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번화가 한복판에서 물총 하나만 들고 와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은.
"축제는 아날로그예요. 축제는 인간이 인간임을 알게 해주는 유일한 행위 아닐까요? 1인 시대에 디지털화되고 소외되는 상황 속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물총을 쏴요. 그럼 모두 친구가 되는 거예요. 물총을 쏘는 행위는 곧 인사인 셈이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포폄은 ‘기릴 포(褒)’와 ‘깎을 폄(貶)’으로 이루어진 단어로서 “잘한 사람을 기려서 상을 주는 것과 잘못한 사람을 깎아 내려서 벌을 주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상을 줄 사람과 벌을 줄 사람만 잘 분간하여 제대로 상을 주고 실지로 벌을 받게 한다면 세상은 바르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세상이 바르게 돌아간다는 것은 곧 정의가 살아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포폄이...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건설적 대화로 수출규제 문제와 대법원 판결 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그는 정한론을 주창했던 요시다 쇼인과 메이저유신을 이끈 다카스키 신사쿠를 언급하며 “살아있다면 그들은 우리 두 나라 사이의 미래 지향적인 협력에 대한 나의 의견에 대해 동의할 것”이라며 일본 수출규제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사칭 레시피'가 떠도는 것 때문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레시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유튜브를 통해 직접 레시피를 전한다는 것. 그렇다고해서 '백종원 사칭 조리법'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백종원이 멘토로서 생명력이 오래가는 이유는 '함께 잘 살아보자'는 손짓을 하기 때문이라며 분석했다.
살아 있는 권력이 수사를 받는다는 것은 더 많은 블랙리스트 의혹이 드러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현상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문제 되어 왔지만, 문재인 정부의 핵심 지지자들로만 구성된 화이트리스트 또는 코드인사는 더욱 심각하다.
코드인사는 국가를 망하게 하는 첩경이다. 오늘날 베네수엘라 위기의 원인을 반복된 코드인사에서 찾는 것도 그 때문이다. 1974년...
“사람들이 바른 선비를 좋아한다고 하는 것은 마치 호피(虎皮:호랑이 가죽)를 좋아하는 것과 같다. 살아 있을 때는 죽이려들다가 죽고 난 후에야 호랑이 가죽이 참 아름답다고 칭송하니까.(人之愛正士, 好虎皮相似. 生卽欲殺之, 死後方稱美)” 펄펄 나는 기상을 가진 호랑이를 기필코 죽여서 가죽을 벗긴 다음에야 가죽을 쓰다듬으며 ‘가죽은 역시 호랑이 가죽이...
분명한 건 국민 대다수에겐 적폐청산이 문 대통령이 취임하여 주도적으로 강하게 추진해온 과제로 보이는데, 대통령은 시쳇말로 ‘유체이탈화법’으로, 마치 다른 나라 일처럼 말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가 고위직의 인사 문제도 한번 들여다보자. 굳이 무슨 까다로운 도덕성 기준이나 대통령 선거 당시 제시했던 인사 원칙이나 인사 청문회 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금지된 것을 기다리며 고통 속에서 궁지에 몰린 채 사는 것은 ‘불행한 만찬’을 받는 것과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전의 필요와 기본적인 욕구를 해결해줄 최소한의 벌이에 속박된 채 살아야 하는지를 나는 잘 안다. 누구나 삶은 고단하고 괴로운 것.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직장에서 보람이나 큰 기쁨 없는 노동에 매인 노동자들. 우리는 한밤중에 배가 고파 잠 못...
증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동남아 순방 때도 모든 정상이 우리 대통령의 역할에 많은 기대를 표명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북미 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완전한 비핵화 대 완전한 제재 해소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일시에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북미 회담 결렬 이후) 이번에는 남북 간의...
훈련이나 전투상황에서 식사 후 이런 맛있는 음료들을 마실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
미군 전투식량에 대한 기자 4명의 별점 평가와 함께 간단한 평가를 정리해 봤다.
