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의한 경제 활동에 상당한 제한이 고용 등 실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가 2일 발표한 실업 수당 신규 신청 건수는 3월 28일까지 일주일 간 약 664만 건으로 사상 최대였던 전주(330만 건)의 두 배로 늘었다. 음식점이나 소매점, 호텔 등이 중심이었지만, 자동차 업계로도 실직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된다면 자칫 휴업ㆍ휴직 중인 근로자 가운데 실직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발(發) 실업 쇼크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6일까지 고용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고용유지조치 계획을 신고한 사업장 수는...
민생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난극복수당으로 4인 가구 기준 200만 원, 1인당 50만 원 현금 지급을 공약했다.
3일 민생당은 경제, 부동산, 청년 등 12개 분야 총 114개 공약과 17개 시ㆍ도별 공약을 담은 총선 정책공약자료집 ‘민생보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김원종 민생당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소득 하위 70...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향후 수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금처럼 끔찍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사업을 중단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이미 사업을 접은 기업도 남아있는 비용 처리를 위해 직원을 해고할 수밖에 없어 실직자들이 폭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이런 업무 중단 영향이 공급망 전반으로 파급, 새로운 실업을 초래하는...
이는 한 주 전인 3월 셋째 주(15∼21일)에 기록한 328만3000건보다 두 배 늘어난 수치이자, 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을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최대치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과 의무휴업 등의 조치로 실직자가 대량으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이전까지 종전...
미국 노동부는 매주 목요일에 전 주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발표하는데, 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따른 이동제한과 의무휴업 등의 조치로 실직자가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매주 그 수치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서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3월 넷째 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최고치를 또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미국은 지난주 무려 328만 명이 실직,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했다. 이는 1970~80년대 오일쇼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 일자리 손실이다. 그러나 동시에 팬데믹으로 수요가 폭발하는 일부 대기업들은 공격적으로 직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세계 최대 오프라인 소매업체 월마트와 대형 약국체인 CVS헬스 등은 수요에 맞추고자 수주 안에 총 50만...
바이러스가 본격화하기 전에 매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건 안팎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주일새 약 300만 명이 추가로 실직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328만 건이라는 수치는 노동부가 실업수당 신청 건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7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2차 오일쇼크 당시인 지난 1982년 10월 세워진 종전 기록(69만5000건)을...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당국의 의무휴업 지시 등의 여파로 3월 셋째 주부터 유통업, 접객업, 레저 분야를 중심으로 실직자가 한층 더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뉴욕, 뉴저지, 오리건, 켄터키, 콜로라도 등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전주보다 많게는 수십 배로 증가하면서 한때 전산 시스템이 다운될 정도였다.
문제는 음식점 종업원, 매장 점원 등 당장...
최근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휴·폐업, 실직 등 경제적 위기상황에 놓인 저소득 가구가 늘어나면서 그들의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를 기준으로, 저소득층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아르바이트생, 프리랜서, 건설직 일일 근로자 등 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시에 거주하는 가구다. 이때, 소득계산은 가구원 모두의 세전소득액 합산을...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대상자(263만 명)에게도 1인당 월 10만 원씩 4개월간 상품권을 지급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보수의 30%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받으면 총보수의 20%에 해당하는 소비쿠폰을 추가로 준다. 실직, 휴폐업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저소득 위기가구(11만9000가구)에는 2000억 원 규모로 긴급 생계비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20...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가 실직 후 보다 안정적으로 재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소정의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최대 270일까지 지급된다. 실업급여는 구직급여, 취업촉진수당, 연장급여, 상병급여 등 4가지로 나뉜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마련한 ‘신종 코로나 관련 산업안전 및 고용안정 지원 지침’에는 신종 코로나 감염자 및...
3개월 이하 단기 가입은 기간 산정에서 제외하며 고용보험 총 가입 기간 12개월 초과자는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만 가입 허용한다. 인턴 기간 3개월은 고용보험 기간에서 제외한다. 또한, 월 350만 원(기본급ㆍ각종 수당ㆍ상여금 포함) 초과 임금을 받는 경우 가입이 안 되며 주 30시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기업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5인 이상 중소...
또 지역가입자 중 사업 중단 또는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내지 못하고 있던 사람이 납부를 재개한 때에 연금보험료 일부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생계형 체납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연금보험료 연체이자율을 건강보험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재부는 연금3법이 통과됨에 따라 개정된 법에 따라 확대ㆍ연장된...
그는 "1995년 시행된 고용보험은 실업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고용안전망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도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실직한 사람 중 20%정도 만이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고용보험 제도 밖에 있는 취약계층 실업자를 위해 2009년 취업성공패키지를 도입했다. 하지만 매년 예산 사정에 따라...
5세 이하 아동에게는 부모의 소득, 재산에 관계없이 매달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소득 하위 20%의 65세 이상 노인은 월 30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지난해 7월부터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에 대해서도 고용보험에 가입하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층 실직자가 일자리를 찾는 동안...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실직의 늪에서 방법을 찾지 못하는 생계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을 하고 있다.
그중 취업성공패키지는 취업 상담 및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된 일자리 찾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경력단절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던 37세 싱글맘의 경우, 여성 일자리 알선부터 실업급여 대상 여부까지...
연설에서 ‘유연 안정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언급된 덴마크의 경우 실직자에게 2년간 소득의 70%를 제공하고, 재취업을 지원한다. 실직자에 대한 지원 강화와 고용 유연성을 확보하는 맞교환(trade-off)은 그간 경제전문가들의 숙원이었다. 차제에 해고 이전 단계로 독일의 ‘단시간근로제’도 고려할 만하다. 불황으로 근로시간이 감소하게 되면 사용자는 시간 단축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