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좀 와 주십시오.”(세월호 승선원)
16일 오전 오전 8시 55분. 해양수산부 제주관제센터에 VHF(초단파 무선 통신기) 신호가 접수됐다. 대형참사를 알리는 첫 교신이었다. 세월호의 첫 조난신고였다.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선원 등 모두 462 등을 태운채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탑승객들이 실제로는 침수되기 시작하기 한 시간 전부터 이상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는 구조자 중 목포한국병원에 입원해 있는 승선원 송모(20)씨의 인터뷰를 통해 "승객 배식이 한창 이뤄지고 있던 때부터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시간은 오전 8시 조금 전이었다"고 보도했다. 승객 배식은...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해양수산부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가 항로를 벗어나 운행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발표한 가운데 사고 여객선에 항공기의 블랙박스 격인 항해기록장치(VDR)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갈 때 정해진 항로가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