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블로그에 아시아 기업부채 부실 문제 지적한국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 비중 22.1%, 세계 평균 웃돌아IIF “한국만 GDP보다 가계부채 많아”
국제 금융기구들이 한국의 부채 상황에 대해 잇따라 경고했다. 이달 초 한국의 기업부채 문제를 직접 경고한 국제통화기금(IMF)은 다시 한번 아시아 기업부채 부실 문제에 경종을 울리면서 한국도 예외가 아니라는...
고금리로 주요 차주(대출자)인 중저신용자들의 상환 여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부실 우려도 커졌다.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5.1%로 집계됐다. 5%를 웃도는 연체율은 2016년 말(5.83%)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가 악화하자 금리를 낮추는 대신 대출 공급을 줄이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서 “연체율...
대출에 적용되는 순자본비율(이하 NCR) 위험값(100%)을 자사보증 후 매입한 ABCP에 준하는 32%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증권업계의 부실채권의 대손상각도 추진한다. 적립해 놓은 충당금을 바탕으로 증권사가 이미 ‘추정손실’로 분류한 자산은 빠른 시일 내 금감원에 상각을 신청하도록 하고, 금감원은 이를 심사해 승인할 계획이다.
증권사는...
대규모 대출부실폭탄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코로나19는 끝난 것이 아니다. 아직까지 입은 상처에 새살이 돋기 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계층도 있다. 공무원, 정치인, 고위 관료들은 “언제까지 코로나19 타령 할 것이냐”는 소릴 할 수 도 있겠지만 더 디테일하게, 더 세세히 그들의 처지를 들여다 봐야 한다.
한쪽의 일방적인 통계라는 점을 감안하고...
250%로 전달보다 0.008%p 증가했다. NPL 비율은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에서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채권 비중을 말한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이 종료되는 올 하반기가 문제다. 3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코로나19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출 잔액은 37조6000억 원 규모다. 그동안 미뤄왔던 ‘대출부실’이 한꺼번에 터지면 경제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
시중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등 전 금융권에 걸쳐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대출부실’ 위험이 현실화 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간 급증한 대출과 가파르게 올랐던 금리 상승 여파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차주들의 부채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다. 1금융권 가계대출 연체율은 5년 내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 연체율도 치솟고...
이경화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실적 저하가 신용도의 조정으로 바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 금리 인상 및 유동성 위험, 부동산 경기 하강 및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 가능성, 인플레이션과 고환율 등 기업을 둘러싼 위험 요인이 어느 때보다 예측 불가하고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신용도가 부정적인 방향성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건전성 관리 측면에서도 적절치 못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바라는 투자자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면서, 금융기관에는 부실을 이연시킬 여지를 줬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부동산 금융 관련 위험성은 더욱 복잡해지고 변동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융 부문 리스크와 취약성 등을 중시해야 하는...
중견건설사 다인건설의 오피스텔 사업장에 새마을금고 대구 지점 12곳이 집단대출을 내줬지만, 자금난으로 이 건설사가 공사를 중단하면서 동반부실 우려가 제기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새마을금고는 지금까지 고객의 예금 지급 요구에 불가 상황이 발생한 사례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앞서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고정이하여신은 대출금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올 1분기 고정이하여신 규모는 각각 1250억 원, 1123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고정이하여신 규모를 뛰어 넘었다. 카카오뱅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1년 전(0.25%) 대비 0.18%포인트(p) 확대됐다. 케이뱅크도 같은 기간 0.64%에서 0.94%로 0.30%p 늘었다....
그는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캠코 외 시장 매각 허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새출발기금 일괄 매각 등 채권 매각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회원사의 영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오 회장은 “단기적으로는 영업구역 규제에 따른 지역 내 의무대출비율 산정 시...
정부가 추진 중인 채무조정지원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의 경우 기금을 썼을 때 신용점수 하락으로 이어져 2년간 신규 대출, 카드 발급 등에서 제약이 따를 수 있다. ‘부실 차주’로 선정돼 부채 금액을 탕감받기 위해 일부러 연체하는 등 정책을 악용하는 경우도 속출하는 상황이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금액 한도 수준이 낮아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하반기 은행권 대출부실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소상공인 자립자금 마련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 ‘우리 사장님 활짝 핀 적금’을 출시했다. 대출 상환 등의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만기자금이다. 같은...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외 대체 투자 비중이 높은 증권, 보험사 등의 부실 가능성이 속속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권별로 다른 위험 점검 모델을 점검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증권, 보험 등 업권별로 대체투자 리스크가 달라 비즈니스 툴도 다르다"며 "권역 별로 상이한 비즈니스 툴을...
연준이 (금리 인상이라는) 제동을 걸면 무언가가 자동차 앞 유리를 뚫고 나가는데 은행이 영향을 받았고, 이제는 상업 부동산이 영향을 받을 차례다.”(3월 21일 조지 개치 JP모건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유럽미디어 서밋)
글로벌 주요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지면서 해외 대체투자에 대한 부실 우려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지난해 말 기준 농협‧수협‧산림조합‧신협의 대출 연체율은 현재 1.52%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휩싸인 저축은행(3.4%)보다는 낮지만, 새마을금고만 놓고 보면 연체율은 3.59%에 달한다. 이중 상호금융사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조7631억 원으로 연체율은 0.09%(43억원)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사들의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말 기준 12조4978억원으로...
자영업자 대출부실 폭탄 피해를 줄이려면 정부의 적극 지원보다는 ‘어떻게 지원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맞춤형 자금 지원을 관리 과제로 삼고 8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 현행 금융지원패키지에는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새출발기금, 저금리 대환...
대출 총 1020조 3년새 335조 늘어고금리ㆍ다중채무 '부실 위력' 커져9월 상환유예 종료 앞두고 우려↑소상공인 "미봉책이라도 연장을"
코로나19 발생 후 3년 4개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위기 수준도 ‘심각’에서 ‘경계’로 완화됐지만, 그동안 자영업자의 부실은 커졌다. “코로나19 이후가 진짜 위기”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전기ㆍ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결정된 데다 최저임금 상향 결정도 논의 중에 있어 ‘약한 고리’ 중 하나로 꼽히는 자영업자 대출부실은 금융권과 정부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빚의 늪’에 빠져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대책과 금융 부실 위기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