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을 넉넉하게 확보한 삼성전자는 올해 M&A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스마트폰 분야에서 삼성전자보다 기술적 측면에서 뒤떨어진다고 평가받던 업체들이 바짝 추격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국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올해 초 이스라엘...
인수·합병(M&A) 전쟁터에 뛰어든 금융지주사들이 ‘실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금융 업계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750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결의했다. CPS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투자자가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주식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오렌지라이프 잔여 지분(40.85%) 인수와...
쿠팡은 지난해 11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받은 2조2500여억 원의 실탄을 로켓배송에 쏟아 물류 경쟁력과 시장 내 영향력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쿠팡의 신선식품은 8200개다. 이마트는 2~3만 개 수준으로 알려졌다.
DB금융투자 역시 최근 리포트를 통해 “ 온라인몰 분할후 자금 수혈시 온라인 물류 투자와 반격이 예상되지만 단기적...
면역항암제 ‘IMC-001’의 국내 임상 1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이뮨온시아는 최근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43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추가 임상을 위한 실탄을 확보했다.
중소제약사 중 오픈 이노베이션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곳은 부광약품이다. 이미 콜루시드, 오르카파마, LSKN, 아이진 등에서 성공적으로 투자를 회수했으며, OCI와 조인트벤처...
미니스톱 인수를 위해 쌓아둔 실탄도 두둑하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한강 편의점의 마케팅 효과를 평가하면서 입찰 참여를 시사했다.
업계 2강인 CU(씨유)와 GS25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홍보 효과보다는 실익을 우선한다는 원칙론을 밝히며 다소 신중한 입장이다. GS25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 위주의 출점이 기본 전략”이라면서...
이 자본금은 향후 M&A 때 실탄으로 활용된다. 금융사 특성상 M&A 진행할 시 외부에서 현금을 빌려올 요인이 없어서 자체적으로 자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현재로선 마땅한 ‘핑곗거리’도 없다. 감독 당국은 자본 적정성을 해치지 않는 이상 배당성향에 대해선 은행의 자율에 맡기고 있다.
우리은행의 주가가 현저히 내려간 상황도 배당을 줄이기 어려운...
이에 더해 부광약품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안트로젠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실탄을 확보했다. 안트로젠 주식 160만171주(20.12%)를 보유한 대주주였던 부광약품은 8월부터 지속적으로 지분을 처분, 총 17차례에 걸쳐 40만 주를 장내 매도하면서 377억 원을 현금화했다. 안트로젠 설립 당시 부광약품이 투자한 금액은 약 40억 원이다.
올해 부광약품은...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자금 실탄 부족으로 영광풍력발전 지분을 160억 원에 매각하는 강수를 뒀다.
유니슨은 22일 영광풍력발전 보유 주식 285만 주를 159억6000만 원에 대한그린에너지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5600원으로 순수 매각차익은 17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후 보유 지분율은 37만5000주(5.0%)로 쪼그라든다. 2015년 초기 투자 이후...
SK가스가 중국 가스 회사 지분을 정리하고 1700억 원가량의 실탄을 마련했다. 이 재원으로 친환경 가스 복합 발전사업 등 신규사업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가스는 ‘차이나 가스 홀딩스(China Gas Holdings Limited)’의 지분 전량을 1763억 원에 처분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9.8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차이나...
넷플릭스는 콘텐츠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이에 필요한 실탄을 확보하고자 요금 인상을 단행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훌륭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넷플릭스 경험 전반의 개선을 지속하고자 때때로 요금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넷플릭스가 지난해 자체 콘텐츠 제작에 약...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증권사 인수를 염두해 두고 실탄을 마련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증권사 인수와 관련, 네이버 측은 공시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내놨지만 업계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인수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9일 네이버의 종속회사인 ‘라인증권준비회사’는 운영자금 약 2037억 원을 조달하기 위해 보통주...
그동안 미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CVS헬스와 캠벨수프 등 대기업은 전략적인 인수·합병(M&A)에 필요한 실탄을 얻고자 막대한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그러나 신용평가업체들이 여전히 이들 대기업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대기업 부채 안전성을 너무 낙관하게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SK주식회사가 투자 실탄 마련을 위해 SK U-타워를 계열회사 SK하이닉스에 매도한다.
20일 금융감독원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에 SK주식회사가 매각하는 SK U-타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8만6803.6㎡ 규모다. 거래 금액은 3086억 원으로, 매매일자는 오는 31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 효율화를 통한 투자재원...
케이뱅크의 대출 중단 사태를 봤을 때 실탄이 풍부한 회사가 뛰어들거나 탄탄한 대주주를 보유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3분기 모두 적자를 내면서 3분기 연속 순손실을 나란히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적자 폭을 줄이며 내년 흑자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케이뱅크는 자본확충 어려움에 자산 성장도...
한화종합화학이 2000억 원에 가까운 투자 실탄을 마련하며 신사업 물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은 한화종합화학글로벌 유상증자에 참여, 1200만 유로(약 151억 원)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종합화학글로벌은 글로벌 투자를 위한 100% 자회사로,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8월부터 4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총...
국내 최대 히로뽕 밀조단 두목이자 '마약왕'으로 이름을 드높인 이황순은 체포 당시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온 경찰과 군인에게 실탄이 든 총기를 난사해 충격을 안겼다. 이황순은 마약 밀수로 국내 유통 및 일본 등에 수출해 돈을 벌었으며, 검거 당시 돈으로 300억 원 가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이번에 부산세관에 의해 적발된 것이 단순히 코카인일 뿐, 마약의 주인은...
향후 신재생 에너지·해외 자원 개발 등 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앞두고 불필요한 자산을 정리하며 ‘실탄’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GS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토지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연천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연천을 제외하고도 올해 3분기 기준 매각 예정 자산 규모는 191억 원에...
GS에너지가 도시가스 자회사 매각으로 6000억 원의 투자 실탄을 확보했다. 이번 재원 마련으로 신재생 에너지, 해외 자원개발 등 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GS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인 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해양도시가스와 서라벌도시가스를 코리아에너지홀딩스에 각각 4899억 원, 1260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총 매각...
유상증자로 실탄이 확보되면 아파트담보대출 등 미뤘던 상품 라인업도 본격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내년 초 KT를 최대주주로 맞은 직후 5000억 원의 대규모 증자를 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추가 유증으로 자본금이 1조 원 정도 마련되면 향후 추가 증가 부담 없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 고위 관계자는...
지난 8월 현지법인을 통해 미국 LNG업체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에 3500만달러(약 391억원)를 투자했다고 알려졌다. 넥스트디케이드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리오그란데 LNG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 관계자는 “투자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출자”라며 “다양한 투자처를 두고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