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전경련의 혁신과 개선을 요구했지만 ‘복지부동’하는 전경련의 모습에 실망을 느껴 부회장 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여기에 전경련의 설립 목적 중 하나인 ‘경제정책 및 제도개선에 대해 민간경제계의 의견 개진과 구현’이라는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전경련으로서는 ‘납품가 연동제’ 등...
실제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전경련의 혁신과 개선을 요구했지만 ‘복지부동’하는 전경련의 모습에 실망을 느껴 부회장 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전경련 부회장은 2년 임기로 대부분 자동 연임되지만 임기 중에 부회장 직을 사퇴한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었다.
전경련 내부사정에 밝은 한 재계 관계자는 “당시 김준기 회장이 전경련의 혁신에 대해 많은 제안을...
이러다보니 언론에 노출될 경우 자칫 사정 타깃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 복지부동(伏地不動)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대기업의 한 임원은 “올해 사업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세워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기업 본연의 활동이 아닌 곳에 신경써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기업 임원도 “불법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는 요즘 같이 어려운 때...
공개경쟁 보직 탈락으로 인한 무보직 또는 재활교육 3회 탈락시에는 해임 처리하는 퇴출프로그램도 도입, '공기업 철밥통' 및 '복지부동' 문화를 일거에 무너뜨리는 인사혁신을 시행해, 무보직자는 6개월 교육을 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 업무복귀 또는 완전 퇴출이 결정된다.
이번 인사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 19일 온라인 심사방식을 도입해 간부급 승진인사를 단행했고...
시중의 한 은행 고위 임원은 "은행 내부의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의사결정 과정이 엄연히 존재했음에도 파생상품 투자로 인한 손실, 즉 결과에만 집중함으로써 전체 금융계 종사자들사이에 복지부동이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임원은 "금융당국과 시장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은행의 수익성 개선 다변화에 나서라고 주문해 업계 나름의 해외 시장...
없겠지만 오로지 이사업에만 장시간 매달려온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는 존폐가 걸린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사회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을 질타하며 성토한 머슴론이 화두가 되고 있다. 한 사학재단이 추진한 사업과 관련 일을 풀려는 노력보다는 주인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시급한 해결이 요구되는 대목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