학교수 및 광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된 국내 3대 광고 학술연구 단체로 2008년 설립됐다. 광고홍보 실무에 기여할 수 있는 주제를 모색하고 발전하는 연구 과정과 우수 광고인력 양성을...
재단법인 실시학사는 제9회 벽사학술상 및 모하실학논문상 수상자로 각각 정만조 국민대 명예교수, 첸이링 박사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벽사학술상은 실학 및 한국학 분야 기성학자의 학술적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정 교수는 일생 조선 시대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역사학자로 조선시대사학회 회장, 진단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로 유명한 연암 박지원 선생도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읊은 시가 있다. ‘억선형(憶先兄:먼저 가신 형을 그리며)’이라고도 하고, ‘영계(映溪:시냇물에 내 모습 비춰보며)’라고도 하는 시이다. “내 형의 얼굴과 수염, 누구를 닮았나? 아버지 모습 꼭 닮은 형이기에 아버지가 그리울 때면 형을 바라보곤 하였었는데. 이제는 형의 모습이 그리우니...
퍼 쓸수록 가득 차고 이용하지 않으면 말라버린다.”
조선의 대표적 실학자. 양반 가문의 서자로 태어난 불우한 천재인 그는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을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했다. 중국을 네 번 다녀온 그는 국내 상업과 외국 무역에 대한 이해가 깊어 통상무역을 역설하며 “청(淸)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상공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적...
18세기 후반 조선의 대표적 실학자이며, 시문사대가(詩文四大家) 중 하나인 그는 현실에서 보고 듣고 관찰한 것이 좋은 글, 좋은 작품의 소재가 된다고 보았다. 오늘이 그의 탄생일.
☆ 줄탁동시(啐啄同時)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안에서 쪼는 것을 줄(啐),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
실학사상과 개혁정책으로 국가를 재정비했지만 경제, 특히 부동산 분야는 신통치 못했던 모양이다. 영조시절은 상인들의 독·과점이 심해져 물가가 급등하고 한양의 주거시설 부족을 해결하지 못해 집값이 크게 올랐던 때로 기록돼 있다. 영조가 부동산에 관해 특별히 무능했던 탓일까. 시계를 더 과거로 돌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활발한...
재단법인 실시학사(이사장 이정성)가 수여하는 제8회 ‘모하(慕何)실학논문상’ 수상자로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의 김보성 연구원이 선정됐다.
실시학사는 고(故) 이헌조(전 LG전자 회장) 씨가 사재 80억 원을 출연해 실학 사상의 계승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및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모하실학논문상은 실학연구 분야의 신진학자를 격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