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찰은 지난 2일 신림역 살인예고 게시 글을 쓴 20대 남성을 체포해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날에는 부산 서면에서 흉기난동 예고글을 쓴 20대 해군 일병이 검거돼 헌병에 인계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일 흉기를 들고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배회하다 체포된 20대 남성 역시 같은 날 새벽 SNS에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특히 앞서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3) 역시 구속 사흘 만에 신상이 공개된 만큼, 최씨 역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 일대에서 고의로 차량을 돌진해 1명을 사망케 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곧바로 건물로 들어가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무고한 시민 8명을...
돌릴 수 없으며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력과 치안행정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드는 범죄이므로 이에 엄정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 살인예고’ 글을 게시한 뒤 고속터미널에 흉기를 소지하고 나타난 20대 남성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림역에서 20명 살인예고’ 글 게시자는 지난달 27일 구속해 수사 중이다.
대낮에 유동인구가 많은 서현역·신림동 등 지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호신용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6일 인터파크쇼핑에 따르면 서울 신림동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12일간 호신용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거래액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해 399% 상승했다....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상에 살인을 예고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이날 오전까지 온라인에 올라온 '살인 예고글'은 최소 42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30건의 작성자를 검거해 경위와 범죄...
지난달 24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20대 남성 이모 씨는 글을 올리고 하루 만에 붙잡혔다. 그는 이달 2일 협박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같은 달 25일에는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31일 체포돼 불구속 상태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3일 살인 예고 게시물 작성자를...
신림역에 이어 분당 서현역에서 무차별 칼부림이 벌어진 이후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잇달아 온라인에 등장했다.
특별치안활동을 선언한 경찰은 살인예고글 작성자 추적에 나섰고, 협박죄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협박죄를 저지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찰은 이날 모란역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임의동행...
“자해를 시도했고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진 않아서 추후 조사 등 없이 귀가 조처로 마무리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신림동에서 발생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 이후 2주 만인 3일 서현역 인근에서도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온라인상에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다수 게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호소했는데 실제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2020년 분열성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뒤 최근 3년간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씨가 평소에는 운전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가 사용한 휴대전화 2점과 컴퓨터 1점을 압수해 포렌식 분석 중이며 인터넷 게시글이나 신림 사건 등 검색 이력을 확인할 예정이다.
대검찰청은 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과 ‘신림역 살인 예고 사건’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전담수사팀을,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집중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모방범죄·이상동기범죄에 대해서도 범행의 배경과 동기 등 전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규명해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불특정 다수를 노린 반(反) 사회적 범행이 발생한 지 약 2주 만에 또 다시 ‘묻지마 흉기’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일어난 칼부림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이른바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는데요.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4일 서울 서초구...
하지만 ‘신림동 흉기난동’과 ‘서현역 칼부림 사건’등의 유사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예고글이 게시되며 인근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칼부림 예고 목록’에는 서현역, 오리역,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논현동 등이 거론됐으며, 5일 목록에는 ‘부산 서면역’, 용산구 등이 있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
윤 청장은 지난달 서울 신림역에 이어 전날(3일) 분당 서현역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한 흉기난동 사건을 ‘테러행위’라고 정의했다. 그는 “현 상황은 각종 흉악범죄로 국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며 “무고한 시민들을 향한 흉악범죄는 사실상 테러행위”라고 말했다.
경찰은 묻지마 살인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당정, ‘가석방 없는 종신형’ 추후 논의
국민의힘과 정부는 4일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부터 2주간 특별경찰 활동을 시행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묻지마 범죄 관련 대책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을 열고 “최근 신림동, (분당) 서현역 부근에 묻지마...
서울 신림역과 분당 서현역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인해 호신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잇따라 벌어진 흉기 난동에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4일 네이버 쇼핑 검색 키워드에 따르면 10대~50대 남·여 전체에서 호신용품이 1위(3일 기준)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호신용 스프레이, 3위 삼단봉, 4위 전기충격기...
최근 서울 신림역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잇따라 묻지마 흉기범죄가 발생하자 법무부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4일 “흉악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위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형법에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미국 등과 같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사형제와...
신림동 묻지마 흉기사건 이후 살인예고 급증출·퇴근 시민 불안감↑…모방범죄 가능성도
대한민국 도심 한복판에서 ‘묻지마 범죄’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살인예고’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잠실역·한티역·오리역 등에도 살인예고 게시글이 올라오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방 심리에...
아울러 한 총리는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어제 분당 서현역에서 유사한 범죄가 발생했다”며 “강력 흉악범죄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원인규명을 신속히 하라”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 신림역 무차별 칼부림 사건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안타깝게도 어제 분당 서현역에서 유사한 범죄가 발생했다”며 “유사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예방대책부터 검거·처벌·재활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촘촘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역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백화점에서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묻지마 테러’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박 의장은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데 당정이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