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배터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강대국 간 패권 경쟁과 자원의 무기화 추세 같은 대외 리스크에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다”며 “기존의 성장전략과 산업 포트폴리오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에 가로막힌 규제를 걷어내 비대면, 공유경제, 플랫폼 같은...
알리바바는 16일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를 이유로 7개월 만에 클라우드 부문 분사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충격으로 알리바바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10% 급락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알리바바의 하락세 배경에는 중국 당국의 규제 영향도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계열사인...
규제개혁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개선이 한국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데 자신감을 준다"고 언급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이번 투자가 첨단산업 한·미 동맹 강화와 우리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후속지원과 함께 킬러규제 혁파 등 투자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이 합작을 통해 한국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우회처’로 활용하는가 하면, 미국 기업이 당국의 허가 없이 한국을 거쳐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정부의 허가 없이 한국 자회사를 통해 중국 반도체 회사 SMIC에 장비를 판매한...
앞서 미국은 작년 10월 중국으로 AI 반도체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규제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더욱 강화한 조치를 내놓았다. 이에 중국 기업들의 AI 개발 길이 막힐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알리바바도 타격에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철회 소식에 따른 충격으로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주식은 뉴욕 개장에서 10% 하락했다. 약 1년...
SMIC에 수백만 달러어치 상당 장비 판매 혐의
미국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가 한국을 경유해 대중국 수출 규제를 잠재적으로 회피한 혐의로 미국 당국의 조사에 직면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 반도체 회사 SMIC에 장비를 판매한 혐의와 관련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를...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IMF는 한국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출 개선, 관광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이러한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2024년에는 올해(1.4%)보다 높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3.6%에서 지속해서 하락해 2024년 2.4%를 기록하고 2024년 말에는 물가안정목표인 2%를 달성할...
앞서 미국은 작년 10월 중국으로 AI 반도체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규제안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엔비디아가 중국에 우회 수출하기 위해 만든 맞춤용 칩인 A800과 H800을 겨냥해 규제를 강화하고 즉각 발효한 바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의 AI 개발 길이 막힐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라우 사장은 “텐센트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AI 칩 재고를 보유한 기업”...
중국이 이처럼 네덜란드로부터 노광장비를 대거 사재기하는 배경에는 미국 주도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 발맞춰 올해 9월부터 자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등 일부 첨단 반도체 생산 설비를 수출할 때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다만 올해 연말까지는 수출 관리 강화 조치에 대한 유예기간을...
중국의 반도체 제조 역량이 미국의 수출 규제를 뚫고 빠르게 진화하면서 미국의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의 16·14나노 이하 칩 생산을 막기 위해 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장비·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다만 회로선 폭이 넓은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구세대 장비는 규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미 의회에서는...
시스템반도체·로봇 등 10대 초격차 분야에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육성을 위한 민·관 합동 2조 원 규모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도 가동 중이다.
개선된 규제도 1000건을 넘어섰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정부 출범 후 1년간 규제 개선 건수는 △법령 55건 △시행령 176건 △시행규칙 155건 △행정규칙 이하 641건 등 1027건이다. 이 중 투자...
긍정적 전망도 있었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부적 여건에 따라서 대중 관계가 조금 틀리면서 반도체 수출과 단가 상승이, 회복이 이뤄지겠다”라면서 “이것이 거시경제에서는 환율 안정과 물가 안정이 된다. 그런 것이 하반기에 나타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선 우리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반도체 등에 악영향이 예상되는 PFAS 사용 제한 규제를 포함해 배터리, 휴대전화, 화장품, 의료기기 산업 관련 6개국의 11건 규제에 대해 특정무역현안(STC)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PFAS 규제 대응 관련 미국, 일본과 양자회의를 통해서도 우리 업계 우려를 전달하고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유아용 섬유제품 안전기준 등에 대해...
올해 2월 윤 대통령은 참모 회의에서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하며 '반도체 삼국지'라는 책을 언급했다. 대통령의 언급 이후 각 수석이 이 책을 '열독'했다고 알려졌다.
저자인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인력 양성 정책을 진지하게 고려한다면, 반도체 산업 자체를 타깃으로 하는 인력 양성이 아닌, 관련 전공의 교육 내실화를...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내년에는 내수 증가세가 둔화되겠으나, 글로벌 반도체 경기 상승으로 우리 수출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따라서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세가 소폭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성장 지표를 보면 민간소비는 고금리 기조로 인한 상품소비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올해(1.9%)와 유사한 1.8...
이 장관은 차기 회의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추가 의제 발굴 요청과 관련해 AI의 막대한 전력 수요 및 탄소 배출 대응을 위한 저전력 AI 반도체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AI 논의를 주도하는 대표 인사들이 모이는 차기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어 진행한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과기정통부는 AI 정책...
그는 애플 아이폰에 쓰이는 ‘A칩’, AMD PC용 중앙처리장치(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한 인물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인 엔지니어로 불린다.
짐 켈러는 오픈소스(Open Source)를 통해 오늘날 많은 사람이 자신만의 AI 하드웨어를 소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그 중요성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20~30년 간 오픈소스는 주요...
함께 반도체 현장찾아 핵심 규제애로 개선
△도시가스업계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2023년 중견기업 주간' 개최 예정
9일(목)
△산업부 장관 09:00 예결위(국회), 10:00 산중위(국회)
△산업부 1차관 10:00 예결위(국회), 14:00 제품안전의 날(건설회관)
△산업부 2차관 10:00 산중위(국회)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협력의 장, 부산에서 열려(석간)...
1973년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전신인 ‘대덕 연구학원 도시 건설 계획’이 결정된 이래 1978년 자주 국방시대의 개막, 1989년 반도체 기술 강국의 초석, 1996년 무선통신시대 선도, 2023년 세계 7대 우주 강국 도약 등 성과를 배출해낸 대덕 연구개발특구의 50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덕 연구개발특구에서는 2021년 기준 2461개 입주기관(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7개...
먼저 제한적 분절화는 미국‧EU가 산업·무역정책 등을 통해 각각 전기(반도체 등) 및 운송장비(자동차 등) 산업의 자급률을 제고한 경우다.
윤 팀장은 "주요 선진국이 산업정책 등을 통해 첨단 산업(반도체 등 전기, 자동차 등 운송장비)을 중심으로 자급률을 제고할 경우 우리 수출은 장기적으로 해당 산업을 중심으로 3%내외 감소해 글로벌 수출(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