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이 김 회장 보다는 두 살이 많지만 사석에서는 서로 이름을 부를 정도로 친분이 두텁고 가끔 식사도 함께 해 온 사이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하나은행을 사이에 두고 BBK라는 시련도 겪은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당선인이 집권하게 되면 김 회장이 금융정책 등에 직ㆍ간접적으로 입김을 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 납득 어려운 서울은행 합병과정...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안 회장은 최근 사석에서 "보험업법 개정 시 보험회사의 지주사 설립과 지급결제 기능이 허용되면 방카슈랑스 확대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즉 지주사 설립과 방카슈랑스 확대를 맞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안 회장은 "지주사가 설립되면 보험사가 은행을 소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한 보험판매가 가능해져 은행과...
얼마전 사석에서 만난 언론계 노(老)선배의 짧고 간결한 한마디를 잊을 수 없다.
"김회장 보복폭행 사건을 얼마나 공정하게 수사하느냐는 곧 '우리 사회가 천민자본주의와 종말을 고하느냐'의 문제와 직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야…."
주가지수 사상최고치 돌파,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진입을 얘기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하지만 L사, F사, H그룹 K회장은...
사석에서 최 회장은 “아마추어들 가운데 나를 이길 만한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은근히 테니스 실력을 자랑할 정도다.
선친인 고 최종현 회장이 책까지 낼 정도로 흠뻑 빠졌던 기수련도 빼놓을 수 없는 여름나기 비법이다. 최태원 회장은 선친의 영향을 받아 건강관리법인 심기신수련(心氣身修練;명상+호흡+체조)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신격호 롯데 회장....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업무에선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지만 사석에선 동료들과 말도 많이 하고 잘 웃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한다.
직설적인 성격의 언니(이부현)가 신라호텔의 경영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과 달리 묵묵히 자기업무에 충실히 하는 학구적인 타입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주변 사람 이야기를 경청하는 신중한 성격이다. 또 남편, 4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