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여성의 고단함과 심적 분주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AP통신은 “한국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투영된 한순간”이라고 전했다.
#2 “에구~ 저걸 어떡해.” 같은 날 오후 내 페이스북에 올라온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로버트 켈리 교수의 방송사고 영상을 보면서 나온 말이다. 켈리 교수는 영국 BBC와 탄핵 관련 화상 인터뷰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딸아이와...
성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8일 오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성인지적 헌법 개정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프랑스, 튀니지, 핀란드의 양성평등과 여성인권 관련 헌법 조항들을 살펴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헌 논의에 있어 향후 발전 방향과 시사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명선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지난...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상담원들을 찾아 어려움을 청취하고 일일 상담사 체험을 통해 감정노동자의 고충을 경험했다. ‘김종인 탈당’에 대해선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공영홈쇼핑 콜센터를 방문해 상담원을 만났다. 그는 “현장 근로자를 직접 뵙고 어려움을 듣고자...
▲대기업 女임원 승진 2.4%… 전무급 3명중 2명은 ‘오너 딸’
대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여전히 한 자릿수에 그치며 ‘유리 천장’이 견고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중 올해 임원 인사를 단행한 18개 그룹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임원 승진자(신규 임원 포함) 1517명 중 여성은 2.4%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8일 세계여성의 날 여성학자인 권인숙 명지대학교 방목기초대학 교수를 경선 캠프에 영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 교수는 사회적 관계에서 성폭력을 분석하고 여성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분”이라며 “역사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새로운...
당내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나란히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대회 기념식’에 참석하며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1박 2일 일정의 호남 방문길에 오른다. 국민의당은 민주당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의 탈당을 계기로 연대를 구상하면서 ‘빅텐트’를 모색하는 행보가 점쳐진다.
오늘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도 여성의 차별과 폭력을 근절하자는 취지의 행사가 열립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오늘 광화문과 신촌, 강남역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빵과 장미'캠페인을 벌입니다. 빵은 여성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과 리더십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저출산 시대에 ‘양성평등 문화 정착’은 이제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국민이 실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강 장관은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기념 메시지를 통해 “여성의 교육수준이나 경제활동 참여 면에서...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7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그 동안 여성안심택배,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여성안심 기반을 선도적으로 조성해 전국적인 확대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 앞으로는 혐오문화와 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등을 차단해 생활 속 여성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서울시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안심특별시 3.0...
최근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정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코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뷰티 업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즈(Cause, 명분ㆍ대의) 마케팅’이란 기업의 경영 활동과 사회적 공익 가치를 연계시키는 마케팅으로, 제품 판매와 기부를 연결하는 게 특징이다. 기업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국회 여성 국회의원 51명은 7일 오전 자신들이 서명한 ‘성평등 국회를 향한 여성정치참여 확대 결의문’을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정세균 국회의장과 이명수 정치발전특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현재 국회 여성의원은 총 51명이다.
여성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여성국회의원의 증가는 전세계 민주주의의 가장 위대한 변화 중 하나”라면서 “여성...
지난해 11월 대선이 끝나고 며칠 후 여성들의 행진 계획이 발표됐는데, 이것이 트럼프 당선에 비관하던 여성들이 결집하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소셜 네트워크인 페이스북에 개설된 이벤트 페이지가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면서 참가 희망 인원이 늘었다. 이번 행사에 연대를 나타내는 단체도 증가해 전 세계 30개국 600곳 이상에서 같은 날 개최하는 전례없는...
이에 대해 윤 수석대변인은 “그러나 이 홍보 동영상 속에서 반 총장과 김남희 IWPG 대표는 ‘UN과 IWPG가 평화의 손을 잡았다’며 ‘IWPG 김남희 대표가 UN본부 초청으로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는 소개 장면이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과거 언론 보도를 보면, 김남희 대표는 올해 3월 유엔여성평화협회(UNWFPA) 주관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MARCH IN...
한국씨티 여성위원회는 올해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은 물론 남성까지 95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만남의 장을 갖고 경력개발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올해 교육부문의 주제는 ‘이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It takes all of us)’로 정해 세대간 소통 강화에 주력해 왔다.
유방암 방지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에도...
당시 나는 한국 역사에 첫 여성 대통령을 만들어 세계 속에 한국인의 남다른 모습을 보이자고 역설했다. 사실 아시아의 민주국가 가운데 몇 안 되는 여성 지도자를 선출한 한국은 바깥세상을 향해 우쭐거릴 만했다.
박 후보는 여러모로 한국 남성들조차 앞세울 만한 여성이었다. 절제된 언행과 몸에 밴 지도자의 기품이 있었다. 조신한 여성다움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 대만,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여성 지도자들이 등장하고 있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도 활발하다”면서 “앞으로는 단편적인 지식보다 융합과 통찰력, 네트워킹 등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절대적인 긍정의 마음과 하늘같은 열정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 콘퍼런스를 통해 차세대 여성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용기를 얻어 성장하길...
여성의 육아휴직 후 고용유지 지원금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금을 인상하고,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를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노인일자리도 5만개를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먼 미래를 바라보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인구구조 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19세기 초반까지도 미국 여성의 권리는 제한되어, 여성을 위한 고등교육은 없었고 부유층 여성들만 받을 수 있는 중등교육조차도 자수, 음악, 프랑스어, 예절의 주입에 한정됐다. 기혼여성은 자신의 재산과 소득을 보유할 권한을 법적으로 보장받지 못했다. 남부지역의 경우에는 훨씬 더 상황이 열악했으며 여성들은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제외하고 어떠한 정치적...
전면에 드러낸 주장은 여성의 교육권이며, 집안에 들어앉아 남자들이 벌어다 주는 것에 의존해서는 아니 되고 세상 형편을 알아야 한다는 대목에서 어렴풋하게나마 직업권과 참정권에 대한 요구라고 해석되기도 한다.
흥미롭게도 ‘여권통문’의 주장은 다른 공간, 그리고 다른 시대의 여성인권 선언들을 떠올리게 해줄 뿐만 아니라, 그것을 세계적인 여성인권...
또한 교육 기회 확대와 장애인의 사회 참여, 의료 충실, 온난화 대책, 근로자 지원, 여성의 권리 확대, 성적 소수자와 장애인의 권리 확대, 국가 안보 등 다양한 과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Join us!(함께 합시다!)”라고 거듭 촉구했다.
클린턴은 “나를 포함한 모두가 이전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진심으로 저런 끔찍한 말들을 했으리라고는 믿지 못했다.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