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의 친서는 2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유감 표명에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청와대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 담화를 내놓은 다음 날 보내진 것이다.
북측의 이같은 상반된 행동은 지난해 문 대통령의 모친상 당시 보였던 이중행보와 유사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31일 문 대통령의 모친인 고...
북한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3일 밤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며 비난을 퍼부은 것에 대해 청와대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현재로써는 청와대가 따로 입장 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전 회의 때 관련 내용이 공유됐지만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최근 북한이 동해안에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전날 청와대가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 “불에 놀라면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고 하였다. 어제 진행된 인민군전선포병들의 화력전투훈련에 대한 남조선 청와대의 반응이 그렇다”고 밝혔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하고자 훈련을 한 것이...
극복을 위해 대책을 논의할 대정부질문의 장이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는 듯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전날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군사적 긴장을 고조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 강력히 항의한다"면서 "북한의 도발 행위는 코로나에 맞서 싸우는 국민에게 상처를 줬다.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했다.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며 남북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을 공개 제안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일단 2일 오후 긴급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북측에 요구했다. 하지만 이미 빗장을 걸고 ‘또 다른 길’에 발을 내디딘 것으로 보이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지는 미지수다.
일본의 주요 언론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사실을 속보로 전하면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 정부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주중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고, 일본 외무성 간부는 기자단에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련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해안포 사격 지시를 확인하고 유감을 표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매체의 해안포 사격 보도에 "지난해 9월 남북 군사 당국이 합의하고 그간 충실히 이행해 온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측은 남북한 접경지역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막 나가는 청와대의 그 진면목을 또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를 넘어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운영위 국감 당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도대체 대한민국 안보실장인지 북한 안보실장인지 묻고...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내온지 하루만에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행위와 관련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규탄과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1일 북한의 도발 직후 논평에서 "연말로 제시한 북미대화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북한의 정치군사적 조치로 해석된다"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하면서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덜한 남측 시설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이날 김 위원장이 금강산 일대 관광시설을 현지지도하면서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금강산이 10여 년간 방치돼 흠이 남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금강산 관광시설 현지 지도에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 한것을 두고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유감을 표시하며 남북 교류 협력에 적극적인 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했지만, 제1야당이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난을 퍼부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남북...
“(북한과 관련한) 안보에 대해 한일 양국이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방위당국이 그런 행동(독도 상공 비행)에 나서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현명한 대응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방위성과 외무성은 이날 오후 주일 한국대사관 담당 무관과 공사를 각각 불러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위성은 지난달...
김 대변인은 "여기는 1인자 말 한마디나 지시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북한이 아니다"며 "검찰은 결코 국민의 목소리가 아닌 대통령의 목소리에 굴복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대통령임을 밝히는 커밍 아웃인가"라며 "마주하는 국민들은...
“실망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지소미아는 1945년 광복 이후 한일 양국 간에 맺은 첫 군사협정으로 미국과 일본의 강력한 요청으로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1월 23일 체결됐다. 협정 체결로 북한의 핵·미사일과 관련한 2급 이하 군사비밀을 한일 간 공유했는데 일본이 안보문제를 이유로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 제외해 한국 정부도 22일 지소미아...
앞서 언급했듯이 일국양제라는 것은 허구이며 결국 무력이 우위인 쪽이 무력이 약한 쪽을 지배하려 함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이런 점은 핵을 가진 북한과 통일을 논해야 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중요한 사례일 수 있다.
이 같은 이유에서 우리의 시민사회는 홍콩의 시민사회와 연대해야 한다. 그렇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 시민단체나 노동운동 관련 단체들이 홍콩 시민들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한 일본 아베 내각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 조치에 대해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본과 북한 핵·미사일 정보 공유를 해왔던...
청와대는 2일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강한 우려 표명과 발사체 발사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관계 장관들이 참석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관계 장관들은 지난달 25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