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1일 오물 풍선,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향해 “멈추지 않으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는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정부 입장’에서 북한이 “우리 측을 향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다만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의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거나 장거리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영토 깊숙이 있는 내부 군사 목표를 공격하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
전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전장의 조건이 변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도 적절하게 진화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서만 7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이다. 앞서 28일엔 260개 넘는 ‘오물 풍선’을 날려 서울과 경기·충청은 물론 호·영남 지역까지 보냈다. 가축 분뇨, 담배 꽁초, 종이 쓰레기 등을 매단 풍선들이었다. 일견 황당한 심리전이고 촌극이지만 생화학전 예행연습이 아니라고 장담할 길도 없다. 특히 군 당국은 유의해야 한다. 북은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이 미사일이 발사되는 (러시아) 군사 기지를 무력화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공격에 관여하지 않은 민간 지역이나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데는 우리가 지원한 무기가 사용돼선 안 된다”는 조건도 걸었다.
숄츠 총리도...
또 북한이 28일부터 날려 보낸 ‘오물 풍선’에 대해 화생방 공격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전 6시 14분쯤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비행체 10여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SRBM 발사는 27일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 등의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려면 서방의 위성, 정보, 군사적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서방이 직접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파병하는 것은 “국제적인 분쟁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제2 도시 하르키우에서 공세를...
그러나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사일 공격으로 쇼핑센터 내부의 ‘군용 상점과 지휘소’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루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불과 30km 떨어져 있으며, 러시아의 공격이 잦은 곳 중 하나다. 특히 지난 몇 주간 이 지역은 러시아 공격의 표적이 돼왔다. 지난 23일에는 하르키우 인쇄공장에 떨어진...
영토 공격에 사용하지 말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의 사거리를 짧게 조정해서 보낸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블링컨 장관의 이날 발언은 이러한 ‘금지령’ 완화를 시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사거리가 300㎞에 달하는 신형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을 제공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미사일·박격포·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하르키우시와 인근 데르하치·쿠피안스크·보우찬스크 등지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러시아의 사보타주(파괴 공작) 특수부대가 국경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공습으로 민간인 남성 1명이 숨지고 민가 수십 채가 파손됐다.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은 단 1m도...
“바시코르토스탄에 있는 러시아 정유 시설의 펌프장 건물이 드론 공격으로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의 순항ㆍ탄도 미사일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었던 우크라이나는 이후 장거리 드론 개발과 생산에 주력해왔다”라며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안국장을 비롯한 고위급 타깃의 경우 그들이 머무는 건물을 미사일로 폭격한 뒤 생존했을 시 드론으로 추가 공격하는 계획까지 세웠다.
아르템 데흐티아렌코 SBU 대변인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과거에도 10번 이상 암살 시도에서 벗어났지만, 이렇게 보안국 고위 관리가 적국의 스파이가 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대령들은 현재 보안국에 구금된 상태다....
당시 ‘이란의 전례가 없는 이스라엘 공격 결의안’이 찬성 357대 반대 20, 기권 58로 통과됐는데 여기에 해당 내용이 포함됐다.
유럽연합(EU)은 “북한은 이란에 핵심 미사일 부품을 공급해 훨씬 더 멀리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개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실상 이란이 미사일 강국이 되는 것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고 최근에는 북한 미사일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사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다시 회담할 예정이다. 일련의 모습은 서방과의 신냉전 체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미국도 이러한 점을 경계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하원 군사위원회...
현지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도 비슷한 시각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3명이 다쳤고,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광공업도시 니코폴에서는 57세 여성이 부상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에만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다수의 자폭 드론(무인기)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4일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러시아 드론...
같은 시각 흥구석유(8.90%)와 S-Oil(0.57%)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라크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수도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키우며 석유주 주가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이라크 내 무장단체 이슬라믹 레지스턴스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단체인 이슬라믹 레지스턴스(Islamic Resistance)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등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이 단체의 한 소식통은 텔아비브의 표적을 겨냥해 이라크에서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표적이나 사상자 발생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최근 영국의 분쟁군비연구센터(CAR)는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하여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된 화성-11형(KN-23) 단거리탄도미사일의 항법장치 잔해물에서 수거한 인쇄회로기판 및 전기전자부품을 조사 분석하였다. 항법장치에 장착된 전자부품은 모두 290개 이상이었고 이 중에 75%는 미국산, 16%가 유럽산, 나머지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및 중국 부품으로 식별되었다.
모두...
이른바 ‘암 잡는 미사일’로 평가받는 항체약물복합체(ADC)가 유방암 치료제로 등장했고, 기존 항암제도 건강보험 급여 범위 확대를 시도하며 환자 접근성 높이기에 나섰다.
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방암 치료제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전이 한창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ADC 신약 ‘엔허투(성분명...
안보리 대북제재위 조사단 발표북한산 “화성-11형”으로 결론 러, 대북제재 감시위 연장 거부
지난 1월 우크라이나 히르키우를 공격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이 북한산으로 최종 확인됐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지난 1월 2일 우크라이나 히르키우시 중심부 주택가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가 북한의 화성-11 계열 탄도미사일에서 나온 것으로 유엔 조사단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하킴 제프리스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와 통화하고 조속한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통화 후 영상 메시지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이 가능한 한 빨리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우크라이나는 약속된 공급품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전장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규모와 범위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