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은 삼성이 경영권 승계 작업이라는 현안이 없었기 때문에 부정한 청탁이 있을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과 관련된 제3자뇌물수수 혐의는 부정한 청탁이 입증돼야만 유죄 인정이 가능하다.
이 두 가지 혐의에 대한 무죄 판단은 이 부회장이 구속 상태를 벗어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만약...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2심 재판부는 삼성의 경영권 승계작업과 관련해 이 부회장의 묵시적 청탁이 존재했다고 판단하고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된 16억 원을 뇌물이라고 봤다. 다만 미르·케이스포츠재단에 건네진 204억 원은 삼성이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준 돈으로 보고 뇌물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와 달리 이 부회장 2심 재판부는 제3자 뇌물죄에 대해...
특히 과도한 내부 거래와 경영권 승계 작업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최근 대기업집단 59개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 거래 규모를 조사한 결과 중흥건설의 내부거래 규모는 1조840억 원으로 세 번째로 컸다. 삼성(24조1688억 원), 신세계(1조9681억 원)에 이은 것이다. 중흥건설이 사세를 확장하는데 내부 거래를 발판삼았다는 의미로 볼 수...
국내 대기업 중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관심 기업으로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롯데그룹, 효성그룹, HDC그룹, 한화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농심그룹, 애경그룹, CJ그룹, KCC그룹 등 11개 대기업을 꼽았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대기업 최대주주의 경우 할증률이 가산돼 최고 65%의 상속세율이 적용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높은 상속세율로...
삼성이 이 부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작업을 도와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대가로 최순실 씨가 설립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총 16억 원을 지원했다는 혐의와 관련 있다.
이 부회장의 2심 재판부는 삼성그룹에 경영권 승계 작업이라는 현안이 없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네면서 부정한 청탁을 할 일도 없었다고 판단하고 관련 혐의에...
이를 두고 조양호 전 회장의 자녀인 조원태·조현아·조현민 세 남매의 경영권 분쟁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차기 동일인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4일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이사회에서 조원태 회장이 새로운 회장으로 선임된 게 그 이유다.
재계 관계자는 “아직 조양호 전 회장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17.84%)을...
이후에는 삼성그룹 계열사를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지난해 경영기획실 해체된 이후에는 ㈜한화의 지주경영 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업무 전반을 담당했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금 부회장은 그룹의 정점에 있는 회사의 대표이사가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그룹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현재 한화그룹의 현안인 지주사 전환과 경영권 승계 작업...
업계 관계자들은 경영승계는커녕 최악의 경우 신 회장마저 ‘교보 배지’를 떼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 FI들은 이달 내로 대한상사 중재위원회에 손해배상 중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풋옵션(지분을 일정 가격에 되팔 수 있는 권리)을 가진 어피니티(9.05%)를 비롯해 SC PE(5.33%), IMM PE(5.23%), 베어링PEA(5.23%) 등 4곳이 주축이 돼...
2심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 원,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 원과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의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 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 최 씨, 이 부회장의 사건이 각각 심리되지만 '뇌물액수'라는 핵심 쟁점에서 서로 얽혀 있는 만큼 어느 한쪽의 재판 결과는 다른 쪽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만약...
적은 지분으로 거대 기업의 독재적 지배권을 행사한다며 비판하고, 경영권 편법 승계, 정경유착, 불공정 거래 등의 굴레를 씌워 해체되어야 할 재벌 1순위로 꼽고 있다. 성취는 부정되고, 창의와 혁신의 기업가정신은 설 자리가 없다.
삼성의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삼성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돌파구와 혁신을 다시 이끌어 내지 못하면 나라...
삼성 입장에서 금산분리는 보험업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비해 시급히 대응해야 할 경영과제이기도 하지만, 결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게다가 삼성이 반도체 이후 먹거리를 창출해야 하는 시점에서 삼성바이오 논란이 확장될 경우 바이오산업은 물론 국내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지난...
여기에 3세 경영승계 과정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증여세를 물납(세금을 금전이 아닌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대신하는 것)하면 경영권 유지가 힘들 정도로 지분율이 낮아질 수 있다.
이런 부담을 안고 상장 결단을 내렸지만, FI들 반응은 싸늘하다. FI들은 풋옵션 행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과 별도로 올해 안에 2조 원에 달하는 채무를...
무엇보다 이 사안은 2015년의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둘러싼 논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까지 연결됨으로써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를 흔드는 국면으로 진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증선위 결론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 삼바는 2016년 11월 증시에 상장됐다. 당초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했으나 우리 금융당국의 강력한 권유에 국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제일모직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국민연금이 고의로 부풀렸다는 의혹이다.
이어 대기업의 계열사 부당 지원 수단으로 지목된 TRS(총수익스왑) 거래에 대한 사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블루홀과 펍지 간의 TRS 거래와 관련해 장병규 블루홀의장(CSO)을...
안상희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본부장은 "최근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일감 몰아주기 우려 해소 등 지배구조 관련 이벤트 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총수일가가 계열사 이사등재에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대신지배구조연구소에 따르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두산 등이 포함된 10대 그룹의 계열회사...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이상훈 사장은 ‘살림꾼’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삼성 경영 전반을 꿰차고 있는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 출신이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 정현호 사장도 이상훈 사장과 함께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올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에 임명된 이영호 사장 역시 삼성SDI에서 경영관리 및 감사담당, 삼성 미래전략실의 경영진단팀장을 등을...
하 부회장은 ㈜LG의 시너지팀장(부사장) 재임 시절 ‘차기 총수’인 구광모 LG전자 상무와 인연을 맺은 적이 있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조언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내에서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 출범에 기여한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사장)도 부산대 경영학과 졸업생이다. 지난해 말 사장에 승진한 그는 그룹 내 대표적인 ‘브레인’...
특검은 “최 씨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삼성 등 대기업에 거액의 뇌물을 수수하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필요한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위법하고 부당하게 도움을 줬다”며 “대통령 배후실세인 최 씨와 재벌후계자가 유착 관계를 형성해 서로에게 편익을 제공한 정경유착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 됐으나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쟁점은 1심에서 유죄, 2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경영권 승계 대가의 제3자 뇌물죄 인정 여부다.
이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