평점: ★★ (5개 만점, 소수 첫째 자리 반올림)
A(남·29): ★★★ / 식사 후 에이드가 제공된다니. 이 얼마나 귀한 디저트란 말인가
B(남·36): ★★☆ / 메인 메뉴에 점수가 0점이라 별 2.5개
C...
이어 “부동산 시장은 수요자 심리와 공급,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정부가 인위적으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단순히 투기수요를 잡는 게 아니라 실수요자, 정상수요까지 냉각시키는 것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0% 이상의 가격...
변준영 EY한영 산업연구원장은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도 자사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투자 의지가 살아있다는 뜻”이라며 “성장 정체기로 접어들 수 있는 상황을 투자로 극복하려는 의미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참여 기업인이 재직 중인 기업은 자산 규모 5조 원 이상 기업이 30%, 5000억 원 이상 5조 원 미만 기업이 37%, 5000억...
A 씨의 거짓말에도 그가 살아있음에 아들·딸은 죄스러운 마음과 함께 눈물을 쏟으며 기뻐한다. 그렇게 그는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다.
이것은 독일에서 화제를 모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 에데카(EDEKA)의 광고 내용이다. 이 광고는 매년 크리스마스에도 가족들이 찾아오지 않는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그렸고,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하지만, 소화는 매우 원활하게 만드는 음식인 것 같다. 기자는 평소에 만성적인 위장병을 앓고 있다. 약 30년간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복통을 앓은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많다. 무엇이든 먹으면 꼭 30분 안에 화장실을 가야할 만큼, 평균적인 수준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의 소화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난식량을 먹으면서는 최소한 소화기관에서...
낮아진 것은 구인난이 있어도 임금이 오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고 기업은 고용을 더 늘리는 방향을 택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금리로 인해 이른바 ‘좀비 기업’이 망하지 않고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도 일자리가 계속 유지되는 조건이 됐다고 꼽았다. 유럽과 동유럽의 노동력이 연 1%씩 감소하고 있고 중국의 노동력도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
이런 실험의 정답률이 57.14%라는 것은 '사실상 국산과 수입 맥주를 쉽게 구분하지 못한다'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것 같다.
국산 맥주와 수입 맥주의 대표선수가 분간이 안 가다니. 믿을 수 없는 결과에 대해 “훼이크로 양쪽에 똑같은 걸 따라둔 게 아니냐”, “김이 빠져서 그렇다” 등 실험 참가자들의 원성이 폭발했다. 결과에 불복하고 재실험을 요구하는 기자들을...
이는 원래 인간의 만남 가장 밑바닥에는 사랑에의 추구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성애, 동성애, 모성애, 동료애…. 하다못해 멀리 있는 새 친구를 낭만적인 손편지를 통해 새로 사귀는 만남이라니. 사랑을 떠올리는 게 정말이지 자연스럽다!
…라고 이해해주려 해도 이 광고는 좀 아름답지가 못하다. 다시 말해 너무 ‘노골적’이다. 만나면 만나는 거지, ‘다른...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젊은 시절 얄팍한 개발 논리와 일천한 경험으로 그들의 소중하고 유일한 인생을 휘저어 놓은 것은 아닌지 반성한다”고 말했다. 결국 개발도 구호도 인간관계도 공동체 문화도 진정한 대화를 통해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면서 깊이 이해하고 협력할 때 온전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교수는...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 없이 죽어가는 사람에게 인공호흡기를 대 급한 불만 꺼주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채무조정 없이 빚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제 배불리기’라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은 명과 암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금융소외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한계치에 있는 사람을 끝까지 살아 숨 쉬게...
18일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을 운영하는 홍두당 정성휘 대표는 "매장 입지 부분에서 인천공항의 가장 큰 장점은 유동인구가 풍부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해외 성공 가능성까지 점쳐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형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지역 유명 맛집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인천공항 입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