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업계는 지난해 전쟁 및 방위비 증대로 인한 호황을 이어갈지, 에너지 산업은 미국 셰일업계의 반격에 타격을 입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어떠한 선택을 내릴지가 관건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전했다.
방위산업
방위산업은 새해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전쟁, 동아시아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고공행진 할...
석유화학업계 내년 설비투자 규모 11조 원 추산적자 상황 속 대규모 투자에 재무 부담 커져비주력 사업 정리하고 투자 속도 조절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 수요가 감소한 데다 중국 내 대규모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 문제가 겹쳤다. 고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기대 몸집을 키워온 석유화학 업계의 체질 개선이 불가피한...
시멘트 산업은 주택, 도로 및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을 위한 국가기반산업으로 발전했지만 최근 철강, 석유화학과 함께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각국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원료 전환, 연료 전환, 기기 및 공정효율 개선 등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시멘트 제조공정...
주요 해운사·에너지 업계 홍해 운항 중단우회로 이용으로 운송비 최대 20% 증가국제유가 상승 등 인플레 자극 조짐미국, 다국적 함대 꾸려 대응 나서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가 홍해 항로를 사실상 막아 세우면서 물류대란을 촉발, 글로벌 인플레이션 위기가 재점화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후티 반군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교역로인...
정유업계는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석유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친환경 원료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유럽 정유사들은 이미 2010년부터 석유 제품 생산량을 줄이는 추세다.
김철현 HD현대오일뱅크 상무는 “메이저 정유사들은 기존 공정을 바이오 리파이너리(석유를 바이오매스로 대체)로...
이에 따라 미국의 셰일 산업이 중동의 석유 카르텔을 위협하는 숙적으로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올해 작업 중인 시추 장비 수가 약 20% 줄었음에도 셰일유 생산이 기록적으로 늘었다”며 “전기 펌프 기술에서부터 공정 개선에 이르기까지 기술 혁신이 셰일 업계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KPMG의 앤지 길디어...
수출되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운반되는 핵심 통로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후티 반군의 홍해상 선박 공격으로 물류 시간과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유럽 최대 무역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싱가포르까지의 항해 거리가 홍해가 아닌 희망봉 경로를 이용할 시 40% 길어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은...
DL이앤씨는 미국 석유화학 및 에너지 기술 전문기업인 KBR(Kellogg Brown & Root)과 ‘식물 추출 에탄올을 항공유로 만드는 기술’(ATJ: Alcohol to Jet)을 활용한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 사업의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BR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DL이앤씨와 KBR은 각각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가능 항공유...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설도 나오고 있다.
조선업계의 해외 직접 조선소 건설 및 확보에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과거 호황기에도 해외 조선소 인수를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다. 또 기술 유출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국내 조선업계는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중국의 산둥조선소와 다롄조선소 등 여러...
에쓰오일은 석유정제 공정에 바이오 기반 원료와 열분해유를 처리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받은 상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SAF 제도 완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늦기 때문에 정유사들은 선제적으로 투자를 했다”며 “국회에서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SAF 사업 추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SAF 단가는 일반 항공유에 비해 3~4배 가량 비싸다”며 “유럽·미국 등에서 이미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 공급을 위해서는 안정성, 동력 성능 등에 대한 추가적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써는 항공사가 SAF를 굳이 급유해야 할 유인이 적다. 세제 혜택 등 별도의 인센티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주요 대기업들의 바이오 진출이 한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화가 바이오 사업에서 철수한 후 삼성, 롯데, SK 등 주요 대기업이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었다. 삼성은 조 단위 매출을 기록 중이고 다른 기업 역시 바이오를 미래 신사업으로 낙점했다.
한편 한화는 내년 3월 전남 여수와 미국에 트리스버퍼 생산 공장을 짓기 시작해 2025년 4분기부터...
자동차 업종의 경우,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하반기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수출은 올해 대비 1.9% 증가한 275만 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가 차량 수출 증가도 수출액 상승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전기차 저가 공세와 일본의 하이브리드차 선전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글로벌 시장...
미국 정부는 희귀 광물을 중국에 의존했다가 경제 안보상 리스크가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1970년대 석유나 지난해 유럽 천연가스처럼 무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업계는 “중국을 배제하고는 전기차를 만들 수 없다”며 재검토를 요구했지만, 이번 발표에서도 기조가 변하지 않았다.
문제는 탈중국을...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5달러 상승한 77.86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9월 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올랐던 것에 비하면 10% 이상 내린 가격이다.
항공업계에선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유가 하락을 호재로 받아들인다. 국제유가 하락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영업이익을 높여준다. 특히...
이차전지 사업 성장성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 수요가 커지면서 태양광업체인 OCI홀딩스는 ‘A’에서 ‘A+’로, 에코프로비엠은 ‘BBB+’에서 ‘A+’로 신용도가 상향됐다. 완성차 업체인 기아(AA→AA+), 자동차 부품업체인 와이엠, 모베이스전자, 하이호휠, 경창산업 등의 신용전망도 높아졌다.
◇금리 인하 시작은 신용등급·경영...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맞물리면서 무역이 위축되어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교란으로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이 올라 우리나라는 2022년에는 14년 이상 지속된 무역흑자 시대를 마감하고 470억 달러의 역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수출이 다소 회복되고 있지만, 무역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종합적으로 봤을 때 미국의 상계관세 부과 때문에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다.
중소기업계는 이를 이유로 전기요금을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중소기업들도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의 여파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입장이다.
강형덕 중소기업중앙회 제조혁신실장은 “대기업이 주로 쓴다고 알려졌지만 ‘산업용 을’의 ‘고압...
변화하려는 업계의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엑손모빌을 비롯한 석유·가스 기업들은 에너지 인플레이션에 힘입어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이후 이들을 향한 비난은 거세졌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과거 “엑손모빌이 하느님보다 더 벌어들인다”며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우즈 CEO는 “나는 가족의 삶과 미래에 관심이 있는 아버지이자...
원유를 섞어 저장해 판매하는 정유업계의 특성인 만큼 다량의 러시아산 원유가 미국 국방부 납품 물량에 포함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와 관련한 규정 및 제재를 준수할 의무는 전적으로 납품업체들에 있다”고 밝혔다.
모터 오일 헬라스는 “러시아 석유 제품을 구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추가 검증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