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현재 불안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협상 구체화 △브렉시트 유예기간 △트럼프 탄핵 △높은 밸류에이션 등이 있으나, 브렉시트 유예기간 관련 이슈는 영국-EU 간 무역협상이 진행될 내년 상반기에나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탄핵을 둘러싼 정치 불확실성은 하원이 USMCA 협정 체결을 통해 일부 완화됐다.
그런 와중에 미중 무역협상 서명 관련...
협상은 어려운 과정을 겪었으나 결과적으로 한·미 FTA를 통하여 양국 모두는 나름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특히 한국 경제는 한 단계 더 도약했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도 높아졌다. 한국은 거의 모든 나라와 FTA를 체결하면서 국제 교역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이러했던 세계 무역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미·중 무역 분쟁, 브렉시트, 일본의 수출규제는 새로운...
역시 경감되는 모습”이라며 “내년 1월 말 부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개연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다만 “겹호재에 따른 안도감은 제한된 수준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미중 무역합의 서명이 내년 1월로 미뤄지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미래관계 협상 미완결 시 '노딜 브렉시트'를 불사하겠다고 한 소식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 증시 마감 직전 차익매물을 내놓았던 점을 감안 한국 증시에서도 이러한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12월 코스피는 미중 1단계 합의 및 브렉시트 우려 완화 등으로 단숨에 2150포인트를 돌파하고 2200선에 육박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수출과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기...
미중간 무역협상이 1차 합의에 도달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합의없는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일부 불안요인도 잠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5.2/1165.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브렉시트나 기타 대북리스크 등 다른 요인들은 상승재료지만 미중간 1차 무역협상 합의가 이뤄지면서 기본적으로는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 모드”라며 “연말까지 원·달러는 1155원에서 1175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 4시15분 현재 달러·엔은 0.12엔(0.11%) 하락한 109.44엔을, 유로·달러는 0.0015달러(0.13%) 떨어진 1.1135달러를...
영국은 내년 1월 말 브렉시트를 시행하기로 예정돼 있지만 바로 탈퇴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EU와 새 무역협정 협상을 하도록 전환기간이 주어진다. 이 기간 EU 법이 영국에 적용되지만 영국은 더는 EU 의사결정기관에 참가하지 않는다. 현재 존슨 정부는 전환기간을 내년 말까지로 정해 놓았지만 양측이 동의할 경우 최대 2022년 말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하자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11월 제조업생산은 전월대비 1.1%를 기록해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11월 주택착공과 건수도 전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고 12월 NAHB주택시장시주도 76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무역협상 합의로 위험자산 선호가...
집권 보수당의 승리로 끝난 영국의 총선 결과는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를 둘러싼 일부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미국 의회는 이날 1조3000억 달러(약 1514조 원) 규모의 2020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해 내년 초 발생할 것으로 우려됐던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EU는 2020년 말까지로 예정된 브렉시트 이행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과 EU간 복잡한 미래관계 협상을 마무리하기에는 1월 말 탈퇴 이후 주어진 11개월간의 이행기간이 매우 짧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EU와 영국은 원활한 브렉시트 이행을 위해 2020년 12월 말까지를 이행기간으로 설정했다. 이로써...
미국과 중국의 1단계 합의가 스몰딜인 만큼 추가 협상이 진행돼야 하는 불확실성이 있다. 하지만 양국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리스크를 부각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여기에 영국 조기 총선에서는 보수당이 승리한 만큼 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 역시 완화돼 센티멘트가 개선되면서 증시에 우호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펀더멘털 역시 긍정적인 신호를...
정부가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기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던 ‘노딜’의 위험이 대폭 경감됐다.
글로벌 경제를 짓눌렀던 무역전쟁과 브렉시트 등 핵심 위험 요인에서 진전이 있었던 만큼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날 전망이다.
샘 스토발 CFRA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멕시코...
EU 측 브렉시트 협상 대표인 미셸 바르니에 EU 수석대표는 “2020년 말까지 영국-EU FTA에서 포괄적 합의에 이르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만일, 영국이 이행기간에 FTA 등을 처리하지 못하면 영국의 주권이 EU에 남게 돼 분담금을 내야 한다. 연장 여부는 2020년 6월말까지 판단, 그 전에 영국 정치권에 또 파란이 일 수 있다. 영국 자산운용사...
이미 한-영 FTA가 비준돼 한국기업의 관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통관 지연과 인증 표준 적용 혼란 등이 우려된다.
무역협회는 "브렉시트 전환 기간에 돌입한 뒤 진행될 한-영 FTA 업그레이드 협상에서 정부는 양국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ㆍ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을 승인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미국은 15일로 예정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철회했고,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상당히(significantly)’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이 12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브렉시트...
지난 10월 중순,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재협상 합의에 도달했지만, 합의안 승인을 위한 하원 표결에서 연전연패를 기록했다. 보수당 내 일부 의원들조차 존슨 총리에 반기를 들며 의회 표결을 무산시켰다.
궁지에 몰린 존슨 총리는 마지못해 EU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 내년 1월 말까지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받아냈다. 그리고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의회를...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이슈는 총 3가지로 미중 무역협상관련 트럼프 서명이 가장 크다”며 “15일 대중국 관세가 연기됐는데 구체적으로 관세율 인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영국 총선과 브렉시트, 중국 경제공장회의 등의 대외 이벤트가 있는데 대부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이후 브렉시트 전환 기간인 2020년 말까지 EU와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은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최근 5년 새 세 번째 실시된 것으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의회가 표결을 거부하자 존슨 총리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 카드로 맞불을 놓은 ‘브렉시트 총선’으로 여겨졌다.
SK증권은 미중 무역협상 진전으로 코스피의 '산타 랠리(연말ㆍ연초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가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한대훈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소식에 위험자산의 매력도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브렉시트 문제가 남아 있지만, 오랫동안 끌어온 문제라는 점에서 당장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브렉시트 변수로 휘청였던 영국도 7.52% 오르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월등히 웃돌았다.
특히 밀접한 이해관계로 얽혀있는 주변국과 비교하면 국내 성적은 더욱 신통치 않아 보인다. 미국과 무역 줄다리기 중인 중국은 이 기간 16.86% 올랐고, 우리나라와 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은 17.07% 상승했다. 아시아 신흥국 중 우리나라와 가장 유사한 경제 여건을 갖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