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부채주도 성장의 한계가 드러난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 노 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가능성, 베네수엘라·터키를 비롯한 신흥국 불안, 저유가로 인한 오일머니 고갈 등 통제가 어려운 대외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신관호 고려대 교수(대한상의 자문위원)는 “현재 우리 경제는 재정·외환 건전성과 국가신용도 같은 펀더멘털은...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중국 경제전문가 줄리언 에반스 프리차드는 “중국의 부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 부채와 달리 기업과 가계 부채가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질이 나쁜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정책 당국자들이 국영기업에서 더 효율적인 민간기업으로 대출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 연준의 경우 다시 보면 연준 금리정책 방향 바뀐 게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정상화기조 자체, 다시 말해 금리의 인상 방향 그 자체가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그 과정에서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금융불안이 재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에게 어떤 영향 미칠지 계속 점검하고 지표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통화정책 운영해나겠다.”
△한은이 올해...
부동산 경기 둔화, 기업부채 확산, 통상마찰 등으로 한계에 직면한 중국 정부가 1978년 개혁개방 당시 전략인 '흑묘백묘' 전략을 바탕으로 폭넓은 경기부양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 밖에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가 개별 신흥국 경제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신흥국, Localized Pressure(차별적 압력)'과 신기술 확산과 무역 마찰 등에 따라...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4조 달러 이상의 자금을 시장에 풀면서 재무적으로 취약한 기업의 부채가 팽창했고 신흥국의 달러화 부채도 크게 늘었는데 금리 인상을 멈추게 되면 이 위험을 해소할 계기가 뒤로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연준은 세계 경기가 악화할 때 5% 이상도 금리를 인하하면서 ‘바닥 붕괴’를 막아왔지만 (금리인상 노선이...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과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신흥국 금융불안 등으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았던 한 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체감경기의 위축과 고용 부진, 가계부채 누증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안팎의 여건에서도 다행히 우리 경제의 안정기조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대외신인도 또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금융연구원은 거시적인 측면에서 금리 상승과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 불안, 내수 경기 둔화 등을 은행권 경영 악화 원인으로 꼽았다. 정부의 가계부채 규제 강화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고 금융 소비자 보호 관련 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로 은행권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대기 금융연구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상무부 등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 부채 비율은 약 46%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국 등 신흥국 기업들은 낮은 금리와 정부 정책을 등에 업고 미국보다 더 막대한 빚을 쌓아가고 있다. 또 지금까지 미국 기업들은 부채로 인해 재무상황이 크게 악화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그렇지만 체감경기와 기업의 투자 그리고 특히 고용사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서울지역의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금융불균형이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지난 11월 금리를 인상한 것은 무엇보다 기준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계속 유지될 경우에 금융불균형 확대로 우리경제의 취약성이...
그는 “(미 금리인상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됐거나 민간부문 부채가 빠르게 증가한 신흥국에서 위험을 겪었다. 아르헨티나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 신청을 했고, 터키는 환율 급등과 주가 폭락을 경험했다”며 “경상흑자로 보나 민간부채 증가도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으로 보나 우리나라는 적어도 다른 신흥국들이 위기를 맞고 난 한참 뒤에나 (위기가...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며 “또 내년 초 신흥국의 부채 만기가 몰려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신흥국에 대한 투자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ETF를 추천하는데 최근...
미·중 무역 전쟁이 일시적으로 휴전했지만 미국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배경으로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은 자금유출 위험에 직면해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태에 빠지면 신흥국에서 1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에 필적하는 1000억 달러의 자금유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금융협회(IIF)는 뉴욕증시가 요동쳤던 지난 10월 신흥국...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내년 세계 경제의 수요와 생산, 고용이 선순환하는 힘이 점차 둔화할 것”이라며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도 미·중 통상분쟁의 장기화와 미국 금리 인상,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나온 주요국 거시경제 지표가 일제히 부진하면서 세계 경기둔화를 확인시켰다. 세계 3...
미국 달러 강세와 유가 상승 역시 달러 부채가 많고 에너지 수입량이 많은 신흥국에겐 ‘약세’ 신호였다. 이에 24개 신흥국 대형주와 중형주를 추종하는 MSCI이머징마켓지수는 올해 16% 하락했다.
모비우스는 “일부 국가는 이미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브라질은 물론이고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도 흥미롭다”고 강조했다....
기준으로 신흥국 증시와 코스피가 올해 고점 대비 20% 내외의 하락폭을 기록했다"라면서 "그러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금융시장 위험지표는 과거 위기 수준보다는 안정적이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세계 경기둔화와 중국 부채, 이탈리아의 재정 문제와 브렉시트 협상의 불확실성, 기업이익 모멘텀 같은 주식시장 리스크가...
이코노미스트는 신흥시장은 현재 구매력 기준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9%를 차지해 20년 전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당시의 43%보다 비중이 아주 커졌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신흥국이 위기에 빠지면 미국 경제도 그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또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끝나지 않고 중국이 무역 전쟁은 물론 과잉공급 제한과 부채 감축 등으로...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중국 기업 디폴트 위험, 국내 수출기업의 수익 둔화 가능성, 신흥국 발 위험, 가계소비 둔화 가능성 등이 변수라고 금융연구원 측은 예측했다.
금융 산업별로는 은행과 보험, 여신전문금융업, 서민금융기관 모두 내년에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은행의 기업·가계대출은 각각 4.74%, 2.7% 증가하는 데...
중국은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신흥국들이 과도한 부채를 짊어지도록 강요한다는 비난을 받는 일대일로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촌부리 스마트시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본 대형 건설사 JFE엔지니어링 등이 포함된 요코하마시 기업 단체 ‘요코하마도시솔루션연합(YUSA)’과 중국 건설사 JSCC, 태국 최대 건설사이자 촌부리 산업단지 운영사인...
그러나 금리를 올리면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오는 23일 회의를 개최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최근 “미국의 급속한 성장에 신흥국은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도네시아 기준금리는 현재 5.75%로, 연초 대비 1.50%포인트 올랐다. 시장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