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1216만 원으로 국민은행이 통계를 공개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9억 원을 돌파했다. 중위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시세의 움직임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2008년부터 7년가량 4억...
아울러 "앞으로 주택 바가지 분양, 허술한 고분양가 승인, 위례 등 지역의 공공아파트 허위 분양 원가 공개 등 잘못된 정책 추진으로 불평등과 격차를 심화시킨 관련자에 대한 연속 고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엉터리 공시가격 적폐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며 "공시가격 조작을 방치하고 세금 특혜에 동조한...
김 의원은 과거 종교인 과세 반대와 기업 법인세 인상 반대, 부동산 분양 원가 공개 반대 등의 보수적인 주장을 해왔다. 차기 총리로 김 의원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등은 일제히 반대 성명을 내기도 했다.
또한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련 의혹 등으로 여야 간 대치 정국이 심화한 것도 개각과 관련한 청와대의 결정에...
중흥건설이 낙찰받은 토지를 통해 거둬들인 분양 수익은 추정액만 1조9019억 원(분양 매출 7조3634억 원, 공급 원가 5조4616억 원)에 달한다.
B건설사 관계자는 “지역 기반의 건설사다 보니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민간택지 사업에 뛰어들 경쟁력이 충분하지 않아 대형 건설사과 경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공공택지를 택할 수밖에 없는 것...
반면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충분하진 않지만, 결과가 나오고 있는 점은 환영한다"며 "평화당은 후분양제와 분양 원가 공개 등까지 깊이 있게 다뤄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뒤늦게나마 대책이 나온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알맹이 빠진...
아파트 분양 원가처럼 원가를 알 수 없는 구조여서다. 이를 설득할 수 있다면 합리적 소비를 가능케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완성차 회사에서 답을 아는 사람이 드물고, 공개도 꺼린다. 그만큼 극비인데, 이유는 원가 명세가 공개되는 순간 어떤 방식으로든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설계부터 디자인, ‘가치 사슬(v-alue chain)...
분양원가 정보를 공개하라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공개를 거부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SH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지난 4월 LH 12개 단지, SH 8개 단지의...
경실련은 이날 경기도시공사 '광교신도시 택지매각 현황' 자료와 분양원가 공개자료, 부동산 시세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광교신도시 개발에서 건설사와 피분양자가 얻은 이익이 13조5378억 원이라고 분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현재 광교 아파트 평균 매매시세는 3.3㎡당 2480만 원으로 분양가 대비 1.7배 올라 피분양자들의...
경실련은 이날 경기도시공사 ‘광교신도시 택지매각 현황’ 자료와 분양원가 공개자료, 부동산 시세와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광교신도시 개발에서 건설사와 피분양자가 얻은 이익이 13조5378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 단체는 “2019년 7월 현재 광교 아파트 평균 시세는 평(3.3㎡)당 2480만원으로, 분양가 대비 1.7배로 상승해 피분양자들의 이익은...
S4·5·6블록 감리자모집공고문에 공개한 총사업비를 기준으로 한 예상 분양가는 3.3㎡당 2600만 원이지만 경실련이 추정한 적정 분양원가는 1800만 원으로 800만 원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63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의 이 같은 주장에 대우건설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대출을 틀어막았고, 재건축 인허가의 까다로운 규제,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 주택공시가격의 상향 등이 그것이다. 3기 신도시 건설계획까지 발표했다. 그런데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대책들의 약발이 다했다는 얘기다.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는 거의 마지막 카드다.
분양가를 억눌러 강남 집값이 잡힐지...
경실련은 “분양원가 공개는 설계도서, 설계내역에 기초해서 산정된 원가를 공개해야 하고, 분양가심사위원회와 지자체장은 건설사가 책정한 금액이 원가와 맞는지 심사 후 승인해야 한다”며 “중앙정부 역시 분양가심사에서 기본형 건축비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본형 건축비의 산출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며 택지를 분양받은 주택업자의 몽땅...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833만 원으로,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기존 12개에서 62개로 확대 적용된 첫 단지다.
경실련은 이외에도 현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중인 계룡건설의 '위례리슈빌 퍼스트 클래스'와 5월에 선보일 예정인 우미건설의 '우미린 1차'의 분양가 역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경실련이 공개하며 비난의 대상이 된 힐스테이트...
북위례 힐스테이트는 정부가 지난달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 분양가격 공시항목을 12개에서 62개로 확대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분양한 아파트다.
국토부는 첫 원가공개 확대 대상 아파트에 적정성 논란이 불거지자 적정성 검증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건설사가 산출한 분양가 내역을 일제 점검해 분양가 산정 과정의 위법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근 공급된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경우 그동안 12개 항목으로 축소돼 공개되던 분양원가가 62개 항목으로 늘어난 이후 공개된 첫 아파트다.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평균 분양가는 평당 1830만 원으로 토지비 918만 원, 건축비 912만 원이다. 올해 3월 기준 기본형 건축비는 평당 644만 원임에도 비싼 간접비와 가산비를 책정해 평당 267만 원이 늘었다. 35평(전용92...
이 단지는 분양원가 공개 항목 확대 첫 대상 단지이기도 하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북위례 견본주택은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려면 2시간 가량 기다려야 할 만큼 오전부터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위례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33만 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 것이...
하지만 이번에 항목을 늘린 것만으로는 진정한 '분양원가 공개'와는 거리가 멀고 집값 거품을 빼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적지 않다. 실제 투입되는 금액을 공개하는 게 아니라, 건설사들이 도급계약을 맺거나 총사업비를 단순 공식으로 나눠 공개하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알기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분양가 중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는 토지비에 대한 원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항목은 종전 12개에서 62개로 대폭 늘어난다.
정부의 분양원가 공개는 한마디로 민간 건설업체들이 짓는 아파트의 분양가를 낮추라는 요구다. 분양가에 대한 항목별 까다로운 검증을 통해 가격 거품을 없애면 분양가를 떨어뜨릴 수 있고, 주변 아파트 시세 하락을 불러와 부동산 시장이 안정된다는 논리다. 당장에는 분양가가 어느 정도 낮아지는...
공공택지에 분양하는 민영 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 항목이 내달부터 62가지로 늘어나면서 적정 분양가에 대한 검증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까다로운 공공택지 분양가 책정에 따라 가격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와 아파트 공급업체와 입주민과의 갈등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상존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심 회장은 이를 위해서 “△분양원가공개 항목 현행유지 △주택건설등록업체 분양업무대행자격 부여 법제화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 △중견건설사 가로주택정비사업 참여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개선 △LTV‧DTI‧DSR 등 주택금융규제 완화 △불합리한 보증제도 개선 등 산적한 당면 현안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공공 부문과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